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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가게/군인 가족/누가 더 좋아?/아빠처럼/방앗간 참새들/엄마 소원/겨울 동화/똥강아지/시계가 다른데/엄마 신분증/가을 팔아요/아빠가 우는 날/우리말 나들이/비밀 유지/발표 시간/진짜 공약/산골 학교/방학하는 날/그냥 말해 주세요/부처님 오신 날/수학 시간/반장 된 날/8월 운동장/오늘 같은 날은/축구 하는 날/한눈팔기/졸업식/
운동장이 불러요 외 56편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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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눈으로 진짜를 다 볼 수는 없다’는 말이 있지요. 예쁘지 않은 작은 선물, 다리를 다친 길고양이, 구석에 핀 애기똥풀, 벌레 먹은 풀잎 하나, 매일 밟히는 모래알 같은 것들에도 보물이 숨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아침에 고양이 가족을 보고 보물 같은 엄마의 사랑을 느낀 것처럼 말이에요. 그래서 그동안 여기저기서 발견한 보물을 담아, 어린이를 위한 시로 표현했어요. |
박수열 시인님의 동시의 특징은 무엇보다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 내는 데 있다고 봐요. 많은 시가 선생님의 따스한 눈과 밝은 귀가 찾아낸 동시입니다. 선생님은 아이들 마음뿐 아니라 평범한 일상생활과 주변의 자연 속에서도 시를 가져와요. 감각을 자극하는 강하고 화려한 묘사가 아닌 늘 먹는 밥 같은 일상어로 쓴 동시입니다. 그런데 그 시어와 시구는 읽는 사람의 마음을 든든하고 따스하게 해 줘요. 배고픈 아이가 엄마가 차려 준 음식으로 식사를 한 것처럼요. 이 모든 것은 선생님 가슴속에 담뿍 담겨 있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에서 왔다고 생각해요. - 이화주 (동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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