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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최은성 _식탐여왕_잃어버린 낙원_뗏목 타고 학교 탈출조용준 _이권에게_어머니가 그리워_명상정길선 _잔디야, 같이 갈까?_아들, 괜찮아_김장하는 남자임해순_추억의 책장을 넘기며_까치야, 미안하다_짠돌이 신랑을 소개합니다윤한진 _친구를 찾습니다_나에게 서예(書藝)란?_말식이윤혜옥 _사소한 말 한마디_사진으로 일상을 담다_괜찮습니다오윤영 _책은 나를 만든다_그리운 엄마, 보세요_한라산 등반 도전손문숙 _마지막 선물_안녕! 산토시, 수시마_내 이름을 사랑하기까지백윤영_가방의 무게_MBTI 검사를 하며_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미안해민병수 _선택과 후회 그리고 지금_닭똥 같은 눈물_인생 3기 시작김미경 _아버지의 은퇴식_생각은 비우고 가슴은 채우고_엄마, 전화 주세요곽미혜 _난 엄마니까_오봉산_반려동물 입양 시기에필로그 집필진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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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나와 지금의 내가 해후하는 글쓰기 이 책의 강점은 ‘진솔함’과 ‘간결함’이다. 인생의 베테랑이 되었을 나이지만, 돌이켜 보건대, 어느 한순간도 수월하지 않았고 능숙하지 못했으며, 매 사건 서툴렀음에 관한 고백의 글을 엮었다. 어쩌면 털어놓기 부끄러운 이야기도,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은 이야기도, 웃음꽃이 만발할 이야기조차도 불필요한 미사여구나 감정적인 문체 없이 담담하고 간결하게 서술하였다.인생의 내공을 알려주는 책도, 어떻게 살아가라고 조언하는 내용도 없다. 그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우리네 엄마 아빠는 이렇게 살아왔고 살아가고 살아갈 것임을 나지막이 읊조리는 내용이다. 그러므로 어떤 꼭지는 순식간에 쉬이 읽고 넘어갈 수도 있고, 어떤 꼭지는 두고두고 들여다보고 싶어질 수도 있다. 각자의 삶이라는 것이 그렇지 않은가. 서로 다른 도화지에 각자의 물감으로 그려내는 이야기. 전부를 다 알아 줄 필요는 없지만, 엄마 아빠는 이렇게 살아내고 있는 중이라고. 작가들은 글자와 문장을 고르고 골라 친근하지만 어디에서도 들은 적 없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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