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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묻고 니체가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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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니체를 안다는 것, 니체처럼 산다는 것 / 12

1부 | 니체는 이렇게 니체가 되었다

1. 니체는 몸이 얼마나 안 좋았던 걸까? / 28
2. 니체의 책들은 도대체 얼마나 팔렸을까? / 36
3. 니체는 정말 여성을 혐오했을까? / 44
4. 니체가 대결한 선배 사상가들 / 57
5. 니체를 더욱 아름답게 만든 철학자들 / 71

2부 | 니체는 이렇게 사유했다

1. 니체, 피로써 글을 쓰다 / 86
2. 니체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들(1) / 102
3. 니체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들(2) / 113
4. 니체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들(3) / 125
5. 니체는 정말 민주주의를 반대했을까? / 139

3부 | 문학, 니체와 대결하다

1. 니체, 도스토예프스키를 만나다 / 150
2. 니체를 사랑하고 미워한 독일의 작가들 / 163
3. 영원 회귀로 삶이 참을 수 없이 가벼워진다면 / 173
4. 디오니소스처럼, 차라투스트라처럼 춤추며 /182
5. 추방당한 소피스트들을 위하여 / 192
6.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을 기다리며 / 200

4부 | 연극과 영화, 니체에 빠지다

1. 비극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와 니체의 다른 생각 / 210
2. 셰익스피어의 주인공들, 초인인가 악인인가? / 2233. 타임루프, 이 순간이 영원히 반복된다면 / 232
4, 니체는 왜 말을 부둥켜안고 미쳐 버렸을까? / 243
5. 니체는 어떻게 히틀러에게 이용당했나? / 251
6. 니체의 눈으로 SF를 읽는다 / 260

5부 | 음악과 미술, 니체로부터 영향받다

1. 음악하는 철하자 니체, 현대음악을 예견하다 / 270
2. 니체는 왜 그토록 미술에 무심했을까? / 281
3. 니체를 사랑한 예술가들 / 289

|에필로그| AI와 함께 살아가야 할, 인생이 묻고 니체가 답하다 / 299

저자 소개 1

젊은 날 많은 영감과 가르침을 준 인물들이 망자가 되어 누운 자리를 찾아보고 싶었다. 각 분야 거장들의 묘지를 책처럼 읽음으로써 그들이 이 세상에 던진 위대한 생각과 인간적 온기를 곱씹고 싶었다. 하여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작가와 예술가와 사상가들의 무덤 앞에 섰다. 묘지에서 그들의 저서나 작품을 다시 읽으며 사색과 명상에 잠기는, 일종의 ‘묘지인문학 여행’을 한 것이다.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가 바로 그 결실이다. 20여 년간 90여 개국을 다닌 여행작가로서 여행과 인문학을 접목한 책 『여행자의 독서 1·2』, 『여행의 문장들』 등을 썼다. 광고, 사진,
젊은 날 많은 영감과 가르침을 준 인물들이 망자가 되어 누운 자리를 찾아보고 싶었다. 각 분야 거장들의 묘지를 책처럼 읽음으로써 그들이 이 세상에 던진 위대한 생각과 인간적 온기를 곱씹고 싶었다. 하여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작가와 예술가와 사상가들의 무덤 앞에 섰다. 묘지에서 그들의 저서나 작품을 다시 읽으며 사색과 명상에 잠기는, 일종의 ‘묘지인문학 여행’을 한 것이다.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가 바로 그 결실이다.

20여 년간 90여 개국을 다닌 여행작가로서 여행과 인문학을 접목한 책 『여행자의 독서 1·2』, 『여행의 문장들』 등을 썼다. 광고, 사진, 독서 관련 책도 여러 권 집필했고 「포토넷」, 「해피투데이」, 「독서신문 책과 삶」, 교보문고 「사람과 책」 등의 잡지에 여행과 광고, 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고정 칼럼을 기고하며 강의도 해왔다. 현재 대학원에서 시각예술을 공부하고 대학에서 글쓰기와 사진 쓰기 강의를 하면서 또 한 번의 묘지 기행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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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400g | 140*210*18mm
ISBN13
9791198848338

출판사 리뷰

아프고 고단했던 니체의 짧은 삶과 그가 이뤄낸 철학적 업적을
문학과 예술의 관점에서 포착한 놀라운 책.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니체의 모습을 만난다


니체는 첫 번째 저작 『비극의 탄생』에서 서구문화 전통의 주도권이 소크라테스와 그의 제자들의 학문적 손아귀에 들어감으로써 세상이 이토록 형편없어졌다며 소크라테스 일당을 비난하여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그런가 하면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선언함으로써 기독교에 압도되어 있던 유럽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니체는 앞이 거의 보이지 않는 맹인에 한 번 앓아누우면 며칠씩 거동을 못할 정도로 병약한 체질이었다. 이런 사람이 기존의 철학 체계에 과감히 도전하면서 강함의 철학, 삶에 대한 긍정을 말했다는 모순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러면서 음악, 무용, 미술, 영화연극 등 다양한 예술 장르에 큰 영향을 끼친 그의 발걸음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

니체의 사유와 개념들로 예술작품들을 해석한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세상에 뿌려진 니체 철학의 씨앗들이 현대인의 삶에서, 특히 문화예술 세계에서 어떻게 열매 맺었는지를 알게 되는 소중한 독서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에 수록된 수많은 예술작품을 접하면서 세상에 드리워진 니체 철학의 거대한 그림자를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흔히 니체의 철학을 ‘강함’의 철학, 강한 자를 위한 철학이라 말한다. 착하고 양심적이고 도덕적인 인간이 되기보다 강하고 우수한 인간(초인)이 되라고 가르치는 것이 니체 철학이다. 약한 자들에 대한 동정과 연민, 약한 자들을 위한 헌신의 교리로 가득 찬 종교나 철학사상을 나약하고 위선적인 노예의 도덕으로 싸잡아 비판해 온 것이 니체가 온 힘을 다해 설파한 철학이었다.

평생 심각한 병환에 짓눌려 살았던 니체가 ‘아모르파티’의 철학을 외치는 걸 상상할 때마다, 그것이 위대한 삶의 철학으로 보이는 한편 역설적으로 안쓰럽게 여겨지기도 한다. 자신에게 부여된 저주받은 운명을 극복하고 온갖 어려움 속에서 서양철학과의 대결을 통해 자신의 철학을 정초해 간 니체의 삶은 무엇보다 ‘아모르파티’를 몸소 실천해간 위대한 여정으로 보인다.

니체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내 운명을 안다. 언젠가는 내 이름에 어떤 엄청난 것에 대한 회상이 접목될 것이다. 지상에서의 전대미문의 위기에 대한, 양심의 비할 바 없이 깊은 충돌에 대한, 지금까지 믿어져 왔고 요구되어 왔으며 신성시되었던 모든 것에 대한 거역을 불러일으키는 결단에 관한 회상이. 나는 인간이 아니다. 나는 다이너마이트다!”

인간에게 주어진 이런 필연적인 운명을 우리는 어떻게 견디고 헤쳐 나가야 할까? 니체의 철학은 바로 여기서부터 출발한다. 이는 그의 선배 철학자인 쇼펜하우어의 유산이기도 하다. 그러나 니체가 말하는 또 다른 허무주의는 ‘신의 죽음’을 선고한 뒤 유럽인들에게 들이닥친 정신적 위기, 아무 데도 기댈 곳 없고 의지할 곳 없는 데서 오는 허무주의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음악에 대한 니체의 관심은 매우 적극적이다. 『우상의 황혼』에서 ‘음악이 없는 삶은 하나의 오류’라고 말할 정도로 니체는 음악을 ‘삶 그 자체’로 바라보았다. 많은 비평가나 전기 작가들이 이야기하듯 니체만큼 음악에 깊이 관여하고 음악가들과 교류한 철학자도 없을 터다. 무엇보다 니체는 그 자신이 여러 곡의 악곡을 작곡한 작곡가이기도 했다.

1889년 초, 니체는 완전히 미쳐 있었지만 그 후 몇 년 동안 니체의 책들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었고, 토마스 만의 찬사를 받았으며, 뭉크는 그의 초상화를 그렸고, 슈트라우스는 니체에 관한 음악을 만들어 유럽과 미국에서 순회공연을 다녔다. 주로 우파 지식인들이 그의 작품을 읽었고 점차 유럽과 미국 사회에서 진보적 중상류층들이 영웅으로 대접했다.

리뷰/한줄평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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