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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외톨이 그림자가 노래를 부르며 자기 짝을 찾아 길을 떠나요. ‘나에겐 네가 없고/ 너에겐 내가 없어. 너와 나/ 우리에겐 우리가 없어./ 하지만 내가 널 찾을 수 있다면/ 네가 날 찾을 수 있다면/ 우린 늘 행복할 거야.’ 그러면서 의자, 사슴, 오리, 뱀 등을 만날 때마다 똑같이 흉내 내며 ‘내 짝일까, 아닐까’ 수수께끼처럼 찾아가는 과정이 신비로운 이야기로 펼쳐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과 꼭 닮은 작은 아이를 만나면서 그토록 갈망하던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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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놀이를 즐기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깨달아요!
요즘 아이들은 주로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평소 친구와 함께 움직이며 뛰어 놀기보다 혼자 노는 데 익숙하고 그마저도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며 흘려보내는 경우가 많아요. 외로운 감정을 표현할 기회도 흔치 않지요. 아마도 이 책 속의 외로운 그림자를 보며 아이들은 외롭고 슬픈 감정을 자연스레 나누게 되어 자신의 감정을 긍정하게 되고, 무엇보다 누군가와 함께 몸을 맞춰보는 재미도 느끼게 될 거예요. 작은 그림자가 무언가를 만날 때마다 역동적인 움직임이 펼쳐지기 때문이에요. 그림자가 사슴처럼 먹고, 오리처럼 마시고, 뱀처럼 기어가는 모습을 흉내 낼 때마다 그림책을 읽는 아이도 ‘작은 그림자가 의자일까, 노인일까, 아니면 뱀일까?’ 수수께끼를 풀 듯 그 움직임을 따라하며 그림자놀이의 즐거움에 푹 빠져들게 되지요. 외로운 그림자가 무생물인 의자를, 움직이는 동물을 만나고, 드디어 놀이터에서 자신과 꼭 닮은 친구를 만나 먼저 손을 내밀며 “나랑 놀자!”라고 말할 때 마치 실제로 친구를 만난 기쁨을 느끼게 될 거예요. 그렇게 친구가 얼마나 나를 행복하게 하는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예술적 감각을 깨우는 실루엣 아트의 독특한 표현기법 클레이 라이스는 가위와 종이로 놀랍도록 섬세한 그림자예술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되는 클레이 라이스의 그림자 그림책으로, 단순한 음영의 실루엣만으로 풍성한 예술작품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미국의 저명한 작가 팻 콘로이는 클레이 라이스를 일컬어 영혼을 결합시키는 작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