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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안 문명의 시작과 지중해 시대의 끝
2. 바이킹의 시대와 두 운명의 바이킹 족 3. 베네치아, 나무 위에 지어진 도시 4. 선박 제국 베네치아와 순례 선단 5. 1세대 제국주의, 에스파냐와 포르투갈의 태동 6. 위대한 착각 7. 바스코 다 가마, 인도에 발을 딛다 8. 포르투갈의 아시아 무역 네트워크 건설 9. 합스부르크, 에스파냐를 차지하다 10. 마젤란의 세계 일주 11. 용감한 형제들 12. 잉카 제국의 최후 13. 포르투갈의 허무한 몰락 14. 펠리페 2세와 에스파냐 무적함대의 침몰 15. 짧은 영화榮華, 네덜란드의 작은 나라가 잘 사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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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인류 문명에 미친 영향과 그 변천 과정
바다는 인류 문명의 태동기부터 발전의 전환점마다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초기 인류는 연안에 정착하며 해안 문명을 형성하였고, 이후 페니키아와 그리스인들은 해상 무역을 발전시켜 지중해 세계를 연결하는 중심축이 되었다. 로마 제국은 해양을 기반으로 세력을 확장하며 해양 제국의 면모를 갖추었으며, 중세에는 베네치아와 제노바와 같은 해상 도시국가들이 번성하였다. 15세기 대항해 시대가 도래하면서 유럽 열강들은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고 식민지를 확장하며 글로벌 무역망을 구축하였고, 근대에 이르러 해군의 발전과 더불어 해양 패권 경쟁이 본격화되었다. 해양을 중심으로 성장한 문명과 제국의 흥망성쇠 해양 패권을 차지하는 나라가 곧 강력한 제국이 되었다. 페니키아인은 광범위한 해상 무역망을 구축하여 지중해 경제의 기반을 형성하였으며, 그리스와 로마가 그 뒤를 이었다. 중세에는 베네치아와 제노바가 해상 무역과 금융의 중심지로 성장하였으며, 15세기 대항해 시대가 도래하면서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새로운 항로 개척과 식민지 확장을 통해 해양 제국의 주도권을 쥐었다. 이후 네덜란드와 영국이 해양 패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영국은 19세기에 이르러 세계 최강의 해상 강국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해양을 장악한 국가들은 번영을 누렸으며, 그 패권이 이동함에 따라 문명의 중심도 변화해왔다. 대항해 시대와 제국주의 시대의 해양 패권 경쟁 15세기 후반, 유럽 국가들은 바다를 통해 새로운 무역로를 개척하고 식민지를 확장하며 세계 경제 질서를 새롭게 구축하였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인도와 아메리카로 향하는 항로를 개척하며 해상 제국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이후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가 이에 가세하며 치열한 해양 패권 경쟁이 펼쳐졌다. 19세기 제국주의 시대에는 영국이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이라는 위상을 확보하며 세계 해상 무역과 군사력을 장악하였으며, 이는 20세기까지 국제 정치와 경제 질서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현대에도 바다는 국제 무역의 핵심 동맥으로, 전 세계 교역의 80% 이상이 해상 운송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 항구와 해상 물류 거점은 각국의 경제 성장과 산업 발전을 좌우하며, 해양 자원(석유, 천연가스, 심해 광물 등)의 확보는 국제 외교와 군사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남중국해와 북극해를 비롯한 해양 영유권 분쟁은 각국의 경제적·전략적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물리는 현대 국제 질서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는만큼 바다를 통한 인류 문명의 발전과 역사를 알아두는 것이 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그렇기에 이 책은 역사 애호가뿐만 아니라 국제관계, 경제, 무역 등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도 흥미로운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이 책의 특징 명확한 기록이 남겨져 있는 역사를 다루다보면 글은 다소 경직되곤 하지만 저자는 현대 상황에 빗대어 설명을 한다거나 은유적인 표현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조금이라도 더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또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신경을 썼다. 또 오래전 영토와 국가에 대한 설명이라 언뜻 읽으면 어려운 부분은, 한번만 보아도 바로 눈에 들어올 수 있게 최대한 간결하게 지도를 그렸다. 이런 직관적인 지도는 내용의 이해를 돕는 것뿐 아니라 완독 후 지도만 보아도 복습의 효과가 있는 훌륭한 시각자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