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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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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기 전에 먼저 생각하는 능력을 길러줍니다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일러바치는 아이뿐 아니라 한마디도 하지 않는 ‘꿀 먹은 벙어리형’ 아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은 판단력과 표현력의 문제입니다. 이 책은 다양한 상황을 담은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아이들 스스로 어른에게 알려야 할 일인가 아닌가 판단해 볼 수 있도록 이야기가 구성되었습니다. ‘친구가 신기한 모자를 쓰고 왔다면?’, ‘동생이 날카로운 포크를 들고 있다면?’, ‘친구가 재미있는 그림책을 계속 혼자만 보고 있다면?’, ‘친구들이 불장난을 한다면?’……. 이렇듯 일상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상황을 놓고 등장인물들이 고민하는 장면이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게 사실적이면서도 흥미롭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책 속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따라가며, 자기 스스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책을 다 읽고 나서 “이럴 때는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할까?”, “왜 그렇게 생각했니?”와 같은 질문을 통해 아이와 함께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지면 좋습니다. 이러한 대화를 통해 아이 스스로 어른에게 알릴만한 일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올바른 판단력이 키워질 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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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과
고자질하는 것의 차이를 일깨워 주세요 유아기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문화적 규범을 배우면서 사회화되어 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바람직한 행동 양식을 배워 가는 과도기에 있기 때문에 부모나 교사, 또래와 상호 작용을 하면서 종종 그릇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 행동 중 하나가 자기 주변에서 생기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않고 어른에게 일러바치는 ‘고자질’입니다. 고자질을 많이 하는 아이는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지도가 필요합니다. 고자질하는 아이들의 행동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아이가 어른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고자질을 하는 경우라면 무조건 야단을 치기보다는 평상시에 아이에게 필요한 관심과 애정을 충분히 주어야 합니다. 고자질을 하지 않아도 어른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면 고자질하는 행동이 점차 줄어들 것입니다. 아이가 자신의 우월감을 드러내기 위하여 또래의 부족한 행동에 대해서 어른에게 자주 알리는 경우라면 아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격려해 줌으로써 자존감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존감이 있는 아이는 다른 사람의 실수를 통해서 자신의 우월감을 확인하려는 행동을 하지 않게 됩니다. 만약 아이가 습관적으로 고자질을 하는 경우라면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 주세요. 그런데 아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마주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이나 친구에게 도움이 필요한 경우라면, 어른에게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청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과 고자질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지만 아이들이 그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른에게 알려서 도움을 청해야 하는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을 구분하는 것은 복잡하고 미묘한 사회적 판단을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는 어른에게 알려서 도움을 요청해야 할 상황과 그렇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 등장인물들이 고민하는 장면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사실적이면서도 흥미롭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아이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지도해 주세요. “이런 일을 경험한 적이 있니?”, “이럴 때는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할까?”, “왜 그렇게 생각했니?”라는 질문을 하면서 아이도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격려해 주세요. 부모님과 함께 나누는 이러한 대화를 통해서 고자질하는 아이의 습관이 점차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 배지희 (성신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