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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한국의 독자들에게 이 책을 이용하는 법 제1장 세계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제2장 동성애는 무엇이 잘못인가? 제3장 도둑맞은 두뇌 제4장 시간여행은 가능할까? 제5장 상대주의자들의 거짓말 제6장 기계는 생각할 수 있을까? 제7장 신은 있을까? 제8장 다른 사람에게도 마음이 있을까? 제9장 그런데 그건 예술일까? 제10장 신과 종교가 없어도 도덕은 존재할까? 제11장 창조론은 과학적일까? 제12장 맞춤아기 옮긴이의 말 |
Stephen 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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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의- 너도 알겠지만, 이게 예술인지는 확실하지 않아.
한예술- 물론 이건 예술이야. 화랑에 걸려 있잖아. 안 그래? 진정의- 너는 이걸 보자마자 예술인지 아는구나. 정말 그래? 한예술- 나는 예술가야. 나도 옆 화랑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어. 진정의- 음. 네가 정말 예술가라면, 예술이 무언지 알고 있겠네. 한예술- 물론이지. 진정의- 그렇다면, 예술이 무엇인지 나에게 말 좀 해줘. 간단해 보이는 이 질문은 이제 여러분을 어려움에 처하게 만들거예요. 우리는 일반적으로 예술이 무엇인지 안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정말 아는 걸까요? 사실, 우리는 예술에 대한 대부분의 정의에 대해 반례를 제시할 수 있어요. 진정의의 첫번째 반례를 살펴보죠. 한예술- 내가 보기에 어떤 것에 예술작품의 자격을 부여하는 이유는, 예술작품이 우리의 감각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고안되었다는 사실, 즉 아름다움을 창조하기 위해 고안되엇다는 사실 때문이야. 진정의-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 물론 많은 전통예술은 아름다워. 그러나 예술작품들 중 어떤 것은 전혀 아름답지 않아. 심지어는 아름다움과 전혀 무관하게 고안된 것들도 있어. 가령 저쪽에 있는 에민의 정리되지 않은 침대를 봐. 도대체 특별한 매력이 없잖아. 그렇지 않니? --- p.1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