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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라 왕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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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글 : 빌 렙
빌 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야기꾼이자 유머 작가로, 웨스트버지니아 라이어 콘테스트에 참가해 우승을 다섯 번 차지했어요. 엉뚱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이야기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사랑을 받아왔답니다. 현재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아내,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림 : 데이비드 웬젤
1975년부터 톨킨 작품에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하며 〈호빗〉의 일러스트 책임자로 일했어요. 웬젤의 스타일은 펜과 수채화 기법에 그래픽적인 요소를 더한 이야기 전개로 유명해요. 웬젤의 작품으로는 루이스 스티븐슨의 《보물섬》, 로버트 E. 호워드의 《솔로몬 케인》, H.B. 피퍼의 《꼬마 퍼지의 모험》, 로브 윌쉬의 《난쟁이 왕국》 등이 있어요.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널 얼마나 사랑하는데!》, 《너의 특별한 선물》 등이 있습니다. 현재 코네티컷에 살고 있습니다.
역자 : 김선희
번역가이자 어린이 책 작가로, 2014년 현재 ‘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 ‘어린이 책 번역 작가 과정’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2년 단편소설 십자수로 근로자문화예술제에서 대상을 받았으며, 2007년 뮌헨 국제청소년도서관(IJB)에서 Fellowship으로 아동과 청소년 문학을 연구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 《병아리를 사랑한 여우》, 《선생님, 우리 얘기 들리세요?》 등이 있고, 쓴 책으로는 《얼음공주 투란도트》, 《우리 결혼했어요》, 《둥글둥글 지구촌 음식이야기》 등 80여 권이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1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0쪽 | 420g | 262*240*10mm
ISBN13
9791195212965

예스24 리뷰

옛날 옛날에 작은 나라 왕이 살고 있었습니다
도서1팀 유서영 (berrius@yes24.com)
옛날 옛날에 작은 나라 왕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왕은 작은 것들의 왕이었습니다.
새, 개미, 땅콩, 피클, 주사위 같이 아주 작은 것들 말이예요.

큰 것을 다스리고 싶어하는 큰 나라의 왕들과는 달랐습니다.
그 중에서도 노머스라는 왕은 욕심도 커서 군대를 모아 다른 나라들을 차례 차례 정복했습니다.
노머스 왕이 승리에 도취되어 온 세상을 지배했다고 자만해 있자 한 신하가 말했습니다.

전하! 아직 정복하지 못한 나라가 있습니다. 작은 왕이 돌보는 작은 나라입니다.
노머스 왕은 화가 나서 작은 나라와 전쟁을 하기 위해 떠납니다.

하지만 작은 진드기들은 큰 나라의 병사들을 괴롭히고, 작은 물방울들은 큰 나라의 무기를 녹슬게 합니다.
화가 난 큰 나라 왕은 작은 나라 왕을 감옥에 가두려고 하지만 작은 열쇠는 말을 듣지 않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동굴로 데려가 큰 바위로 입구를 막아 버립니다.
이번에도 역시 작은 벌들, 나비들은 작은 틈으로 먹을 것들을 가져와 작은 나라 왕을 도왔습니다.
작은 나라 왕은 이 작은 친구들에게 자신을 도와달라는 편지를 썼습니다.

그러자 온 세상의 작은 나라 백성들은 모두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연필은 파르르 떨리고, 문은 꽝 닫히고, 문고리는 잠기고, 쿠키는 부스러지고
작은 나라 백성들은 세상 모든 곳에서 자기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사람들은 화가 나서 노머스 왕의 성으로 몰려가 항의 했습니다.
군인들도 모두 달아나 버려서 왕은 힘이 없었어요.

결국 작은 나라 왕은 자유를 찾았고 가족과 백성들과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이 이야기는 거짓말장이 대회에서 여러번 상을 받았다는 작가의 작품입니다.
그래서인지 익숙하고 친근하면서도 재치있는 입담으로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듯 내용을 풀어갑니다.
고풍스럽고 익살맞은 수채화 그림은 이야기에 상상과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엇보다도 작은 백성들도 힘을 모으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다는 교훈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아이들이 읽는 책이지만 어른이 되어 바라보는 요즘, 세상에 꼭 필요한 교훈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어른이 그림책에서 희망을 보고 싶어한다는 것이 철이 덜 들은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시국으로 요즘 세상에 희망을 찾는 일이 너무 힘든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우리 순수한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노머스 왕 같은 어른들과는 다른 마음가짐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작고 약한 존재라고 해도 저마다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더없이 좋겠습니다.

출판사 리뷰

작고 흔하지만 소중하고 고마워!
우리 주변에는 작고 흔하지만, 꼭 필요한 물건들이 있어요. 이를테면 작은 단추 하나, 동전 한 닢, 시계의 바늘, 콩 씨앗, 종이 클립, 꽃잎 하나 등이 그렇지요. 이것들은 너무 작고 흔해서 자칫 그 소중함을 못 느낄 수 있지요. 하지만 이것들이 빠져 버리는 순간 옷은 흘러내리고, 시계는 멈추고, 꽃은 시든답니다.
이 책은 이런 작고 평범한 것들을 다스리는 작은 나라 왕과 그것마저 빼앗으려는 큰 나라 왕의 이야기입니다. 세상의 작은 것들을 다스리며 즐겁게 살던 작은 나라 왕! 새에게 모이를 주고, 벌을 위해 꽃을 심는 작은 나라 왕과 왕비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세요. 우리 곁의 작은 존재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 다시금 깨닫게 될 거예요. 그리고 우리가 하찮게 생각했던 작은 것들 하나에도 고마운 마음을 가지게 될 거예요!

욕심을 꺾어버린 지혜와 협동의 힘
이 작은 나라 왕과는 달리 큰 나라 왕은 만족할 줄을 몰라요. 나라가 아무리 커도 자꾸만 자꾸만 욕심을 부리지요. 이 세상 모든 것의 왕이 되고 싶어서 다른 나라에 마구 쳐들어가고, 성을 무너뜨렸어요. 마지막으로 작은 나라까지 차지하려 하지만 지혜로운 작은 나라 왕과 작은 나라 백성들, 즉 작은 물건들엔 당할 재간이 없었어요.
작은 나라 왕을 위해 똘똘 뭉친 백성들은 기막힌 방법으로 큰 나라 왕과 군대를 물리쳐요. 욕심이 지나치면 얼마나 어리석은 결과를 맞게 되는지, 신체적 힘보다 지혜로움이 얼마나 더 강하고 멋진 것인지 느낄 수 있는 대목이랍니다. 무엇보다 작고 나약해 보이는 존재들도 다 함께 도우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한 편의 명작을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그림
이 재미있는 이야기는, 명작 동화 풍의 그림을 만나 한층 더 아름답고 품격 있게 완성되었어요. 한 편의 명작을 보는 듯 환상적인 그림은 펜과 수채화 기법에 현대적인 그래픽 기술이 가미되어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데이비드 웬젤은 《호빗》과 같은 판타지소설이나 전설들을 뛰어난 상상력으로 세밀하게 연출해서 찬사를 받아왔어요.
무엇보다 이야기 속 그림 곳곳에 작은 것들을 숨겨 두어, 아이들이 글을 읽으면서 숨은그림찾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에요. 찾아야 할 물건들을 책의 면지에서 살펴보고, 본문 그림 속에서 하나하나 찾아보는 동안 아이들은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될 거예요.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작은 것들을 눈여겨보며 소중함을 마음속에 새길 수 있답니다.

■ 줄거리
아주 먼 옛날, 작은 나라 왕이 작은 것들을 다스리며 욕심 없이 살고 있었어요. 욕심 많은 큰 나라 왕은 온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군사들을 모아 다른 나라들을 쳐들어가서 모두 차지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마지막 한 곳 작은 나라 왕이 남아 있었지요. 마지막 작은 나라까지 차지하려고 군사들을 이끌고 쳐들어갔어요. 그런데 작고 약한 줄만 알았던 작은 나라 왕과 백성들이 다 함께 힘을 합쳐 맞섰습니다. 과연 작은 나라 왕은 작지만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다시 조화롭고 평화롭게 살 수 있을까요?

리뷰/한줄평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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