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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문
2. 예술과 미적인 것에 관한 언어 출발하기 미적 술어 비평과 가치 용어 정의의 문제 3. 미적 분석과 그 대상 형식 분석 미적 대상 4. 예술가와 예술작품 예술가의 의도 영감 창조성과 독창성 예술가와 예술 사이의 관계를 넘어 5. 수용자와 예술작품 수용자의 태도 비평가와 비평 제도와 수용자의 역할 6. 예술가와 수용자 수용 미학 신화적 시학 : 신화와 의식 제도 미학과 포스트제도 미학 결론 없는 결론 7. 역자후기 8. 부록 9. 용어해설 10.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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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 감정을 기술하는 가장 잘 알려진 방법은 이를 일종의 직관으로 특징짓는 것이다. 칸트의 계승자들은 이 경로를 택했다. 미적 직관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바는 다소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 대개의 경우 감정의 표현과 감정에 대한 언어는 사물을 설명하는 더 큰 개념적 방식에 명백히 속한다. 예를 들어 내가 두려워한다면 나의 두려움은 두려움을 주는 부류의 사물- 위험하고 파괴적이며 위협적인 것 혹은 그렇다고 생각되는 것-에 상응한다. 내가 무언가를 두려워하는 것은 그것이 두려움을 주는 종류의 사물이기 때문이며 그것이 두려움을 주는 이유는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터득한 어떤 부류의 경험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축척된 경험과 개념을 토대로 우리의 반응이 어떠할지 미리 추측할 수 있다. 나는 부서지는 파도를 볼 때 단순히 물로 만들어진 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다. 그 무게와 운동량을 알 수 있고 수력학을 통해 계산할 수 있는 물의 벽을 보는 것이다. 대부분의 지각과 경험은 이와 같이 개념적이고 이론적인 토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직접적인 시각적 경험은 이론과 개념에 의존하지 않는 즉각족인 직관이라 주장된다.
--- p.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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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입장은 수용자의 반응과 제도적 행위를 중시하는 포스트모던 이론을 향한다. 이는 미학의 범위를 미적 대상의 조건이나 개인의 경험으로 한정하지 않으면서 또한 예술 형식과 그 수용의 역사적 변화 및 관계들에 주목하기 위함이다. 특히 저자는 전통적인 예술관에 도전하는 다양한 현대 예술과 대중 문화의 시도 및 창작과 수용에 있어서 변화하는 양상들을 자신의 논의에서 적극 고려하고 있다. 이는 필연적으로 전통 미학 이론의 전면적인 수정 내지 폐기로 이어진다.
특정한 입장의 선택보다 중요한 것은 그런 주장이 형성된 역사적 배경과 맥락을 살펴보는 것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미학이 궁극적으로 무엇에 관한 학문인지 그리고 미학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분명 이 책은 미학을 학문적으로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미학이 갖는 의미와 즐거움을 보여줄 것이다. 또한 선별된 참고문헌과 용어 해설을 통해 독자들 스스로 미학적 질문을 던지고 사고하면서 심화학습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충실한 길잡이 역을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