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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어린이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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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무척 곤란한 달
군침 도는 음식 목록
푸드 뱅크에 도둑이?
꼬마 용사가 되어야 하는 달
우리 가족의 생존 게임
배 속에 생긴 거대한 블랙홀
출동! 잠복근무
뻔뻔한 도둑
작은 영웅들

작가의 말
푸드 뱅크, 제대로 알기

저자 소개 3

온잘리 Q. 라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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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평등하고 안전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메이킹 허스토리(Making Herstory)’를 설립하고 이끌고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칼레와 됭케르크에 사는 난민 가족들에게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고, 지역 도서관에서 책에 머리를 묻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교실 뒤의 소년》은 작가의 첫 번째 소설로, 작가는 이 책 인세의 일부를 전 세계 난민 구호 활동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2020 세계 책의 날 작가로 선정되었고 2022년 문학과 여성 권리 부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장 MBE(Member of the Order of the Briti
여성들이 평등하고 안전하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메이킹 허스토리(Making Herstory)’를 설립하고 이끌고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칼레와 됭케르크에 사는 난민 가족들에게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고, 지역 도서관에서 책에 머리를 묻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교실 뒤의 소년》은 작가의 첫 번째 소설로, 작가는 이 책 인세의 일부를 전 세계 난민 구호 활동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2020 세계 책의 날 작가로 선정되었고 2022년 문학과 여성 권리 부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장 MBE(Member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내 창문 밖의 별》 《야간 버스 영웅》 등이 있다.

온잘리 Q. 라우프의 다른 상품

그림엘리사 파가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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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모데나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책은 엘리사에게 가장 좋은 친구였습니다. 광고 분야에서 일했고, 사업도 했던 엘리사는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가 많습니다. 그가 삽화를 그린 『고지대 매 도둑』은 이달의 워터스톤 북에 선정되었고, 『닭 다리 집』, 『달의 첫 번째 친구들』 같은 책도 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늘 지속가능한 프로젝트에 동참하려 하고, 자연에 있을 때 편안함을 느낍니다. 침대 옆 탁자에는 심리학책이 잔뜩 쌓여 있는데, 책 위에는 고양이가 올라가 있을 때가 많습니다. 지금 런던에서 살고 있습니다.

엘리사 파가넬리의 다른 상품

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한겨레 번역가 그룹에서 공부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읽기 좋은 책을 기획하고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 『씨앗을 쫓는 아이들』, 『난민 I(아이)』, 『Everyday Hero: 아스퍼거 소녀, 일상의 영웅이 되다』가 있다.

윤경선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04쪽 | 254g | 153*225*8mm
ISBN13
979119241122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군침 도는 음식 목록
푸드 뱅크에서는 보통 우리에게 주식이 될 만한 빵이나 조리된 콩과 감자, 그리고 시리얼 같은 걸 준다.
그래서 초콜릿 비스킷이나 과자 같은 군것질거리는 먹기가 힘들다. 그나마 파텔 아줌마는 나와 애슐리에게 늘 달콤한 것들을 쥐여 준다. 적어도 푸드 뱅크에 다녀오고 난 뒤 일주일은 초콜릿 같은 걸 먹을 수 있는 셈이다. 나는 연필을 꺼낸 뒤 눈을 꼭 감고서 지금 당장 먹는다면 어떤 음식이 좋을지 생각해 보았다. 머릿속에 그림이 딱 떠오르자, 내 위장이 군침을 삼키며 입맛을 다시는 듯한 기분이 느껴졌다. 그래서 이렇게 썼다.

15. 초콜릿 머핀

나는 얼른 알림장을 닫고 학교에 갈 준비를 했다. 여태껏 단 한 번도 ‘아침밥 동아리’에 늦은 적이 없었다.
오늘은 내가 첫 번째로 도착하면 좋겠다.
--- p.19~22

푸드 뱅크에 도둑이?
나는 언제나 아침밥 동아리에 일찍 가려고 애쓴다. 동아리 방으로 들어가는 내 모습을 크리시나 해리엇이 보지 않았으면 해서다. 그 둘은 다행히도 집에 음식이 많아서 아침밥 동아리에 오지 않는다. 크리시와 해리엇과 나는 정말 친해서, 무엇이든 함께한다. 아침밥 동아리만 빼고.
(중략)
크리시와 해리엇이 내가 허기져 지낸다는 사실을 몰랐으면 좋겠다. 하지만 둘은 이미 알고 있다. 서로 얘기를 안 할 뿐이다. 아침밥 동아리에 가는 대신 그 애들과 놀고 싶지만, 아침을 먹지 않으면 기운이 없어서 어쩔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학교에 늦게 온 척하고 동아리 얘기는 일부러 하지 않는다.
--- p.24~27

배 속에 생긴 거대한 블랙홀
“가만! 푸드 뱅크 물건들은 어디에서 가져오는 거야?”
크리시가 물었다.
“슈퍼마켓에서. 사람들이 장을 보고 나서 몇몇 물건들 을 기부 카트에 넣으면, 슈퍼마켓에서 그걸 모아 푸드 뱅크로 보내 줘. 그 물건들을 푸드 뱅크 직원들이 진열해 두면 우리가 하나씩 가져오는 거야.”
“오! 멋진데?”
크리시가 감탄사를 내뱉었다.
(중략)
“길 건너편에 있는 커다란 마트, 알지? 물건을 조금 더 사서 방금 넬슨이 말한 카트에다 넣곤 하셨어. 글래드 스토어에서도 푸드 뱅크에 식품을 보내 줄 거야.”
나는 갑자기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해리엇네 부모님이 기부한 음식을 먹고 있었다니. 엄마가 기부 물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았다. 친구가 기부한 음식을 먹는 건 뭔가 당혹스러운 일이다.

--- p.53~54

출판사 리뷰

배고픔을 잊게 하는 우리들의 ‘상상 놀이’

넬슨의 엄마는 간호사로 일하면서 홀로 생계를 꾸려 가고 있다. 넬슨네 가족은 엄마, 넬슨, 그리고 동생 애슐리. 이렇게 셋이다. 그래서 넬슨은 학교를 마치고 엄마가 올 때까지 집에서 동생 애슐리를 돌보며 지낸다. 매번 새로운 놀이를 생각해 내는 놀이 개발자 엄마 덕분에 넬슨과 애슐리는 심심할 틈이 없지만, 엄마가 개발해 낸 놀이 중에 딱 하나! 싫어하는 놀이가 있다. 그건 바로 ‘상상 놀이’. 집에 먹을 게 하나도 없는데도 마치 있는 것마냥 상상해야 하는 놀이다. 넬슨은 학교에서 아침과 저녁을 지원받지만, 주말에는 제대로 된 끼니를 먹지 못한다. 그래서 넬슨은 이용권으로 음식을 가져올 수 있는 푸드 뱅크에 가는 날만을 기다린다. 하도 허기가 져서 온종일 음식 생각을 하며 보낼 때가 많기 때문이다. 그만큼 넬슨에게 무척 중요하고 특별한 곳인 푸드 뱅크에 도둑이 들었다니! 넬슨은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이 사실을 친구들에게 털어놓는데…….

다 같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다

취약 계층을 위한 복지 제도를 이용할 때 우려되는 것 중 하나는 낙인 효과다. 사람들이 가난한 집의 아이라고 낙인을 찍으며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이는 결식아동을 바라볼 때 우리가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이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니까. 넬슨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낙인 효과를 우려해서 이런 규칙을 둔다.

아침밥 동아리 회원이 되려면 한 가지 규칙이 있다. 그건 아무에게도 아침밥 동아리 이야기를 하지 않는 거다. 적어도 동아리 회원이 아닌 사람에게는 절대 말하지 말아야 한다. _23쪽에서

넬슨 역시 낙인 효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아침밥 동아리’에 일찍 가고 싶어 한다. 동아리 방으로 들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친구 크리시나 해리엇이 보지 않았으면 해서다. 넬슨이 두려워하는 것은 다른 친구들이 자신을 불쌍한 아이로 보는 것이니까. 넬슨은 자신과 같은 결식아동이 모인 ‘아침밥 동아리’ 아이들과 유대감을 쌓는다. 하지만 넬슨을 제일 활기차게 해 주는 친구는, 비록 같은 처지는 아니지만 자신과 같이 꿈을 가지고 있는 크리시와 해리엇이다. 스스로 감당하기 힘들 만큼 어려운 상황에 놓이자, 넬슨은 ‘아침밥 동아리’의 규칙을 깨고 친구들에게 용기 있게 도움을 요청한다. 푸드 뱅크에서 음식을 도둑맞고 있다고, 그래서 음식이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 굶고 있다고. 과연 세 친구는 이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

여기서 넬슨은 차별과 경쟁이 아니라 공존을 중시하는 사회를 만들어 다 함께 잘 살고 싶다는 꿈을 품는다. 아이의 문제가 모두의 문제로 인식되는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런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무엇보다 먼저 결식아동을 향한 편견 어린 시선을 없애고 모두가 똑같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결국 이 책은 서로가 존중받는 사회, 다 같이 잘 사는 사회,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한 걸음 다가서게 한다. 책 말미에는 ‘푸드 뱅크, 제대로 알기’를 실어 우리나라의 푸드 뱅크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교과 연계 : 〈사회 5-1〉 2-1. 인권을 존중하는 삶
〈국어 5-2〉 가 1. 마음을 나누며 대화해요

리뷰/한줄평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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