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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남을 사랑한 사람들
청렴한 사람들 돈의 가치를 일깨운 사람들 돈으로 사랑을 실천한 사람들 가난을 이겨 낸 사람들 돈 버는 도리를 지킨 사람들 믿음과 성실로 산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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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의종군을 떠나던 길에 이순신은 예전에 알고 지내던 박롱이란 사람의 집에 하룻밤을 묵기 위해 들렀어요. 원래 큰 부잣집 외동아들이었던 박롱은 젊은 시절 허랑방탕한 생활로 가산을 모두 탕진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날 박롱과 밥상을 두고 마주 앉은 이순신은 그의 손을 꼭 잡고 타일렀어요.
“명문 집안은 그들의 조상이 충효와 근검한 생활로 이룬 것이고 기울어진 집안은 그 자손들이 사치하고 오만해서 그렇게 된 걸세. 명문이 되기는 하늘에 오르는 것처럼 어렵지만 망하는 것은 손바닥 뒤집듯 쉬운 거라네.” 그런 뒤 이순신은 갖고 있던 노잣돈을 한 푼도 남김없이 박롱에게 내놓았어요. 박롱은 이순신의 가르침을 교훈으로 삼아 다시 집안을 일으켜 세웠어요. 박롱과 그의 자손은 해마다 근검제를 지내며 이순신의 가르침을 되새겼어요.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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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렴과 절약, 베품과 상도를 통해 배우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롭고 현명한 돈 이야기
이 책은 우리 조상들이 돈을 어떻게 사용했는가를, 그 인물의 일화를 통해 ‘조용히’ 보여주는 책이다. 가난한 백성들을 걱정하느라 강아지조차 기르지 않았던 황희, 쌀 5백 석을 내놓아 가뭄에 굶주린 제주 백성을 구한 김만덕, 호박죽으로 연명한 찌든 가난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았던 정약용,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상도를 지키려고 노력한 임상옥, 판서 자리에 있으면서 셋방살이를 면하지 못했던 이이 등,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청렴한 인물들뿐 아니라 정홍순, 안효제, 조륵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의 돈에 얽힌 이야기도 가득 들어 있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 이야기들을 통해 어린이들은 참부자의 의미가 어떤 것이며, 우리 조상들이 돈을 벌고 사용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이었는지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 뒤에 들어간 정보페이지인 ‘화폐 이야기’코너에서는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의 인물에 얽힌 이야기와 화폐의 변천, 우리 문화의 소중함, 세계 화폐에 관한 상식들도 살펴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