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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밖에서 구름은 바람을 만난다
복합상징시 정예시집
김현순
묵향인 202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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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5

제1부

나침羅針의 각서/12
솟대에 구름 앉았다 가고/13
가상시간/14
독경讀經·1/15
독경讀經·2/16
센트럴영역에 압침 박는 진실/17
투수投手의 초점/18
모란/19
성게/20
주스의 갈피를 보시나요/21
흔적/22
벽화壁?사바하 모지 사바하/23
시인의 하늘 빛나는 까닭/24
…마오, 콘텐츠의 이별엔 아날로그 지상파/25
오렌지 밖에서 구름은 바람을 만난다/26
탈속脫俗/27
매무새의 창가엔 새벽이/28
기다림의 색조/29
아, 불새 같은 넌출의 두려움…/30
노란 샤쯔의 립스틱 속으로/31
풍경風磬/32
소라의 귀에 바닷소리는/33
홍싸리 보듯 날 보던 날/34
무조건/35
완행열차/36

제2부

월화수목금토일/38
간이역에 매니큐어 허상/39
메아리/40
눈물의 씨앗/41
액세서리의 살(煞)풀이/42
알람의 활주로/43
폭염 몰고 오는 장맛비/44
잠언도箴言圖/45
입추立秋/46
사랑이여 슬픔은 보석이 되라/47
너무나 그리웠던 아픔이기에/48
그대를 사랑이라 부르는 까닭/49
반야般若의 브루스blues/50
이별이여 안녕/51
역전逆轉/52
혼魂불/53
기억처럼 다가서는 아침/54
절대 굴할 수 없다/55
막장幕帳/56
구멍 뚫린 파닥임/57
칵테일 진실에 속살 접어둔다면/58
거리 활보시키기/59
바오바브의 묵상/60
연륜 조준하는 똑도궁/61
밀착/62

제3부

누를 황 그리고 다시 검을 현/64
궤적/65
관성의 팔굽 찬히 보아라/66
민낯/67
애哀/68
9월·1/69
9월·2/70
유령의 숲 부화시켜라/71
심전도心電圖/72
블랙홀의 회음벽에 키스 꽃필 때/73
추석/74
하늘 천天/75
선택의 분계선/76
연모戀慕의 덫/77
린넨실의 발톱처럼/78
딜라일라/79
노른자위의 부화/80
가을연가/81
미스터리 계시록/82
자위自慰/83
각질 벗으면 아침은 또/84
쭈꿈쭈꿈 뽀글뽀글 또 스삭스삭…/85
회전목마/86
것과 뿐/87
안테나에 그림자는/88

제4부

플랫폼 박제메아리/90
밤이여 어디로 가나/91
가을 사나이/92
존재의 술어에 초점 알레르기/93
정지된 옛 꿈 딜레마/94
나르샤의 집착/95
잎 다시 푸르고 또 단풍 들어도/96
입동立冬/97
탈춤/98
탈脫/99
아, 흘러가는 저 구름같이/100
장명등長明燈/101
팝업의 돌기/102
설야雪夜/103
씨실 감는 초상화처럼/104
노브랜드엔 향기가/105
연연戀戀하는 이 겨울엔/106
알라딘의 등불 밑에서/107
팻말의 주소/108
겨울날의 소나타/109
그 겨울 메모의 숲에서/110
해안선/111
탐화探花 그리고 찰나의 두근거림/112
심야에 획 하나 그으며/113
첨밀밀 그 자취에 내가 있었네/114
절개切開하는 숲에 낮달의 나이테/115
허무라는 낱말/116

제5부

착시錯視왕국의 가면구에서/118
도가니와 도가니의 만남/119
악수의 대각선에 불 지펴라/120
밤눈, 정밀도의 견적을 보다/121
설야雪夜/122
미아의 옥타브에 시동 걸리면/123
목로주점 나그네/124
비상飛翔/125
빛/126
수묵화 폈다 접을 때/127
바람에게/128
바오바브의 사막/129
도수경 안경알의 자백/130
덧과 덫의 샛길에서 새벽은 아침이 된다/131
원점 앓는 퍼포먼스처럼/132
초혼招魂/133
조우遭遇/134
단절된 휘파람 좀먹는 공생대/135
반야의 사투리/136
한해를 보내며/137
다시 일어서는 각질의 은어隱語/138
엄마라는 그 이름/139
명상의 황촉黃燭에 불 밝혀라/140
눈꽃/141
소리 내어 웃어봐/142
귀곡성鬼哭聲/143
독경讀經아리랑/144
길과 길의 조우遭遇/145
안개 줍는 녹십초의 녹綠/146
부처님, 부처님…/147
빛의 숙명론/148
단 한수의 시로 남는다는 건/149

저자 소개 1

金賢舜

1968년 6월 5일 중국 길림성 안도현 만보향에서 태어나 중국 연변대학 조문전업을 졸업했다. 중국 조선족복합상징시동인회 회장,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족아동문학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 연변인민출판사 소년문예부 주임, [별나라], [아동문학]잡지 주간을 역임하였다. 복합상징시전문지 [시몽(詩저夢자)] 사장이자 발행인으로, 아동문학전문지 [아동문학샘터] 사장이자 발행인으로 있다. 시집 『샤갈의 물감』, 『그 여름날의 숯불구이집』, 『雲霧, 보랏빛 저 언덕에』 등 10여권을 썼고, 동시집 『풀아이들의 이야기』, 『겨울 파는 아줌마』, 동화집 『토농이의 황금닭알』,
1968년 6월 5일 중국 길림성 안도현 만보향에서 태어나 중국 연변대학 조문전업을 졸업했다. 중국 조선족복합상징시동인회 회장,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족아동문학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 연변인민출판사 소년문예부 주임, [별나라], [아동문학]잡지 주간을 역임하였다. 복합상징시전문지 [시몽(詩저夢자)] 사장이자 발행인으로, 아동문학전문지 [아동문학샘터] 사장이자 발행인으로 있다.

시집 『샤갈의 물감』, 『그 여름날의 숯불구이집』, 『雲霧, 보랏빛 저 언덕에』 등 10여권을 썼고, 동시집 『풀아이들의 이야기』, 『겨울 파는 아줌마』, 동화집 『토농이의 황금닭알』, 시론집 『복합상징시론』을 펴냈다. 시전문 단행본 『꿈속의 엘리지』를 펴내기도 했다. 윤동주문학상, 세계동시문학상 등 해내외 문학상을 수차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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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49쪽 | 150*224*20mm
ISBN13
9791199115705

책 속으로

먹물에 어둠 낙서하는 그림자를 보았다
파닥이는 벌새의 심장박동 들으며
날개에 싹트는 박테리아의 비명
그것이 으깨지고 부서져
눈발로 깃 펴고 내림을 보았다
산사의 고요 풍경이 흔들어주던 날
하늘이 왜 하늘인지
바다가 왜 바다인지
울고 가는 치맛자락에 주름 수놓으며
세상 한 접시 불 밝혀줌을 보았다
소망에 등 돌리는 고독
이슬의 승천 지켜보면서
그림자처럼 묵묵히 서있는 생명
실향의 그늘아래
흐느끼는 겨울엔 결코 계율이 없었다

--- 「빛의 숙명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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