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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 JUNG-HYO,安正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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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울기 시작했어요, 나 울고, 울고, 또 울었습니다. 슈그의 품에 안기니까 그때 모든 일 다시 되살아아는 것 같았어요. 얼마나 아팠고 내가 얼마나 놀랐는가 기억 말이에요. 아부지의 머리를 마저 손질하는 동안 얼마나 쑤셨는지 하는 기억도요. 피라 줄줄 흘러내려 내 스타킹 더럽히던 생각도 났구요. 그 이후로 절대 나를 똑바로 쳐다보지 않던 아부지 태도 생각났어요. 그리고 네티의 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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