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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의 글
제 1 부 묵상 묵상 1 유월절 준비, 닛산월 13일 거룩한 목요일(3월29일) 묵상 2 최후의 만찬 장소 묵상 3 유월절 어린양 고기 상차림 묵상 4 최후의 만찬에서 사용한 성배 묵상 5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다 묵상 6 최후의 만찬 묵상 7 제자들의 발을 씨기시다 묵상 8 성찬에 대한 가르침 묵상 9 봉헌에 대한 개별적인 가르침 제 2 부 수난 서문 제 1 장 감람산의 예수님 제 2 장 유다와 그를 따라온 무리 제 3 장 예수님이 잡히시다 제 4 장 예수님의 적들과 매수된 자들의 계략 제 5 장 예루살렘의 정황 제 6 장 안나스 앞에 서신 예수님 제 7 장 가야바의 법정 제 8 장 가야바 앞에 서신 예수님 제 9 장 예수님이 가야바의 법정에서 수모를 당하시다 제10 장 베드로가 부인하다 제11 장 가야바의 저택으로 간 마리아 제12 장 예수님이 지하 감옥에 갇히시다 제13 장 아침 공판 제14 장 가롯 유다의 절망 제15 장 빌라도에게 압송되신 예수님 제16 장 빌라도의 궁전과 주변 건물 제17 장 빌라도 앞에 서신 예수님 제18 잘 십자가의 길 순례와 그 기원 제19 장 빌라도와 그의 아내 제20 장 헤롯 앞에 서신 예수님 제21 장 헤롯의 별궁에서 다시 빌라도에게 제22 장 채찍질 당하심 제23 장 채찍에 맞으시는 주님을 바라보던 마리아 제24 장 수난의 환상을 중단시킨 어린 모습의 요셉 제25 장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 제26 장 가시 면류관을 쓰시다 제27 장 이 사람을 보라 제28 장 수난의 환상을 본 소감 제29 장 십자가형 선고를 받으시다 제30 장 십자가를 지시다 제31 장 첫 번째 넘어지시다 제32 장 두 번째 넘어지시다 제33 장 구레네 시몬 - 세 번째 넘어지시다 제34 장 베로니카의 베일 제35 장 네 번째와 다섯 번째로 넘어지시다 - 예루살렘의 딸들 제36 장 골고다 언덕의 예수님 - 여섯 번째, 일곱 번째 넘어지시다 제37 장 마리아와 경건한 여인들이 갈보리산에 오르다 제38 장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제39 장 십자가가 세워지다 제40 장 두 강도가 십자가에 달리다 제41 장 예수님이 두 강도 사이에서 십자가에 달리시다 제42 장 십자가상의 첫 번째 말씀 제43 장 해가 어두워지다 - 십자가상의 두 번째와 세 번째 말씀 제44 장 예루살렘 사람들이 두려워하다 - 십자가상의 네 번째 말씀 제45 장 다섯 번째, 여섯 번째, 그리고 일곱 번째 말씀 - 주님의 죽으심 제46 장 지진 - 죽었던 자들이 예루살렘에 나타나다 제47 장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님의 시신을 요청하다 제48 장 예수님의 옆구리를 창으로 찌르다 - 두 강도의 죽음 제49 장 고대 예루살렘의 일부 지역 제50 장 십자가에서 시신을 내리다 제51 장 예수님의 시신에 향유를 바르다 제52 장 주님의 시신을 무덤으로 옮기다 제53 장 무덤에서 돌아오는 길 - 아리마대 요셉이 감옥에 갇히다! 제54 장 갈보리의 이름으로 제55 장 십자가와 포도즙 틀 제56 장 예수님이 돌아가셨을 때 죽었던 자가 살아나다 제57 장 예수님의 무덤에 경비병이 배치되다 제58 장 안식일을 보내는 예수님의 제자들 제59 장 지옥으로 내려가신 주님 제60 장 부활 전야 제61 장 아미라대 요셉이 기적적으로 풀려나다 제62 장 부활의 밤 제63 장 예수님의 부활 제64 장 무덤에 찾아간 경건한 여인들 제65 장 무덤을 지키던 경비병들의 진술 제66 장 사순절 묵상이 끝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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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거룩한 시신을 가죽으로 만든 갈색 천의 들것에 실었다. 들것은 나에게 언약궤를 생각나게 했다. 들것을 니고데모와 아리마대 요셉이 앞에서, 아베나달과 요한이 뒤에서 어깨에 메었다. 그 뒤로 마리아와 그녀의 맏언니인 헬리의 딸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 글로바의 딸 마리아가 따랐고, 베로니카, 요안나, 추사, 마가의 모친 마리아, 세베대의 아내 살로메, 마리아 살로메, 예루살렘의 살로메, 수산나, 요셉의 조카딸 안네 등이 조금 거리를 두고 따랐다. 카시우스와 군인들은 맨뒤에 있었다. 다른 여자들즉 나인의 마로네, 사마리아의 디나, 수판 여인 마라는 마르다, 나사로와 함께 베다니에 있었다. 두 명의 군인이 손에 횃불을 들고 앞서 갔기에, 무덤 동굴 안에 빛이 보였다. 이 운구 행렬은 약 7분 동안 계속되었다. 경건한 남자들이 부드럽지만 서글픈 곡조로 시편을 불렀다. 요한의 형제 큰 야고보가 계곡의 다른 편 언덕 위에 서서 행렬을 지켜보고 있었다. 야고보는 자신이 본 것을 다른 제자들에게 한달음에 달려가 알렸다.
행렬이 아리마대 요셉의 동산 입구에서 멈추었다. 빗장을 풀고 지렛대를 이용해서 돌을 굴려 무덤을 열어야 했다. 그들은 돌 입구를 지나 천으로 덮은 길다란 판 위에 시신을 올려놓았다. 새로 만든 무덤은 니고데모의 종들이 말끔하게 치워놓아서 청결하고 보기 좋았다. 경건한 여자들이 무덤 입구에 앉아있고 네 명의 남자들이 주님의 시신을 옮겼다. 그들은 동굴 안에 빈 침상을 넣어두고 향유와 천을 잘 펴고 주님의 시신을 그 위에 놓았다. 그들은 한번 더 눈물과 입맞춤으로 자기들의 사랑을 표현하고 무덤을 나갔다. 그때 마리아가 들어와 귀하신 아드님의 머리맡에 다가앉아 눈물을 주르르 흘리며 몸을 굽혔다. 그녀가 무덤을 나가자 막달라 마리아가 급히 뛰어와 정원에서 모아온 꽃들을 시신 위에 뿌렸다. 막달라 마리아는 손을 모아 흐느끼며 예수님의 발에 입을 맞추었다. 남자들이 무덤 문을 닫아야 한다고 하자, 막달라 마리아는 다른 여자들에게로 돌아갔다. 그들은 깔려 있던 천의 끝자락으로 시신을 덮고 갈색의 덮개를 그 위에 다시 덮은 후 문을 닫았다. 무덤의 문은 구리 빛 금속으로 만들어졌고, 정면에 막대기가 두 개 달려있었다. 하나는 수직이고 다른 하나는 수평이어서 그야말로 십자가 모양이었다. 무덤을 막은 큰 바윗돌은 동굴 입구에 있었고, 모양이 궤짝 같기도 하고 봉분 같기도 했다. 길이는 남자 키 정도였다. 굉장히 무거워서 장정들 서너 명이 지렛대를 이용해야만 움직일 수 있었다. 동굴 입구는 나뭇가지를 꼬아 만든 문으로 닫혔다. 동굴 안에는 빛이 들지 않았서 모든 일이 횃불 아래서 해야 했다. --- p.290-2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