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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눈물
박경남 역사소설
박경남
북향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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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한밤의 불청객
2. 기다림의 괘, 수천수(水天需)
3. 오이디푸스들
4. 나는 용이 아니다
5. 아버지의 조선
6. 노근란(露根蘭)을 치다
7. 까치밥
8. 괘의 비밀
9. 부자유친

저자 소개 1

전남 고흥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한겨레21」 독자편집위원 등 자유기고가로 활동했다. 현재 서울디지털창작집단 부대표를 맡고 있으며, 고전 읽기와 글쓰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월간지 「엄마는 생각쟁이」에 칼럼을 기고하는 등 논픽션 작가로 다양한 글들을 선보이고 있다. 저서로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한국사』, 『소설 징비록』, 『논어힐링: 공자가 생각한 말』, 『착한리더의 생각』, 『그 남자 조선 왕』, 『부모된 후 15년』, 『큰 인물로 키우려면 맘껏 뛰어 놀게 하라』, 『우리는 당당한 꼴찌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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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123*188*17mm
ISBN13
9791195202843

책 속으로

“군주는 당연히 부국강병을 생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조선을 둘러싼 여러 나라들이 머지않아 조선에도 들어올 것입니다. 지금도 조선에 들어와 있는 이들이 있으니까요. 청이나 왜 말고도 서양 사람들이 드나들게 되면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기는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청을 통해서 교류했던 것보다 더 빠르겠지요. 다만 그들을 맞이하기 전에 우리 조선이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주상은 그 힘을 어떻게 기를 것인지 생각하십시오. 나는 주상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내부의 좀들을 치우고 왕권이 굳건해지는 일을 하겠으니 말입니다.” --- 본문 중에서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는 아내이며 어머니인 여인이 존재하지요. 어쩌면 그 여인을 두고 벌이는 아버지와 아들의 경쟁이 부자지간의 불화를 만드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이디푸스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옵니다.” --- 본문 중에서

“그랬구나. 아버지는 그랬던 거로구나. 나 역시 아버지이고 보니 그런 감정을 이해할 것 같구나. 하지만 내게는 아버지란 존재가 너무 강해서 내가 아버지란 의식보다 아들이라는 데에 매어 살았다. 내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무게에 늘 짓눌려 살았어. 나는 왜 아버지보다 못한 걸까? 아버지를 넘어설 수는 없을까? --- 본문 중에서

운명도 사람이 이끄는 것이니 조선의 운명은 너의 의지에 달려 있다. 혹여 끝이라 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씨앗은 남겨둬야 하지 않겠느냐? 네가 황제의 나라를 표명한 것은 잘한 일이라 여긴다. 온전히 네 스스로 한 일이잖으냐? 조선이 쇠락했다면 대한제국으로 시작하면 된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선을 위해, 백성들을 위해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다하도록 해라.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장례식에 왜 고종은 가지 않았을까? 역사의 기록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나라를 둘러싼 권력과 부자지간이라는 천륜 사이에서 고뇌했던 왕에게 아버지란 존재는 어떤 의미로 다가왔을까? 역사의 이면에서 찾은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 은밀히 전해지는 편지를 통하여 깨달아 가는 아버지의 꿈, 그리고 용서와 화해의 눈물을 통하여 우리는 감동을 맛본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와 아들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리뷰/한줄평13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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