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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17 : 아트 앤 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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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1
1. 미키의 탄생 13
2. 프리프로덕션 29
3. 출연진 77
4. 촬영 109
5. 시각 특수효과 125
6. 맺음말 147
감사의 말 154

저자 소개2

사이먼 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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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Ward

작가 사이먼 워드는 영화 『설국열차』, 『옥자』, 『에일리언: 커버넌트』의 ‘아트 앤 메이킹 필름(The Art and Making of the Film)’과 『메이킹문: 영국 SF 컬트 클래식의 탄생』(가제), 『제임스본드의 위트와 지혜』(가제) 등을 비롯해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그는 또한 영화 『블레이드 러너2049: 아트 앤 소울』의 개정 및 확장판을 공동 집필했으며, 다양한 블루레이 출시작의 오디오 코멘터리 작업에 참여하거나 관련 에세이를 기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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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시립대 버룩칼리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유학 시절 재미있게 읽던 작품을 한국어로 옮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현재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바른번역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시체와 폐허의 땅〉, 〈워런 버핏의 위대한 부자수업〉, 〈1984〉, 〈그녀가 테이블 너머로 건너갈 때〉, 〈미키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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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3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280*254*20mm
ISBN13
9791193790878

책 속으로

“당연히 숫자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미키7』은 그가 일곱 번 죽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나는 더 많이 죽었길 바랐어요!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삶을 표현하려면 열일곱 번 정도는 죽었어야 할 것 같더라고요.” 2021년 늦여름, 봉 감독은 전 세계적인 팬데믹의 종식을 앞둔 몇 달 동안 죽음에 대해, 특히 한 남자의 죽음에 대해 글을 쓰며 시간을 보냈다. 그 남자는 바로 미키 반스였다.
---「1. 미키의 탄생」중에서

“특수효과팀이 늘 직면하는 가장 큰 문제는 우리 작업이 시끄럽다는 점이었습니다.” 투오히는 말한다. “모터에서 웅웅거리는 소리가 나기도 하고, 유압 팩이나 다른 요소들도 소음을 일으킬 수 있어요. 그래서 매번 소음을 줄이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봉 감독에게 인간프린터를 보이면서 약간 시끄럽다고 했더니 그 소음이 마음에 든다고 하더군요. 그는 ‘그 소음이 기계의 생명이고 기계는 그런 소리를 내야 합니다. 내 머릿속에 있는 기계는 바로 저런 소리를 내요’라고 대답하는 거예요.”
---「1.미키의 탄생」중에서

패틴슨과 봉준호 감독은 촬영 기간 내내 함께 이 캐릭터를 탐구하고 계속해서 만들어 갔다. 봉 감독은 이렇게 설명한다. “사실 미키17은 내가 예상하고 상상했던 것과 완전히 똑같았습니다. 하지만 미키18은 내가 대본을 쓰며 그의 대사와 행동을 묘사할 때 상상했던 것과 미묘하게 달라졌어요. 로버트 패틴슨은 제 생각을 뛰어넘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요.”
---「3.출연진」중에서

“스토리보드 그대로 촬영합니다. 한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하지도, 다양한 각도로 찍지도 않습니다.” 러팔로는 설명한다. “이런 방식으로 영화를 찍어본 적은 없었어요. 흥미로웠고, 그 방식을 이해하고 나니 정말 재미있었어요. 대사는 세 줄인데, 그 안에 굉장히 복잡한 샷이 여러 개가 있어서 순간적으로 집중해야 했습니다.
---「4.촬영」중에서

“원작에서 크리퍼는 지네와 비슷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봉 감독은 설명한다. “하지만 내가 상상한 모습은 지네와는 조금 달랐어요. 나는 이 괴물이 움직이는 크루아상처럼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했어요. 왜 크루아상을 떠올렸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크루아상을 정말 좋아하긴 합니다만. 어쨌든 시작부터 크리처는 크루아상 모양으로 구상했어요.”
---「5.시각 특수효과」중에서

“촬영 때 현장에 음향 부스를 설치할 계획이었습니다.” 음향감독 스튜어트 윌슨은 말한다. “하지만 아나가 첫 장면을 촬영할 때, 촬영팀은 로버트 패틴슨의 시선이 자연스럽도록 그녀를 크리퍼가 있는 곳에 배치하길 원했어요. 패틴슨은 크리퍼 모형을 바라보면서 아나와 소통할 수 있었고, 시작부터 흥미로웠어요. 두 캐릭터가 진짜 소통하는 셈이었고, 우리가 영화에 담고 싶었던 장면이었습니다.

---「5.시각 특수효과」중에서

출판사 리뷰

세계적인 배우, 스태프 모두를 놀라게 한 봉준호식 독특한 영화 제작방식
엉뚱한 발상에서 최종 영상편집까지, ‘봉테일’은 어떻게 작동할까?
[미키17]의 이해와 흥미를 더해줄 제작 과정의 베일이 벗겨진다!

기발하고 자유분방하면서도 치밀하고 탄탄한 봉준호의 영화 세계는 영화계와 관객들 사이에서 “봉준호 장르”, “봉테일”, “봉필터” 등 신조어로 표현되기도 한다. 봉 감독의 특이점은 영화 속의 스토리나 구성, 기법뿐 아니라 영화를 만드는 방식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제작 규모가 이전 작품들과 판이하게 달라졌지만, [미키17]에서도 봉 감독은 예전처럼 작업하는 방식을 고수했다.

봉준호 영화의 가장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촬영 방식이다. 대부분의 감독들은 한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 편집할 때 다양한 선택지를 확보해 두는데, 봉 감독은 장면 단위로 꼼꼼하게 영화를 계획하고 각 장면을 정확하게 어떤 각도에서 촬영할지를 미리 구상해서 스토리보드를 통해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계획을 전달한다. 많은 감독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한 유명 배우들에게도 굉장히 낯선 방식이었다. “이런 방식

으로 영화를 찍어본 적은 없었어요”(122쪽, 마크 러팔로), “나와 로버트는 약간 당황했어요. 한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쭉 찍지 않는다는 게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없었거든요”(117쪽, 나오미 애키) 등 처음에 당황한 배우들은 그 방식을 이해하고 나서는 “순서대로 촬영하지도 않았는데 흐름을 따라가게 되”(117쪽)고, “편안하게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117쪽)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제작진에게도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분명히 알 수 있었어요”(37쪽, 다리우스 콘지), “지금까지 작업한 영화 중 가장 체계적인 영화”(115쪽, 도미닉 투오히)라는 찬사를 받는다. 이 책에는 봉준호 감독이 직접 작성하고, ‘봉준호 영화’의 핵심 집약체라 할 수 있는 스토리보드가 다수 수록되어 있다. 스토리보드가 촬영 현장에서 얼마나 효율적이고 요긴한 수단으로 사용됐는지를 다양한 스틸 컷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새로운 행성을 배경으로 삼은 SF 영화인 만큼 낯선 생명체와 우주 공간, 기기 등 특수 시각효과를 어떤 아이디어를 기초로 어떻게 풀어내는지 과정을 살펴보는 것도 이 책의 묘미이다. ‘얼음 행성’이란 설정 때문에 초창기 제작진은 아이슬란드를 촬영지로 떠올렸다가 생각을 달리해서 유럽에서 가장 큰 실내 촬영 공간 중 하나인 카딩턴의 스튜디오에서 답을 찾게 된다. 크고 작은 시행착오와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하나둘 더해져 하나의 행성을 구축하는 과정이 이 책에 담겨있다.

원작에서는 지네와 비슷하게 묘사되어 있는 ‘크리퍼’는 봉준호 감독의 엉뚱한 재치(“왜 크루아상을 떠올렸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크루아상을 정말 좋아하긴 합니다만”)를 담아 독특한 생명체로 탄생한다. 크리퍼의 콘셉트 개발 작업에 참여한 알렉스 클라크(스토리보드 아티스트) 또한 “그 과정이 진짜 재미있었고 정말 웃긴 순간도 많았습니다”(127쪽)고 회상한다.

봉준호 감독과 함께 협업한 제작진은 하나같이 그의 소통할 줄 아는 능력을 최고 장점으로 삼는다. [미키17]의 촬영감독 다리우스 콘지 또한 “그는 매우 유연해서 프로덕션 디자이너, 의상 디자이너, 특수효과팀 그리고 저와도 매끄럽게 소통합니다”(37쪽)고 회상한다. 관객에게 선보이기 전에 이미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인정받은 [미키17]의 영화 제작 과정은 그 자체가 또 하나의 영화이자 드라마이다. 제작 현장의 생생한 기록뿐 아니라 눈앞의 난관을 기발한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감독과 배우, 스태프의 노력은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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