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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5
프롤로그 나는 술 마시며 일합니다 14 1부. 술아일체의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1. 나는 술 빚는 집 막내아들입니다 22 2. 11살, 술 마시기 딱 좋은 나이 28 3. 전통주에 빠져들었습니다 33 4. 본격적으로 창업을 준비합니다 36 5. 10년 만에 나만의 가게를 차렸습니다 45 6. 3개월만에 폐업했습니다 52 2부. 서울숲 지하1층 막걸리 가게 1. 벚꽃과 함께 다시 시작했습니다 66 2. 낮술을 환영합니다 75 3. 와인샵과 전통주샵의 온도가 다른 이유 79 4. 음주에도 프로의 세계가 있다 84 5. 오직 나만을 위한 술 90 3부. 전 세계 술꾼들이 서울숲으로 모이는 이유 1. 서울숲, 막걸리 성지 96 2. 프랑스에서 막걸리를 탐내는 이유 102 3. 몰래 만들어야만 하는 술, 밀주를 알려드려요 110 4. 어느 날 구글에서 연락이 왔다 117 5. 전통주가 맺어준 인연 123 6. K-POP 다음은 막걸리 133 4부. 전통주 보틀샵 대표가 알려주는 전통주 1. 전통주에 대한 오해와 진실 140 2. MBTI에 맞는 전통주를 추천합니다 147 3. 전통주 보틀샵 대표의 인생 전통주 169 에필로그 오늘도 내일도 술 마시며 일할 거예요 1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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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게 졸인 캬라멜 같은 달콤함에 쌀의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지는 마치 조청처럼 달콤한 술, 한모금을 넘긴 뒤에 찾아오는 은은한 술기운은 마치 나른한 햇살처럼 따사롭게 느껴졌다. 그리고 이토록 아름다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양조사들의 모습이 새삼 다르게 보였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맛봤던 술은 도무지 제멋대로 마시고 흠뻑 취할 수 있는 무언가가 아니었다. 수많은 양조사들의 열정이 더해져 겨우 얻어낼 수 있는 술 한 모금, 그로부터 수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러한 술 빚기의 고됨을 어린 나이에 직접 경험할 수 있었기에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술을 대하지 않는 나만의 음주철학이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다.
---p.31 「11살, 술 마시기 딱 좋은 나이」중에서 우리술당당을 처음 개업할 때는 오후 2시에 문을 열었다. 아침 일찍부터 막걸리를 마시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가볍게 빗나갔고 이내 오픈 시간을 앞으로 당기게 한 일이 생겼다. 낮술을 즐기는 개방적인 신세대인 그들, ‘프로 낮술러’의 등장이었다. 평소와 같이 오후 2시에 활기차게 매장을 오픈한 어느 날, 문을 열자마자 오픈런을 한 손님이 있었다.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는 회사 동료를 위해 간단하게 술 마실 곳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눈여겨보고 있던 우리 매장을 찾아온 것이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 청량한 탄산 막걸리로 첫 낮술의 포문을 열었던 그 손님은 이어서 같은 회사의 동료 분까지 합류해 함께 낮술을 즐기셨다. 그렇게 모인 손님 세 분의 낮술은 단 두 시간 만에 막걸리 5병이 사라지고 나서야 끝이 났다. 그날을 시작으로 우리술당당은 오픈시간을 두시간 앞당겨 이른 점심으로 조정했고 처음 우리 매장에 낮술문화를 전파하신 손님은 지금도 종종 점심 시간에 신상 막걸리 한 병을 기분 좋게 즐기곤 하신다. ---p.77 「낮술을 환영합니다」중에서 모든 술빚기 지식을 얻고 양손 가득 직접 빚은 술과 함께 돌아가는 수강생들을 볼 때면 뿌듯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혼자서 잘 만들 수 있을까 불안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들과의 인연은 수업 이후에도 끝나고도 다시 수많은 질문과 함께 자신만의 막걸리를 빚었다며 사진을 보내주는 연락으로 이어진다. 직접 만들 막걸리를 넘어서 직접 띄운 누룩으로 술을 빚었다며 연락을해오는 수강생들을 볼 때면 축하하는 마음과 함께 어쩌면 ‘내 수업이 불법에 연루된 게 아닌가?’라는 걱정이 나를 가볍게 짓누르곤 한다. 하지만 술꾼 이기는 국세청은 없는 법. 결국 이들의 막걸리를 향한 애정과 사랑에 전 세계의 국세청들도 그만 두손 두발을 들지 않을까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곤 한다. 오늘도 나는 전 세계에 밀주를 빚는 막걸리 밀주업자를 배출하고 있다. ---p.115 「몰래 만들어야만 하는 술, 밀주를 알려드려요」중에서 구글에서 무사히 수업을 마치고 어느 강의 플랫폼에서 연락이 왔다. 주부를 대상으로 막걸리 빚기 수업을 열고 싶은데 강사로 와줄 수 있냐는 내용이었다. 기쁜 마음에 수락하려고 보니 강의 장소가 울산이었다. 서울에서 내려가기엔 먼 거리였기에 잠깐 망설였지만, 외국에서도 막걸리를 빚으러 오는 수강생들이 생각나 흔쾌히내려가기로 했다.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는 처음이었지만, 강의가 끝났을 땐 지치기 보다 오히려 힘을 받았다. 주최측에서도 수강생들의 반응이 좋아 다른 곳에서도 강의를 열고 싶다고 제안했다. 그렇게 울산을 시작으로 인천, 포항, 용인, 김포, 천안, 동탄 등 막걸리와 함께 전국을 누비며 수많은 수강생에게 막걸리를 가르쳤다. ---p.123 「전통주가 맺어준 인연」중에서 사람들은 주로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던진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해명한다. 전통주는 올드하지 않나요? 흔히 ‘전통주’라고 하면 왠지 올드한 감성과 도자기에 담긴 술의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하고 세련된 모양의 병에 담긴 와인이나 위스키에 더 관심이 많죠. 하지만 최근에는 전통주를 사랑하는 수많은 애주가의 관심과 사랑으로 전통주는 색다른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양조장들이 새로 생기면서 선물하기에 손색없는 병과 함께 독특하고 개성 있는 맛과 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고 있죠. ---p.153 「전통주에 대한 오해와 진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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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딱 맞는 전통주를 알려드려요.
사람들이 술을 고르는 기준은 각기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하는 고민은 ‘이 술이 나랑 잘 맞을까?’이다. 기껏 술을 구매해서 마셨더니 취향에 맞지 않는 것만큼 아쉬운 일이 없기 때문이다. 지친 하루를 달래기 위해 나만의 인생 술을 찾는 당신에게 『우리술로 당당하게』를 추천한다. 처음부터 읽으면서 저자의 전통주 사랑을 확인해도 좋고, 바로 4부로 넘어가 나에게 딱 맞는 전통주를 발견하고 그 술과 함께 책을 읽어도 좋다. 우리술당당 매장에서도 수백 종의 술을 직접 맛보며 엄선한 것들만 매장에 들이는 저자가 손님의 취향에 딱 맞는 술을 직접 추천해준다. 그렇게 추천받은 술은 구매하기 전에 직접 시음해볼 수도 있으니 손해 볼 일이 없다. 오늘은 『우리술로 당당하게』에서 발견한 인생 전통주와 함께 술로 한 번, 책으로 한 번 취해 보자. 부담 없이 책 한 잔을 권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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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이 나오다니!
김치승 대표를 처음 만난 것은 우리술당당 창업 직후 개최한 양조장 대표와 함께 하는 시음회 자리에서였다. 첫 인상은 깔끔하게 단장된 매장과 연결되어 부지런하고 철저하다는 것이었고, 한두 시간을 함께 하며 친절하고 예의가 몸에 밴 젊은이임을 알 수 있었다. 그를 만나기 전에 관장으로 강남에 전통주 갤러리를 오픈한 날 그의 어머니인 이현주 선생을 처음 대면했다. 세간에서 한국 술, 특히 전통주의 대모라 불리는 이현주 선생은 찾는 분이 워낙 많고 내 사업장이 시골에 있어 개인적인 교류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가끔 모임에서 만나면 촌철살인의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이따금 은연중에 보이는 자랑에서 아들이 어떤 사람인가 궁금해하기도 했었다. 시골 양조장에서 이상 발효 현상으로 머리를 싸매고 있던 중 김치승 대표가 안부 인사와 함께 원고를 보내왔다. 글을 써서 책으로 낸다는 것, 특히 자신의 일을 드러낸다는 것은 영혼과의 치열한 싸움이 수반되는 고통스러운 과정임을 알기에 대견하기도 했지만 불안한 구석도 있었다. 그러나 몇 페이지를 넘기자 불안감은 감동과 감탄의 물결로 바뀌었다. 유레카! 구성과 내용도 참신했지만 자신의 경험과 느낌을 전달하는 힘이 대단했다. 그 힘이 어디에서 나왔을까? 궁금증은 이내 풀렸다. 사회 초년생답지 않은 다양한 실패와 성공의 경험, 그것들을 거짓 없이 담담하게 전달하는 진정성 때문이었다. 글을 읽어갈수록 김치승 대표는 겉은 온화하지만 자신에게는 한없이 엄격한 무서운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끊임없는 복기와 연속적인 혁신적 발상,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추진력, 외연확장형 대인 관계 등으로 이미 성공하는 사업가의 필수 덕목이 갖추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양조장을 하든 보틀샵을 하든 주류 관련 업종에 종사하거나 진출을 생각하는 분들께 직간접의 시사점을 줄 수 있는 책으로 보인다. 세상에 책은 많다. 그러나 감동을 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책은 흔치 않다. 김치승 대표의 이 책은 한국의 주류 사회에서 살아남길 원하는 분들에게 절대 후회하지 않게 해 주리라 확신한다. 젊은 나이에 마치 영혼과 사업의 길잡이 같은 책을 세상에 내놓은 김치승 대표께 축하와 감사의 진심을 전한다. - 오세용 (주식회사 스마트브루어리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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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을 닮은 당당한 청년
통화는 잦았지만 정작 이 청년과의 만남은 2023년 막걸리엑스포가 처음이었습니다. 길게 늘어선 행렬 속에서 다가와 당당하게 인사를 건네는 그를 보곤 적잖이 당황했습니다. ‘생각보다 잘생기고 무엇보다 아주 젊다!’ 전화기 넘어 전해지던 그의 음성과 우리술에 대한 해박한 지식, 무엇보다 한국 전통주에 대한 당당함, 그 속에서 막연히 상상하던 이미지는 ‘전통주를 빚고 보틀샵을 운영한다면 대충 이런 모습일 거야’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반듯하면서도 당당한 서울 청년의 모습에서 그와 우리술의 새로운 미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학업, 보틀샵 운영, 시음회, 전통주 강의 등으로 매우 바빠 보이던 그가 책을 낸다는 소식을 듣고는 놀라면서도 그 당당함에 또다시 감탄할 뿐입니다.『우리술로 당당하게』라는 제목에서조차 전통주에 대한 그의 당당한 애정과 미래가 그려집니다. ‘MBTI 별 추천주’라는 주제는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그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도 큰 매력으로 다가가 매우 흥미롭고 신선한 느낌을 전할 것입니다. MBTI와 전통주를 연결해 개인의 성격 유형에 맞는 우리술을 추천하는 접근은 창의적이면서도 재미있는 요소로 작용해 많은 사람이 공감하고 즐겁게 읽어 소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 전통주의 세계는 단순히 마시고 즐기는 술을 넘어, 사람의 성격과 취향을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우리술과 함께 일상 속에서 각자의 개성을 찾아내는 여정을 선사해 전통주를 마시는 또 다른 재미와 의미를 전달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술에 대한 애정은 물론 재미있는 한국 전통주의 매력을 재발견하시길 당당하게 소망합니다. 다시 한번 출간을 축하드리며, 이 책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아 우리술이 한걸음 더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김도후 (민酒술도가 酒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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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가 건네는 따뜻한 술 한 권
성수동이 부럽다. 10여 개의 젊은 양조장과 힙한 술만 모이는 팝업 스토어도 그렇지만, 그곳에 우리술 보틀샵 ‘우리술당당’이 있어서다. 처음 우리술당당을 만난 건 지난해 이맘때였다. 소문으로만 듣던 지하 1층은 요즘 주목받는 우리술로 가득했고, 사람들은 오래 전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화기애애하게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김치승 당대표였다. 그는 늦은 저녁에도 웃으며 손님을 맞이하며, 특유의 조근조근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우리술을 설명하고 시음을 권했다. “영업시간 지나도 열어 둘 테니 천천히 마셔라.”라는 넉넉한 한 마디는 덤이었다. 이 책이 반갑다. 다들 알다시피 보틀샵, 그중에서도 우리술 보틀샵을 운영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책에서도 언급하듯이 우리술 보틀샵에서는 ‘우리술도 맛있다’는 점과 ‘다른 술보다 비싼 이유’를 끊임없이 설명해야 한다. 상상만 하던 그의 고군분투는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 집 서열은 찹쌀밥이 1등이고 나는 꼴찌’라는 웃픈(?) 이야기부터 3개월 만에 첫 가게가 문을 닫은 경험, 폐기된 술을 다 마셔버리겠다는 그의 패기까지, 솔직하고 당당한 열정이 드러나는 장면들은 미소 짓게 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을 뭉클하게 만든다. 무엇보다도 한 장 한 장에서 우리술에 대한 그의 깊은 애정이 느껴진다. 우리술 시장에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김치승 당대표와 같은 열정 가득한 이들이 우리술을 사랑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이 책은 마치 그가 건네는 따뜻한 술 한 잔 같다. 위로와 재미가 한 권에, 아니 한 잔에 담겨 있으니 충분히 만끽하길 바란다. 무엇보다 한 사람의 당원으로서 이 책에 추천사를 쓰게 되어 영광이다. 오늘 저녁은 책에서 추천한 대로 ‘실패 없는 안동소주’를 한 잔 해야겠다. - 박준하 (『취할 준비』 저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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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창업자의 도전이 담긴 책
“우리술당당”의 창업을 통해 전통주의 세계에 새로운 장을 연 젊은 창업자의 도전은 참으로 인상적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의 영향 아래 전통주의 깊이를 탐구하며 성장해 온 그는 젊은 나이에 이미 전통주만큼이나 깊이 숙성된 내공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가 가진 열정과 자부심은 전통주를 세계에 알리며 새로운 문화 한류를 형성하려는 K-팝의 기상과도 닮아 있습니다. 특히 “술 냄새 가득한 나의 일상이 마치 술 한잔처럼 당신의 일상에 용기를 더하길바란다.”라는 그의 머리말 인사는 젊은 그가 우리에게 보내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로 다가와 마음 깊이 잔잔한 감동을 남깁니다. - 이연택 (한양대 명예교수,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