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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께 머리말 8장. 닫힌 문 앞에서 9장. 길을 떠나다 10장. 여우를 만나다 11장. 낙화암의 강도 12장. 궁궐 문을 두드리다 13장. 이름이 생기다 작가의 말 개정판에 부쳐 옮긴이의 말 부록 1 고려청자, 더 알고 싶어요! 부록 2 독서 습관, 이렇게 길러 주세요! [2권]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께 머리말 8장. 닫힌 문 앞에서 9장. 길을 떠나다 10장. 여우를 만나다 11장. 낙화암의 강도 12장. 궁궐 문을 두드리다 13장. 이름이 생기다 작가의 말 개정판에 부쳐 옮긴이의 말 부록 1 고려청자, 더 알고 싶어요! 부록 2 독서 습관, 이렇게 길러 주세요! |
Linda Su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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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작은 조각이, 가장 큰 꿈을 증명했다!
K-컬처가 전 세계를 흔들기 전 이 책이 먼저였다. 〈사금파리 한 조각 1. 2〉은 한국계 미국 작가 린다 수 박이 12세기 고려 시대 청자 문화를 배경으로 써낸 장편 성장 동화다. 2002년 뉴베리상 수상 당시, 한국인도 잊어가던 고려청자의 아름다움과 장인 정신을 영어로 써서 세계 무대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을 받았다는 사실은 국내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미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계 작가가 12세기 고려의 한 마을을 이토록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것은, 이 이야기가 민족의 경계를 넘어 보편적인 인간의 꿈과 인내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의 힘은 무엇보다 목이라는 캐릭터에 있다. 부모도, 신분도, 기술도 없는 고아 소년이지만, 그 안에는 아름다운 것을 향한 열망과 포기를 모르는 인내가 있었다. 린다 수 박은 그 인내를 결코 서두르지 않고 그렸다. 허드렛일의 반복, 스승의 냉담함, 먼 여정의 고독과 절망-이 모든 과정이 쌓이고 쌓여 마침내 목이가 물레 앞에 앉는 순간, 독자는 그 기쁨을 함께 느끼게 된다. 도자기 한 점이 완성되기까지의 수고를 닮은 이 서사 구조야말로, 〈사금파리 한 조각 1. 2〉가 수십 년이 지나도 독자들의 가슴에 남는 이유다. 또한 이 작품은 단순한 성장 이야기를 넘어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두루미 아저씨와 민 영감, 민 영감의 부인-혈연이 없어도 진심으로 대하고 마음을 나누었기에 목이에게 가족이 된 사람들이다. 이 관계의 온기가 목이의 성장을 가능하게 한 토대였음을 작품은 조용히, 그러나 깊이 보여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