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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노프와 13인의 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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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크노프와 13인의 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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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 어린이 문학

책소개

미하엘 엔데를 미하엘 엔데로 만든 바로 그 책

목차

1. 꽝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이야기
2. 크면서 동시에 작아야 하는 등대
3. 또다시 시작된 대모험
4. 물의 요정과 잔인한 바다
5. 영원 불멸의 수정
6. 구루무슈 대왕의 비밀
7. 수수께끼를 풀다
8. 절벽에 달라붙은 엠마와 몰리
9. 꼬마 연구가 짐
10. 짐과 루카스, 영구 기관을 발명하다
11. 하늘을 나는 뚱보 엠마
12. 부서질 뻔한 영구 기관
13. 사막 한가운데서 투르 투르 씨를 만나다
14. 친구가 된 네포무크와 투르 투르 씨
15. 반쪽 용, 자석 암초의 보초가 되다
16. 십만 년 만에 우정을 맺은 불의 존재와 물의 존재
17. 사라진 몰리
18. 여행자들이 바다 밑바닥에서 이상한 도시를 보다
19. 잘못 배달된 편지
20. 슬기로운 황금용, 잠에서 깨어나다
21. 푸른색 배에 숨어든 사람
22. '13인의 해적'과의 대격전
23. 있어서는 안 되는 나라
24. '폭풍의 눈' 속에서 별을 발견하다
25. 짐 크노프의 비밀
26. 핑 퐁의 활약과 억울한 일을 당한 슬기로운 황금용
27. 옳지 않은 것이 옳게 되는 이야기
28. 죗값을 치른 해적들
29. 뮈렌왕자, 자신의 왕국을 찾다
30. 놀라운 일들

옮기고 나서
지은이 소개 - 미하엘 엔데

저자 소개 1

미하엘 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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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Andreas Helmuth Ende

전 세계 독자에게 사랑받는 독일 작가이다. 1929년 남부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텐에서 초현실주의 화가인 에드가 엔데와 역시 화가인 루이제 바르톨로메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나치 정부로부터 예술 활동 금지 처분을 받아 가족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모의 예술가적 기질은 엔데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글이면 글, 그림이면 그림, 연극 활동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엔데의 재능은 그림뿐만 아니라 철학, 종교학, 연금술, 신화에도 두루 정통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특히 컸다. 2차 세계대전 즈음, 발도로프 스쿨에서 공부하다 아버지에게 징집영장이 발부되자 학업을 그만두고
전 세계 독자에게 사랑받는 독일 작가이다. 1929년 남부 독일 가르미슈-파르텐키르텐에서 초현실주의 화가인 에드가 엔데와 역시 화가인 루이제 바르톨로메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나치 정부로부터 예술 활동 금지 처분을 받아 가족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부모의 예술가적 기질은 엔데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글이면 글, 그림이면 그림, 연극 활동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엔데의 재능은 그림뿐만 아니라 철학, 종교학, 연금술, 신화에도 두루 정통했던 아버지의 영향이 특히 컸다.

2차 세계대전 즈음, 발도로프 스쿨에서 공부하다 아버지에게 징집영장이 발부되자 학업을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나치의 눈을 피해 도망했다. 전쟁 후 뮌헨의 오토 팔켄베르크 드라마 학교에서 잠시동안 공부를 더 하고 나서는 곧바로 진짜 인생이 있는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연극배우, 연극평론가, 연극기획자로 활동했다.

그는 1960년에 첫 작품 『기관차 대여행』으로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는데, 그 후 1970년에는 『모모』를, 1979년에는 『끝없는 이야기』를 출간함으로써 세계 문학계와 청소년들 사이에 미하엘 엔데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미하엘 엔데의 영원한 걸작 『모모』에는 시간을 훔치는 도둑과, 그 도둑이 훔쳐간 시간을 찾아주는 한 소녀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가 들어 있다. 어린이에겐 꿈을, 어른에겐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아주는 행복한 이야기로, 바쁘기 짝이 없고, 마음놓고 쉴 수 조차 없는 이 시대의 어른들에게 미하엘 엔데는 ‘시간은 삶이고, 삶은 우리 마음속에 깃들어 있다’라는 메세지를 전한다.

『망각의 정원』은 미하엘 엔데의 유고작으로 그의 모든 상상력의 극치를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집과 거리 심지어 사람들의 모습마저 모두 똑같고, 꿈꾸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 도시 노름 시에 사는 소피헨은 꿈을 꿀 줄 알고 자주 꿈꾸는 것을 즐긴다. 어느 날 꿈을 꾸다 길을 잃어버린 소피헨이 망각의 정원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질서정연하게 배열되어 있지만 똑같은 모양의 집에서 사는 똑같은 사람들이 사는 노름 시의 모습을 통해 시간과 물질과 돈의 노예가 되어 바쁘게 살아가며 꿈을 잃어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생각나게 한다.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망각의 정원이라는 판타지의 세계를 소개하면서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우리 자신이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게끔 만드는 작품이다.

그 외에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마법의 수프』『렝켄의 비밀』『보름달의 전설』등 여러 작품을 발표하면서 철학이 있는 판타지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끌어, 즐거운 여행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1995년 미하엘 엔데가 세상을 떠났을 때, 세계의 언론들은 그를 단지 작가로서가 아니라 '동화라는 수단을 통해 돈과 시간의 노예가 된 현대인을 비판한 철학가'로 재평가하며 엔데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미하엘 엔데의 다른 상품

그림 : 프란츠 요제프 트립
1915년에 태어났으며, 디자이너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미하엘 엔데의 작품인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짐 크노프와 13인의 해적』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또 널리 읽히는 ‘호첸플로츠’ 시리즈와 『꼬마 마녀』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인물의 특징을 잘 살려내는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그림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1978년, 예순두 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역자 : 선우미정
서강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지겐 대학에서 대중매체학, 철학, 독문학을 공부했습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캐나다에 3년 동안 거주하면서 컴퓨터 출판과 TESL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주)캄코에서 독일어를 가르쳤으며, ‘우리가 알고 싶은 바로 그것’ 시리즈를 비롯해 『알에서 나온 할머니』『내 작은 친구 머핀』『우리 친구 할래』『개는 왜 우리를 사랑할까』『엄마는 힘이 세다』 등을 번역했습니다. 지금은 시골에 살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07쪽 | 638g | 154*217*30mm
ISBN13
9788955820256

줄거리

평화가 찾아온 룸머란트와 새 룸머란트에 문제가 생긴다. 멀리서 찾아오는 배가 섬에 부딪치지 않기 위해 커다란 등대가 필요해진 것이다.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멀리서 확실하게 보이 기 위해, 그들은 겉보기 거인 투르 투르 씨를 찾아 나선다.
그 길에 짐과 루카스는 신비로운 물의 요정 인어 공주를 만나, 영원 불멸의 수정을 되살리는 것을 돕는다. 구루무슈 대왕의 수수께끼를 풀고 바닷불을 켜는 과정에서 짐과 루카스는 자석을 이용해 엠마를 '영구 기관'으로 만드는 법을 알아낸다. 영구 기관은 석탄이나 전기 등 다른 에너지 없이 자기 혼자 힘으로 영원히 작동할 수 있는 기관이라는 뜻. 하늘을 자유자재로 나는 기관차로 다시 태어난 엠마를 타고 그들의 모험은 계속된다.
짐 일행은 사막에서 홀로 울고 있는 겉보기 거인을 찾아내고, 용의 도시에서 도망쳐 나와 갈 곳이 없던 네포무크에게 자석 암초를 지키는 중요한 임무를 맡기기로 한다. 자석 암초로 간 네포무크는 거북 물요정을 만난다. 십만 년 만에 불의 존재(반쪽 용 네포무크)와 물의 존재(거북 물요정)가 우정을 맺고, '잔인한 바다'에는 평화가 찾아온다.
그러나 짐 일행이 겉보기 거인과 반쪽 용을 데려 오는 사이에, 꼬마 기관차 몰리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사건이 일어난다. 사라진 몰리를 찾기 위해 바다 깊숙한 곳으로 내려간 일행은 바다 밑바닥에서 해골과 황금 궤짝이 담긴 난파선과 함께 가라앉은 거대한 도시를 발견한다. 하지만 그 순간 일행은 공기가 부족해 죽을 위험에 처하고, 거북 물요정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다. 바다 주민들의 도움으로 고향 룸머란트에 돌아온 짐과 루카스는 잘못 배달된 편지를 받는다. 그리고 그 편지를 통해 13인의 해적이 몰리를 가져간 것임을 알게 된다.
한편 일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슬기로운 황금용이 잠에서 깨어날 시기가 되고, 짐과 루카스는 몰리의 행방과 짐 크노프의 출생의 비밀을 묻지만, 잠에서 깨어난 슬기로운 황금용은 짐에게 수수께끼 같은 말만 남기고 입을 다문다. 스스로의 힘으로 13인의 해적과의 대격전을 치르고 비밀을 밝혀내는 짐 크노프. 용기와 지혜로 대격전을 치르고, 그들의 보물창고에서 왕관과 왕피지 두루마리를 발견한다. 두루마리에 적힌 글을 통해 짐이 사라진 왕국인 잠발라의 왕이었으며, 하늘에 뜻에 따라 구출되도록 갈대 바구니에 넣어 물에 띄워진 것을 알게 된다. 모두 같은 모습의 쌍둥이 형제인 13인의 해적 역시 13명의 해적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모든 비밀이 밝혀지고 뮈렌 왕자라는 이름을 되찾은 짐 크노프는 자신의 왕국을 되찾고, 모두의 축복 속에서 리 씨 공주와 결혼식을 올린다. 잃어버린 몰리 역시 거북 물요정과 반쪽 용의 도움으로 짐 크노프에게 돌아오고, 짐의 나라 짐발라와 룸머란트에는 영원한 행복이 찾아온다.

관련 자료

이 책은 제가 처음으로 낸 책이자, 저에게 처음으로 성공을 가져다 준 책입니다.
당시 저는 매우 순수하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써내려 갔습니다.
저는 어떠한 것도 꾸미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그저 제 자신일 뿐입니다.

--- 미하엘 엔데, 『타임 매거진』 1994년 11월

출판사 리뷰

신비로운 공간, 기발한 인물, 신나는 사건
뛰어난 이야기꾼인 미하엘 엔데가 펼치는 판타지 세계는 경쾌하고 신난다. 몇 사람의 주민만으로 꽉 차는 작은 섬 룸머란트나 신기루 현상이 펼쳐지는 겉보기 거인이 사는 사막은 훌륭한 판타지 공간이다. 투명한 나무와 사기로 만들어진 구름다리로 이루어진 나라, 독특한 음식을 먹으며 자기보다 더 작은 사람의 손을 잡고 줄줄이 늘어선 사람들이 사는 신비로운 만달라 역시 독특한 상상이 빚어낸 공간이다.
땅 위를 달리는 기관차 엠마의 틈을 메워 물 위를 떠가는 배로 만든 것이나, 자석을 이용해 자기 혼자 힘으로 영원히 작동할 수 있는 영구 기관으로 만들어 하늘을 날도록 한 설정은 나름대로의 그럴듯함을 지닌다. 판타지라는 것이 어린이들에게 허무맹랑한 상상력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작가는 작품으로 보여주고 있다.
독특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판타지 공간을 중심으로 긴박한 사건이 펼쳐지는 짐 크노프 이야기는 또한 기발한 인물들로 눈길을 끈다. 인간의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물 위를 떠가고 하늘을 날게 되는 기관차 엠마를 비롯해서, 멀리서 보면 엄청나게 커다란 거인으로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작아져 보통 사람의 크기가 되는 겉보기 거인 겁쟁이 투르 투르 씨, 용과 하마를 반씩 닮은 착하고 소심한 반쪽 용 네포무크는 짐 크노프 이야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인물들이다.
이 인물들은 많은 다소 거칠면서도 아기자기한 펜 선의 느낌이 한껏 살아 있는 일러스트로인해 더욱 재미있는 인물로 탄생한다. 투르 투르 씨가 사막의 한가운데서 울고 있는 장면이나, 장난스러우면서도 소심한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 반쪽용의 표정, 위엄을 갖추고자 하나 위압적이기보다는 다소 우스꽝스럽게 그려진 알폰스 12시 15분전 임금님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동화 속 가상 공간인 룸머란트와 신비로운 느낌의 만달라, 있어서는 안 되는 나라와 바닷 속 풍경 역시 텍스트 내용를 확장시키며 보는 이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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