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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빗자루는 빛자루
빛자루 · 12 달걀 · 13 아침 햇살 · 14 브로컬리 숲 · 16 마술 · 18 별자리 · 19 어떤 개 · 20 명필 · 22 먹다 · 24 자연도감 · 26 한 가족 · 28 작은 개미도 · 30 공룡 똥 화석 · 32 「2부」 그림자 친구 로운이 · 36 가르마 오솔길 · 38 해와 아이들 · 40 하늘과 땅이다 · 42 우유 버린 날 · 44 어버이날 · 46 내 짝 · 47 그림자 친구 · 49 아빠 만나는 날 · 50 엄마의 주말 알람 · 52 그늘 · 53 벚꽃 진다 · 54 나도 · 56 「3부」 달항아리 속에서 솔방울 · 60 억새 · 62 익어가는 이야기 · 63 한가위 · 64 늦가을 · 66 내려와 · 68 까치가 부러워 · 69 잘했어 · 70 달항아리 속에서 · 71 기다림 · 72 눈송이 · 73 눈 내린 아침 · 75 다리 없는 눈사람은 어디로 갔을까 · 76 천 개의 씨앗 · 78 눈보라 · 80 「4부」 아빠는 생각중 울게 하소서 · 84 나이 차이 · 86 글쎄 · 89 한 잔의 행복 · 90 닮은꼴 가족 · 91 부엌에서 · 93 빵집 아저씨 · 94 블랙홀 · 96 지금요! · 98 아빠는 지금 생각중 · 100 변신 · 102 달리기 · 103 축복 · 104 네가 돌아올 때면 · 106 「5부」 그거 몰랐지? 생각 · 110 그거 몰랐지? · 112 새싹 · 114 오월 · 116 삐쳤다, 담요! · 118 토끼풀꽃 · 120 부채 · 122 수국 · 123 해바라기야 · 124 힘내 · 126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악기 · 128 찾아가는 곳 · 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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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지처럼 작게 느껴진 날 얘는 말없이 졸졸 나를 따라오고 있었어. 내가 먼지보다 더 작게 느껴진 날 얘는 아무 말 없이 졸졸 나를 따라오고 있었어, 나랑 같이 한숨을 푹푹 쉬면서. --- 「그림자 친구」 중에서 평일에 혼자 일 나가시는 엄마 주말 아침엔 늦도록 잠만 잔다. 그렇게 한참 죽은 듯이 자다가도 “엄마, 나 배고파.” 하면 눈을 번쩍 뜬다. 주말에 일찍 깨서 혼자 심심할 때면, 난 배고프다고 한다. --- 「엄마의 주말 알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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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지처럼 작게 느껴진 날 얘는 말없이 졸졸 나를 따라오고 있었어. 내가 먼지보다 더 작게 느껴진 날 얘는 아무 말 없이 졸졸 나를 따라오고 있었어, 나랑 같이 한숨을 푹푹 쉬면서. -그림자 친구, 전문 시인의 말대로 먼지처럼 작게 느껴지는 날들이 있습니다. 어른만의 세상이 아니기에, 어른들이 하는 생각과 고민을 아이들도 상당 부분 닮아있습니다. 혼자가 된 것 같은 날, 시인은 아이들에게 눈사람 같은 친구,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들려줍니다. 평일에 혼자 일 나가시는 엄마 주말 아침엔 늦도록 잠만 잔다. 그렇게 한참 죽은 듯이 자다가도 “엄마, 나 배고파.” 하면 눈을 번쩍 뜬다. 주말에 일찍 깨서 혼자 심심할 때면, 난 배고프다고 한다. -엄마의 주말 알람, 전문 ‘엄마의 주말 알람’ 역시 혼자가 된 아이가 세상을 이겨나가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현실을 현실 이상으로 뛰어넘는 방법들, 위로가 용기가 되도록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오지연 선생님의 동시집 『그거 몰랐지?』는 빠르게 성장하고, 모두 바쁜 일상에서 자칫 혼자가 될 수 있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시심으로 자연과 더불어 놀 수 있는 방법을 일깨워줍니다. 위로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동시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