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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역습
학대받은 동물들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윤영삼
달팽이출판 2004.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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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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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편집자 서문

1. 동물에게 마음이 있는가?
동물은 아픔을 느낄까?
그 밖의 불쾌한 감정 유쾌한 감정도 느낄까?
인간과 동물이 고통을 느끼는 방식의 차이
욕망과 선호

2. 도덕모임
도덕모임의 회원자격
평등하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
외모는 도덕적으로 적절한 기준인가?
지능은 도덕적으로 적절한 기준인가?
성은 도덕적으로 적절한 기준인가?
동물이 갖는 마땅한 권리
동물에 대한 정당한 대우

3. 만물을 위한 정의
본래자리- 정의로운 세계로 들어서기
공평한 자리- 평등과 응보의 세계로 들어서기
도덕적 능동인과 도덕적 피동인
공평한 자리는 가능한가?

4 삶과 죽음의 가치
구명보트에 올라타기
죽음은 우리를 해치지 않는다
죽음은 삶을 박탈한다
미래를 잃다
미래의 박탈과 죽음의 해악
혼란- 잃어버린 삶의 길이

5. 음식으로 먹기 위한 동물사육
닭, 돼지, 소
공장식 축산업과 공평한 자리
동물을 도축하는 방법
고통 없이 죽이는 방법
동물해방?
인간의 번식노력 덕분에 생겨난 동물들
경제에 미칠 큰 재앙

6. 동물실험
절실한 관심과 절실하지 않은 관심
생체실험은 과연 인간의 절실한 관심에 부합하는가?
제품검사의, 군사적 실험, 심리학실험
인간을 오히려 위협하는 생체실험
불필요한 생체실험의 반복과 대체실험
정당성이 전혀 없는 생체실험

7. 동물원
동물원과 공평한 자리
동물의 처지에서 본 동물원
인간의 처지에서 본 동물원
공평한 자리에서 본 동물원

8. 사냥
사냥이 정당한 경우
동물의 사냥과 인간의 사냥
인간에게 해가되는 동물들을 없애기 위한 사냥
생태계보존을 위한 사냥

9. 애완동물
자연의무와 획득의무
애완동물에 대해 우리가 획득한 의무
애완동물과 채식주의

10. 동물권리운동
동물권리운동의 종류
적극적인 의무와 소극적인 의무
시민불복종
구출투쟁과 사회변화운동
동물권리운동의 정당한 실천방식

11. 암흑세계의 변증법
대규모 농장의 등장
먹거리의 위기
환경파괴
동물에게 더욱 혹독한 고통으로
광우병의 경우
우리는 무엇을 깨우쳤는가?

후주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1

2003년 출판번역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50여 권을 번역출간했다. 대표적인 역서로는 다니엘 에버렛의 『잠들면 안 돼, 거기 뱀이 있어』,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들의 음모』, 레너드 쉴레인의 『알파벳과 여신』, 팀 하포드의 『메시』 세스 고딘의 『린치핀』 조셉 윌리엄스의 『논증의 탄생』 등 이 있다. 영국 버밍엄대학 대학원에서 번역학을 공부했으며, 출판기획, 편집, 저술, 기술번역, 공동번역 프로젝트 진 행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번역행위자’로서 경력을 쌓았다. 2007년 출판번역가를 양성하기 위한 번역강좌를 시작하 였으며, 2015년 『갈등하는 번역』을 출간하였다. 현재 한겨레
2003년 출판번역에 입문하여 지금까지 50여 권을 번역출간했다. 대표적인 역서로는 다니엘 에버렛의 『잠들면 안 돼, 거기 뱀이 있어』,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들의 음모』, 레너드 쉴레인의 『알파벳과 여신』, 팀 하포드의 『메시』 세스 고딘의 『린치핀』 조셉 윌리엄스의 『논증의 탄생』 등 이 있다. 영국 버밍엄대학 대학원에서 번역학을 공부했으며, 출판기획, 편집, 저술, 기술번역, 공동번역 프로젝트 진 행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번역행위자’로서 경력을 쌓았다. 2007년 출판번역가를 양성하기 위한 번역강좌를 시작하 였으며, 2015년 『갈등하는 번역』을 출간하였다. 현재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출판번역실무 강의를 하고 있으며, 크레센도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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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마크 롤랜즈
아일랜드 콕에 위치한 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그가 쓴 책으로는 『예측하지 못하는 사태와 유물론 』 『동물권리-철학적 방어』 『마음속 몸』 『환경재앙』『의식의 본질 』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5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89쪽 | 530g | 148*210*30mm
ISBN13
9788990706065

출판사 리뷰

예고된 재앙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하는 광우병파동이나 우리나라 가축농가는 물론이고 식당이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폭풍처럼 휩쓸고 지나간 조류독감파동은 동물을 상품으로 취급한 결과 일어난 당연한 현상이다. 자연스러운 배려, 도덕적인 사고보다는 이윤만을 극대화 할 목적으로 우리는 동물을 강압적으로 취급한다. 과학이란 이름으로, 혹은 단순히 제품테스트라는 이름으로 닭은 컨베이어벨트에 주렁주렁 목이 매달리고, 돼지는 좁은 우리 속에서 온몸에 상처로 뒤덮인 채 살아가고, 양은 불은 몸으로 다리를 하늘을 향해 벌린 채 죽어가고, 개는 끔찍한 실험을 하느라 몸뚱이가 절단된 채 죽음을 기다린다.

이러한 풍경들은 동물들의 고통에 아랑곳하지 않는 소비중심사회의 일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우리들 식탁위에 오를 깔끔하게 살균 포장된 슈퍼마켓의 고깃덩어리가 상상조차 못하는 아픔과 고통이 수반하는 제조과정의 결과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인식하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동물을 죽이는 장면을 끔찍해 하면서도 고기를 맛있게 즐기는 것은 왜일까? 우리는 자신이 키우는 애완견이 조금이라도 다치면 질겁하면서도, 잔인하게 고문하고 죽인 동물들을 매일 즐긴다.

저자는 이러한 인간의 행위가 한마디로 부당하다는 것이다. 동물에게도 감정이 있고 통증이나 불쾌한 감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인간과 생물학적 연속선상에 있는 존재이다. 결코 그들의 권익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저자는 논리적으로 입증하고자 한다.

동물도 우리처럼
이 책에서 저자가 차용한 도덕논증의 방법은 현대 미국의 대표적인 철학자 존 롤즈(1921~ )의 『정의론』에서 주장한 ‘평등의 원칙’과 ‘차등의 원칙’이다. 다시 말해, 만약 당신이 남성이 될지 여성이 될지 모르는 상황에 있다면, 당신은 여성차별이 존재하는 사회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이 여성이 될 가능성이 50퍼센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차별은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 당신이 정규직 노동자가 될지 아니면 비정규직 노동자가 될지 모르는 상황에 있다면, 당신은 불공정한 경제적 차별이 존재하는 사회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비정규직 노동자로 판명될 확률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정규직 차별은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

롤즈는 원래 인간 사회 안의 재화와 기회의 분배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을 깨기 위해 이 문제를 제기하였다. 이러한 비유를 롤랜즈는 더 근본적인(더 급진적인)질문으로 바꾸었다. 당신이 인간인지 다른 동물인지 모른다면, 미각적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죽이거나 고통스럽게 하는 상황을 원하겠는가? 몇몇 과학자들이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실험실에서 당신을 고문하고 죽이는 상황을 원하겠는가? 당신의 털이나 가죽을 벗겨 자신을 치장하기 위해 전기충격이나 가스로 죽이는 상황을 원하겠는가?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어떤 종種에 속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런 상황에 처하길 원하지 않는다면 현실세계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러한 그의 논의방식이 너무 비현실적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불운하고 특권적이지 않은 위치에 처하면 당신은 어떤 감정이 들까 항상 스스로 되물어보라는 오랜 진리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가장 확실한 방식임에 틀림없다. 우리가 ‘우연하게’ 속한 집단의 견해만 두둔한다면 그것을 과연 정의롭다고 할 수 있겠는가? 이러한 저자의 주장은 동물도 인간과 동등한 대우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차이는 인정하지만 부당한 차별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곧 모든 생명에 대한 존중이며 자연과 인간의 공생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기도 하다

이 책은 70년대 피터싱어의 『동물해방』이후 가장 도발적인 역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물들이 처한 가장 불리한 상황이라면, 동물이 스스로 자기 주장을 못한다는 것일지 모른다. 동물은 자신이 받는 부당한 대우에 대해 말로는 표현하지 못한다. 저자는 이러한 동물들의 처지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그렇다고 동물의 도덕적 권리에 대한 자신의 결론을 독자들에게 믿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자신의 주장에 대해 있을 수 있는 반론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체계적으로 독자들을 설득하고자한다. 그 과정이 진지하면서도 사변적이지 않고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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