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기억한다는 착각
나는 왜 어떤 것은 기억하고 어떤 것은 잊어버릴까
베스트
심리 26위 인문 top100 5주
가격
22,000
10 19,800
크레마머니 최대혜택가?
18,300원
YES포인트?
1,1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기억하는 자아와의 만남

1부 기억의 기본원리

1 내 정신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가 어떤 것은 기억하고 어떤 것은 잊어버리는 이유

2 시간과 공간의 여행자
기억이 과거의 장소와 시간으로 우리를 어떻게 데려가는가

3 정리, 재사용, 재활용
덜 기억함으로써 더 기억하게 되는 이유

2부 보이지 않는 힘

4 그냥 상상일 뿐
기억과 상상이 뗄 수 없게 연결되어 있는 이유

5 느낌 그 이상
기억에 대한 느낌과 기억이 서로 다른 이유

6 주위엔 온통 친숙한 얼굴들
기억하지 못하는데도 학습하는 이유

7 돌아서서 낯선 것과 마주하기
예상치 못한 새로운 것으로 기억이 우리를 이끄는 과정

3부 함의

8 재생 버튼과 녹화 버튼을 누르시오
기억을 떠올리는 행위가 기억을 어떻게 바꿔놓는가

9 약간의 고통, 더 많은 소득
실수를 저지를 때 더 많이 배우는 이유

10 함께 기억할 때
인간관계를 통해 기억이 형성되는 과정

코다: 역동적인 기억
감사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 소개2

차란 란가나스

관심작가 알림신청
 

Charan Ranganath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심리학 및 신경과학 교수 겸 캘리포니아대학 다이내믹메모리랩의 소장.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를 졸업하고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임상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로 과거의 사건을 기억하게 해주는 뇌의 구조와 원리 연구에 25년 이상 매진해왔다.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뇌 영상 기술을 이용해 기억이 어떻게 감정, 스트레스, 호기심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과 함께 어떻게 변화하는지, 또 간질, 뇌졸중, 알츠하이머와 같은 장애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뛰어난 역량을 지닌 학자에게 수여되는 구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심리학 및 신경과학 교수 겸 캘리포니아대학 다이내믹메모리랩의 소장.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를 졸업하고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임상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로 과거의 사건을 기억하게 해주는 뇌의 구조와 원리 연구에 25년 이상 매진해왔다.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뇌 영상 기술을 이용해 기억이 어떻게 감정, 스트레스, 호기심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과 함께 어떻게 변화하는지, 또 간질, 뇌졸중, 알츠하이머와 같은 장애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뛰어난 역량을 지닌 학자에게 수여되는 구겐하임 펠로십과 버니바 부시 패컬티 펠로십을 수상했으며, 기억장애연구협회가 주는 레어드 서막상, 인지신경과학학회의 젊은 연구자상, 사무엘 서튼상을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모스트 원티드 맨』 『살인자들의 섬』 『나보코프 문학 강의』 『먼 북으로 가는 좁은 길』 『스토너』 『분노의 포도』 『유발 하라리의 르네상스 전쟁 회고록』 『신은 위대하지 않다』 『푸줏간 소년』 『대담한 작전』 『노년에 대하여』 『사형집행인의 딸』 『우아한 연인』 『이 얼마나 천국 같은가』 『19호실로 가다』 『사랑하는 습관』 『듄』 『제1구역』 『샤프롱』 등이 있다.

김승욱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3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420쪽 | 526g | 140*210*23mm
ISBN13
9791173320828

책 속으로

“어떤 방에 들어갔는데 애당초 왜 들어왔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 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건 기억에 문제가 생긴 탓이 아니다. 기억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사건의 경계선’이라고 부르는 현상의 정상적인 결과다.”
--- p.78

“과거를 돌아볼 때 우리는 특정한 시기, 즉 열 살부터 서른 살 사이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이 시기의 기억이 이렇게 우세한 것을 ‘회고 절정’이라고 부른다. 이 현상은 사람들에게 살면서 겪은 일을 회상해보라고 요구할 때 분명히 드러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영화나 책, 음악에 대해 줄줄 이야기할 때에도 간접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사람이 하나의 인간으로 형성되는 그 시절에 들은 노래나 그때 본 영화에는 그 사람이 그리는 이상적인 모습과 그 사람 자신을 연결시켜 의미를 부여하는 요소가 있다.”
--- p.82

“도식은 일종의 정신적인 틀로, 우리 정신이 최소한의 노력으로 많은 양의 정보를 처리하고, 정리하고, 해석할 수 있게 해준다. 인간의 뇌가 도식을 이용해 새로운 기억을 생성하는 방식은 건축가가 청사진을 이용해 주택을 설계하는 방식과 다르지 않다. 건축가의 청사진은 건물의 구조(벽, 문, 계단, 창문 등)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정보가 담긴 지도 역할을 하며, 이 모든 요소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준다. 청사진은 본질적으로 구체적이지 않기 때문에 몇 번이고 재사용될 수 있다.”
--- p.97

“체스 그랜드마스터처럼 르브론은 농구에 관한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서, 복잡한 게임 진행 상황에 관한 정보를 신속히 압축한다. 그리고 눈앞에서 벌어지는 일과 머릿속에 풍부히 저장된 도식 데이터베이스를 실시간으로 대조해서 앞으로 펼쳐질 상황을 정확히 예측한다.”
--- p.111

“어떤 순간에는 친숙함에서 기묘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기억이 존재한다는 직접 증거는 전혀 없지만, 어딘가에 분명 기억이 존재한다는 느낌이다. 방금 스트리밍으로 시청한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 이름을 분명히 아는데 기억나지 않을 때가 그런 예다. 그 배우에 대해 생각할 때 신피질에서 벌어지는 활동 때문에 우리는 친숙한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그 활동이 뉴런 선거의 결론을 이끌어낼 정도는 아니다. 특히 처음에 잘못된 이름을 생각했을 때, 이 ‘분명히 아는데 생각나지 않는’ 현상에 취약해진다. 마치 틀린 이름을 지지하는 세포연합들이 올바른 이름을 지지하는 세포연합의 투표를 억누르는 것 같다.”
--- p.187

“우리 뇌가 생존을 보장해주는 기본적인 보상(식량, 물, 안락함)을 추구하도록 설정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을 때, 그 이유를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정보에 대해서도 비슷한 욕구를 갖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신경과학자들은 이 욕구가 진화 과정에서 적응에 도움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탐험과 착취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p.216

“정말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면 어떻게 범죄를 저지른 기억을 갖고 있을까? 정신적인 시간여행의 불쾌한 부작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 기억은 돌에 단단히 새겨진 것이 아니라서, 우리가 방금 배우거나 경험한 것을 반영해 갱신되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변화한다. 언뜻 듣기에는 말이 안 되는 소리 같겠지만, 기억 갱신의 촉매는 바로 기억을 떠올리는 행위 자체다. 기억을 떠올릴 때 우리는 수동적으로 과거를 재생하지 않는다. 기억에 접근하는 것은 ‘재생’과 ‘녹화’ 버튼을 동시에 누르는 것과 비슷하다. 머릿속으로 과거를 다시 더듬어볼 때마다 현재의 정보가 함께 따라가서 기억의 내용을 미묘하게 바꿔놓곤 한다.”
--- p.234

“사람들은 왜 가짜 뉴스에 취약한가? 인간의 뇌가 사회적 전염에 취약한 이유 중 하나는 기존의 믿음과 부합하는 정보를 믿고 받아들여 기억하는 편향성에서 나온다. 우리의 취향에 맞는 가짜 뉴스는 더 쉽게 소화된다. 감정을 흥분시키는 정보가 담겨 있을 때, 문자뿐만 아니라 사진도 있을 때, 우리가 잘 알고 신뢰하는 상대에게서 나온 것일 때 가짜 뉴스에 대한 믿음이 더 강해지는 것도 사회적 전염에 관한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 p.311

출판사 리뷰

나를 바보로 만들기도 하고, 때론 천재로 만드는 기억의 이상한 작동 원리
-어떤 기억은 오래 기억되고, 어떤 기억은 금방 잊히는 이유


우리가 몇 시간 전에 먹은 점심 메뉴는 기억하지 못하면서도 아주 오래전 유행가 가사는 또렷이 기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기억은 본질적으로 선택적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인생의 경험을 모두 기억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경험 중 극히 작은 일부만이 우리의 기억에 포착된다. 그렇기에 뇌는 아주 신중히 기억해야 할 경험을 선택한다. 그 선택의 근거가 되는 것이 바로 ‘맥락’과 ‘도식’이라는 틀이다. 우리 뇌는 덩어리를 지어서 기억한다. 특정한 사건이 벌어졌을 당시의 장소와 상황, 감정과 맥락을 함께 ‘사건의 경계선’이라는 덩어리째로 저장한다. 만약 한 방에서 다른 방으로 이동한다면, 뇌는 새로운 맥락을 인식하며 이전 방에서의 기억을 흐리게 만든다?. 이처럼 뇌는 맥락을 기준으로 묶어서 정보를 저장하기 때문에 장소가 바뀌거나 다른 상황이 끼어들면 바로 직전까지 생각했던 대상이 기억나지 않는 것이다.

‘도식’은 일종의 정신적인 틀로, 반복되는 패턴이나 구조를 이용해 우리가 익숙한 환경에서 쉽게 정보를 정리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요한 공통 요소를 미리 준비해두었다가 비슷한 상황에서 재활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카페에서 주문을 할 때 뇌는 매번 기억을 따로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공통되는 패턴을 파악해 ‘카페에서 주문하기’ 도식으로 저장한다. 이렇게 공통 요소를 도식으로 통합하면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그때그때 달라지는 차이점을 의미 있게 기억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우리 뇌는 음악의 반복적인 운율과 형식, 체스 게임에서 이뤄지는 말들의 패턴, 장소의 구조, 이야기 구조 등 다양한 패턴을 도식으로 이용한다. 어제 먹은 점심이 기억나지 않는 것은 우리의 기억력이 나빠서가 아니라 특별할 게 없는 수많은 점심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오래전 유행가 가사를 까먹지 않는 이유는 음악이 매우 효과적인 도식이어서 멜로디를 듣는 순간 몇십 년 전 만들어놓은 ‘사건의 경계선’ 안으로 진입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망각은 기억력이 나빠져서가 아니라 오히려 뇌가 의도한 효율적인 정보 처리 매커니즘인 것이다.

기억은 서랍 속에서 꺼내어 보는 사진이 아니다
-기억한다는 착각이 밝혀내는 기억의 진실


우리는 보통 기억이 뇌라는 컴퓨터에 저장된 데이터를 저장했다 꺼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기억의 실체는 우리가 생각하는 통념과는 완전히 다르다. 기억은 사진이나 기록처럼 정확하지 않고, 훨씬 가변적이고 유동적이다. 뇌는 우리가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매번 정보를 새롭게 재구성하는데, 놀라운 점은 우리가 기억할 때와 상상할 때 뇌에서 활성화되는 부위가 거의 일치한다는 점이다. 기억과 상상이 같은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증거이다. 다시 말해, 우리는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단순히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소량의 맥락과 되살려낸 정보를 출발점으로 삼아 그럴듯한 과거를 상상한다. 이 과정에서 현재 시점의 내가 어떤 상태인지에 따라 기억이 변형되기도 한다. 우리가 현재의 인식과 감정을 반영해 과거를 ‘다시 쓰고’ 있다는 의미이다.

기억의 이런 특징은 때론 기억을 왜곡시키고 거짓 기억을 만들게 하기도 한다. ‘기억이 정확하고 고정불변할 것’이라는 우리의 믿음을 배신하는 결과이다. 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이런 기억 시스템이야말로 단점이 아닌 장점이라고 설명한다. 사진처럼 정확한 기억보다 과거의 기억을 변형시킬 수 있는 점이 ‘생존’에 훨씬 더 유리했다는 것이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그 변화를 반영해서 기억을 갱신하는 일이 필수적이다. 신뢰했던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현장을 목격한다면, 앞으로 그의 말을 회의적으로 보게 될 것이다. 기억 갱신이 없다면 새로운 정보를 바탕으로 행동을 조정하는 유연성을 발휘할 수 없다. 유동적 기억 시스템은 다가올 위험을 회피하고 미래에 대처하기 위해 인류가 진화시킨 가장 적극적인 생존 방식인 것이다.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기억하고 학습할 수 있을까?
-호기심을 가진 인간이 살아남는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동물들은 ‘정향반응’(파블로프는 이 반응을 ‘무슨 일이야? 반사’라고 불렀다)을 보인다. 새로운 자극을 받은 동물은 동공이 커지고, 혈관이 수축되며, 도파민, 노르아드레날린 같은 신경조절물질이 순식간에 분비된다. 우리 뇌 역시 ‘정향반응’에 따라 예상가능한 익숙한 정보보다 예상치 못한 정보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알고 싶은 것 사이의 차이, 즉 ‘정보 격차’가 발생할 때 호기심이 자극된다. 호기심이 자극되면 우리는 갈증이나 굶주림과 같은 불편함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정보 격차’를 해소하려고 노력한다. 호기심이 충족될 때 뇌는 보상으로 도파민을 분비시키고, 도파민의 분비는 다시 학습 의욕과 동기 부여를 불러온다. 정보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습득하는 과정에서 기억 역시 자연스럽게 강화된다. 결국 호기심을 자극하는 정보는 기억에 더 오래 남고, 지루한 정보는 쉽게 잊힌다.

저자는 우리의 뇌 속에서 이뤄지는 이런 작용을 이용한 효과적인 학습법을 추천한다. ‘실수 기반 학습’은 도전과 실수에서 배운다는 아주 간단한 원칙이지만 뛰어난 효과를 보장해준다. 뇌는 정보를 수동적으로 반복 암기하는 것보다 능동적으로 답을 도출해내고자 할 때 훨씬 활발하게 작동한다. 정답을 맞추기 위해 애쓰는 과정에서 오답을 내거나 실수를 하더라도 그 과정 자체가 기억 능력을 훨씬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이런 ‘실수 기반 학습’은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호기심을 유발하고 학습한 기억을 ‘인출 유발’하면서 학습 내용을 장기 기억으로 보관하게 만든다. 저자가 강조하는 또 다른 지점은 ‘수면’이다. 우리가 잠들어 있는 동안 뇌는 낮에 있었던 일을 정리하고 기억을 응고화시키는데, 이는 스스로 시험을 치르는 효과를 낸다. 잠을 줄이고 공부를 하는 것보다 밤에 깊은 잠을 자거나 낮잠을 자는 것, 아니면 하다못해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학습에 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기억은 어떻게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를 헤쳐나가며, 미래를 상상하는가?
-기억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면 나 자신을 알게 된다


우리가 어떤 기억을 가리켜 ‘진실’이라거나 ‘거짓’이라고 말하는 것은 기억의 작동 방식을 잘못 이해한 것이다. 기억은 거짓도 아니고 진실도 아니다. 기억은 본질적으로 ‘상상력이 가미된 재구축’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의 사건을 두고 서로 다른 기억을 가지며, 각자의 경험과 해석에 따라 다르게 재구성된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기억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고, 우리가 기억하는 과거는 사실과 다를 수 있다. 그것이 기억의 본질이다. 기억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어떻게 기억을 활용할 수 있는지 답을 구할 수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기억과 망각의 메커니즘을 뇌의 한계라고 생각하고 “왜 자꾸 잊어버리는가?”라는 질문을 던져왔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저자 차란 란가나스는 우리 뇌에서 작동하는 유동적이고 변화가능한 기억의 메커니즘이야말로 창의력의 원천이 되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미래에 대처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물임을 보여준다. 『기억한다는 착각』은 뇌과학, 심리학을 넘어 자신의 기억과 삶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모든 독자가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를 살아가며 미래를 능동적으로 만들어가는 ‘기억하는 존재’로서의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게끔 도와줄 것이다.

추천평

“이 책은 기억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게 해준다. 뇌의 기억은 고정된 사진이 아니라 과거 경험 조각들이 순간순간 재구성되는 과정이다. 매 순간 자신의 의도와 감정에 따라 편집되는 기억의 역동적인 특징을 잘 설명한 이 책을 많은 이에게 추천합니다.” - 박문호 (《박문호 박사의 뇌과학 공부》 저자)
“이 대작에서 권위 있는 기억 연구자인 차란 란가나스는 우리가 기억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을 뒤집어놓으며, 확실한 증거를 통해 우리 뇌의 기억 시스템의 주요 임무는 여러 면에서 사물을 잊는 것이며, 변화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밝혀낸다. 란가나스는 뛰어난 설명가이자 스토리텔러이다.” - 대니얼 J. 레비틴 (《정리하는 뇌》 저자)
“저명한 신경과학자이자 구겐하임 펠로우인 차란 란가나스는 놀라운 통찰력과 명확한 과학으로 기억의 과학을 안내한다. 그는 기억의 특이성에 대한 매혹적인 이야기와 실용적이고 실행 가능한 단계를 결합한다. 모든 독자는 나중에 더 잘 기억할 뿐만 아니라 이 삶을 바꾸는 책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 싯다르타 무케르지 (《암: 만병의 황제의 역사》 저자)
“이 책은 우리가 기억하는 방법과 이유에 대한 근본적으로 새롭고 매력적인 설명을 제공해준다. 과거에 대한 기록 그 이상으로, 란가나스 박사는 기억이 현재와 깊이 관련되어 있으며 예상되는 미래로 가는 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 매슈 워커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저자)
“굉장한 책이다. 란가나스는 독창적인 일류 과학과 더 가볍고 개인적인 글쓰기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자신의 뇌를 더 잘 이해하고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마음을 바꿀 만한 책이 될 것이다.” - 로버트 M. 새폴스키 (《행동》 저자)
“이 책은 독자의 기억에 대한 이해를 바꿀 것이다. 세상에 전달하기에 더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주제를 생각해 내거나 차란 란가나스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는 과학자를 생각해 내는 것은 어렵다.” - 이선 크로스 (《채터》 저자)
“이 책은 우리 삶에 대한 초월적인 진실을 포착한다. 기억은 우리의 미래와 세상에 대한 참여를 안내한다. 그것은 우리의 과거에 대한 딱딱하고 정적인 그림이 아니다. 란가나스는 기초 과학이 우리 모두가 인간 경험을 이해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그림을 제공해준다.” - 마이클 S. 가자니가 (《뇌는 윤리적인가》 저자)
“이 책은 기억 분야에 대한 완전하고, 절실히 필요하며, 매력적이고, 시적이며, 실용적인 관점이다. 독자를 이 내면의 풍경으로 안내할 수 있는 란가나스보다 더 나은 사람은 없다.” - 데이비드 이글먼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저자)
“란가나스 박사는 사회에서 우리의 가장 소중한 기관인 뇌와 기억에서의 역할에 대한 지식 부족에 맞서 싸울 완벽한 메신저이다. 이 책은 흥미롭고 중요한 책 프로젝트로,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우리가 치유되고 더 나아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마이브리트 모세르 (2014년 노벨 생리학 또는 의학상 수상자)
“최근 인간 기억 연구의 성과를 차란 란가나스보다 더 잘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 소통과 지식 공유에 대한 열정과 광범위한 관점을 취하는 능력을 가진 그는 이 책을 쓸 이상적인 저자이다.” - 에드바르드 모세르 (2014년 노벨 생리학·의학상 수상자)
“이 책은 대중 과학의 정수이다. 재미있고, 생각을 자극하며, 독자에게 열린 마음을 유지하도록 격려한다.” - <파이낸셜 타임즈>
“영리하고, 통찰력 있고, 유머러스하다. 가장 중요한 교훈은 우리가 불완전하게 기억하는 과거에 갇힐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 <월스트리트 저널>
“외부 기록과 기억을 사실 확인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쉬워졌지만, 란가나스는 우리에게 기억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해준다.” - <뉴요커>
“복잡한 연구에 대한 설명은 재미있고 명확하며, 그는 기억 과학의 지적 역사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그는 관대하고 겸손한 해설자이다. 이 책에서 가장 매력적인 점은 과학적으로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새로운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기억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은혜롭게 받아들이자. 기억 연구는 어떤 기억은 해안에 남겨두고 나머지는 쓸어버리는 망각의 물결에 맞서 싸우는 것은 소용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 <워싱턴 포스트>
“기억이 작동하는 방식에 대한 매혹적인 설명. 란가나스는 신경 해부학을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설명하는 재주가 있으며, 과학은 지속적으로 놀라움을 선사한다. 접근하기 쉽고 계몽적인 이 책은 찾아볼 가치가 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리뷰/한줄평34

리뷰

9.8 리뷰 총점

한줄평

9.6 한줄평 총점

AI가 리뷰를 요약했어요!?

AI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좋아요0 아쉬워요0
19,800
1 19,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