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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닷속의 산호초
라임 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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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어린이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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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스노클링하기 좋은 곳
한 번에 한 걸음씩
로아탄으로 가는 길
래시가드를 입고 수영하라고?
푸른 바닷속으로 풍덩!
뜻밖의 상처
기회의 파편
선크림은 이제 그만!
아주 예쁜 침입종
헉, 스노클링을 할 수 없다고?
음료와 간식, 영화
산호초를 따라서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지루함
누나, 도와줘!
예상치 못한 기회
우선은 나무 한 그루
푸른 바닷속의 기적
작가의 말

저자 소개2

린다 수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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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da Sue Park

미국 일리노이즈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한국인 부모님을 둔 엄연한 한국인이다. 스팬포드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음식 칼럼니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1999년부터 출간된 작품 『널뛰는 아가씨(seesaw girl)』, 2000년에 출간된 『연싸움(The Kite Fighters)』에는 바로 한국의 옛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리고 고려 청자 이야기를 담은 『사금라피 한 조각』으로 미국 최고의 아동문학상인 뉴베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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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인문 사회부터 과학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 관심을 두고 어린이와 청소년 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번역한 책으로 『한밤중 도시에서는』 『세상의 모든 감사』 『학교 토끼의 저주』 『1분 1시간 1일 나와 승리 사이』 『나는 용감한 리더입니다』 『나비를 그리는 소녀』 『그날이야』 『아낌없이 주는 도서관』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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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0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32g | 153*225*10mm
ISBN13
979119402862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스노클링 물안경을 통해서 바닷속 생명들을 보는 건, 다른 행성에 있는 생명체를 목격하는 것만큼이나 경이로웠다. 파도 아래, 바닷속에는 완전히 다른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일상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세계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혀 보지 못한 세계가, 아무리 탐험을 해도 절대로 질리지 않을 그런 세계가 말이다. 그건 정말 근사한 경험이었다. 바닷속 세계가 마치 비밀처럼 소중하게 느껴졌다.
---p.11

스노클링을 할 때마다 페어리배슬렛을 볼 수 있다면 정말 멋질 것이다. 하지만 헛된 희망이라는 걸 그레이시도 잘 알고 있었다. 스노클링할 때 어떤 물고기를 보게 될지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해도 페어리배슬렛은 이제 그레이시에게 어떤 행운의 징조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
--- pp.59~60

그레이시는 오리발을 차면서 앞으로 더 나아갔다. 그러고 나서 얼마 안 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맞닥뜨렸다. 산호의 거대한 도시 한가운데, 폭은 1~2미터 정도 되고 길이는 7~8미터 정도 되는 어떤 구역이 나왔다. 웬일인지 그곳에 있는 건 전부 파괴되어 있었다. 다양한 생명과 선명한 색깔 대신, 잔해와 파편이 가득했다. 모조리 부서진 그 자리엔 암울한 잿빛만이 남아 있었다.
---p.63

“가끔씩 산호초에서 떨어져 나와 바닥에 가라앉은 조각들이 있어. 우리는 그런 조각들을 모으는 거야. 그걸 ‘기회의 파편’이라고 불러.”
기회의 파편! 그레이시는 이 표현에 매료되어 속으로 몇 번이나 읊조렸다. 산호초 그 자체처럼 신비로움과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p.74

“내가 어렸을 때, 우리 할머니는 나를 바다로 내보내곤 했어. 상처가 났을 때도, 어디에 긁혔을 때도, 심지어 벌레에 물렸을 때도 말이야. 바닷물에는 치유력이 있어서 상처가 금방 나을 거라고 하셨지. 그런데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어. 기후 변화 때문에 바다가 따뜻해졌거든. 너도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에 대해 들어 본 적 있지? 바다가 따뜻해지면 세균이 더 많아져. 그래서 예전만큼 치유력이 없어.”
--- pp.104~105

모든 게 다 연결되어 있었다. 산호초가 죽으면, 바다 생물 대부분이 사라질 것이다. 바다 생물이 사라지면, 지구 전체가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생각만으로도 너무나 끔찍한 일이었다.

---p.123

출판사 리뷰

지구 온난화로 위기에 처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작지만 소중한 한 걸음이 시작된다!


미국 뉴욕주에 사는 한국계 미국인 소녀 그레이시는 인터넷을 할 수 있는 나이가 된 후로 몇 년 동안 같은 문구를 검색해 왔다. ‘스노클링하기 좋은 곳.’ 지금까지 딱 세 번 경험해 봤을 뿐이지만 스노클링은 그레이시가 가장 좋아하는 활동이었고, 특히 몰디브에서 스노클링을 하는 것은 평생 품어 온 꿈이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금 더 가까운 곳인 온두라스 로아탄섬으로 온 가족이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운 그레이시는 비행 일정과 숙소, 즐길 거리 등 여행지에 관한 자료를 정리해 부모님께 보여 준다. 실행력 있는 행동으로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마침내 온 가족이 로아탄섬으로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산호초와 물고기들 사이를 유영하며 스노클링을 즐기던 그레이시는 우연히 거멓게 변한 산호 군락을 발견한다. 이에 관한 설명을 듣기 위해 해양 공원으로 향한 가족은 해양 엔지니어인 이안과 새 친구 알리나를 만나 전 세계적으로 산호초가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알리나와의 만남을 통해 그레이시는 함께 행동하고 마음을 나눈다는 것의 의미를 배우게 되고, 섬에서 머무는 동안 산호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배우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다리를 크게 다쳐 며칠 동안 물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지구 온난화 때문에 산호초뿐만 아니라 바다 생물들이 생존의 위협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 작품은 기후 변화라는 거대한 담론을 어린 소녀의 눈높이에서 보여 주면서, 환경을 지키는 행동이 거창한 운동만이 아니라 작은 관심과 실천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다투고 화해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두 남매의 성장 이야기

그레이시에게는 무슨 일이든 누나와 함께해야 직성이 풀리는 남동생 벤이 있다. 모든 일에 열정적인 데다 에너지가 넘치는 벤 때문에 여행지에서도 두 남매의 다툼은 끊이지 않는다. 그레이시는 늘 동생을 배려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억울함에 벤을 그저 방해꾼처럼 여기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늘 동생의 존재가 신경 쓰인다.

그러던 어느 날, 스노클링을 하던 벤이 바닷속에서 위험한 상황에 처하자, 그레이시는 동생을 구하기 위해 주저할 틈도 없이 바다로 뛰어든다. 함께 위기를 넘긴 두 남매는 비로소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진심으로 깨닫게 된다.

이처럼 성가시게만 여겼던 동생과의 관계를 통해 가족 간의 갈등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리며, 한층 성숙해지고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고 흥미롭게 담아냈다. 때로는 귀찮고 불편한 관계일지라도, 그 안에는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게 하는 힘이 숨어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린다 수 박은 이번 작품에서도 생생한 문체와 긴장감 있는 전개로 독자들을 끌어들이며 가족 사이의 미묘한 감정과 유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의미, 그리고 개인의 꿈이 어떻게 사회적 가치와 맞닿을 수 있는지를 섬세하게 보여 준다.

추천평

형제 사이에 티격태격하는 모습과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잘 표현했다. 스노클링을 좋아하는 주인공이 그 열정을 환경을 보호하려는 행동으로 발전시키며 성장하는 모습이 돋보인다. - 미국 어린이 책 협동 센터(CCBC)
주인공이 해양 생물들에 둘러싸여 있을 때의 짜릿함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환경 문제와 남매간의 갈등과 성장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 꼭 읽어야 할 이야기이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뉴베리 대상 수상 작가인 린다 수 박은 명예에 걸맞게 기후 변화가 바다를 어떻게 위협하는지 실감나게 잘 써냈다.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곰곰 생각하게 만든다. - 워싱턴 포스트
에너지 넘치는 문체와 긴장감 흐르는 전개로, 기후 행동의 중요성과 자연에 대한 진심 어린 사랑을 생동감 있게 들려준다. 기후 변화가 불러오는 위기 상황에 깊이 공감하게 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이야기의 클라이맥스 부분이 정말 만족스럽다. 현실적인 문제를 심도있게 담아내면서도 이야기가 가지는 재미를 적절히 잘 배합했다. 주인공의 용기와 성장이 큰 울림을 안긴다. - 혼북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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