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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문화, 대통령 박정희 _남정욱

그래, 차라리 그 문화재들 다 허물어 버리자 _황인희

도시 서울과 대중문화 _김다인

문화를 국민들의 생활 속에 안내하다 _최공재

다시 쓰는 한국영화사 :
한국영화 전성시대를 이끈 두 지도자 이승만, 박정희 _이용남

저자 소개 5

공저남정욱

관심작가 알림신청
 
1966년 서울에서 났다. 사주에 칼이 들어있다는 말에 부모님은 의사가 되겠구나 좋아하셨지만 건달이 될까봐 두려웠다. 학교와는 친하지 못했고 사랑의 매를 영양제 대신 맞으며 컸다. 아무 생각 없이 살다보니 20대 중반 손에 쥔 건 달랑 대학졸업장 하나뿐이었다. 할 줄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아무 일이나 할 수 있었다. 건설회사 직원에서 출발해서 나이트클럽 악사, 드라마 작가 보조, 영화사 홍보직 등을 전전했고 97년 단편 소설이 신문에 당선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영화와 문학을 넘나드는 신나는 인생이라고 했지만(먹고 살려고 발버둥 치는 게 당신 눈에게 그렇
1966년 서울에서 났다. 사주에 칼이 들어있다는 말에 부모님은 의사가 되겠구나 좋아하셨지만 건달이 될까봐 두려웠다. 학교와는 친하지 못했고 사랑의 매를 영양제 대신 맞으며 컸다. 아무 생각 없이 살다보니 20대 중반 손에 쥔 건 달랑 대학졸업장 하나뿐이었다. 할 줄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에 아무 일이나 할 수 있었다. 건설회사 직원에서 출발해서 나이트클럽 악사, 드라마 작가 보조, 영화사 홍보직 등을 전전했고 97년 단편 소설이 신문에 당선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영화와 문학을 넘나드는 신나는 인생이라고 했지만(먹고 살려고 발버둥 치는 게 당신 눈에게 그렇게 보이니) 수입은 쥐꼬리와 키 재기를 했고 어둡고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달리는 느낌이었다. IT열풍이 불면서 30대에 30억을 벌어보겠다는 욕심으로 날밤을 샜지만 돈 피해가는 재주 하나는 기가 막혀서 상투를 틀어쥐고 폭탄 돌리기 게임 끝에 산업적으로 전사했다. 마흔 살에 뜬금없이 학교에서 콜이 왔다. 첫 강의를 나간 후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공부를 시작했다. 날밤을 새며 책장을 넘기다보니 재미가 붙었고 학창시절에 화가 났으며(이렇게 재미있는 것을 그렇게 재미없게 가르쳐도 되는 건가) 읽은 걸 자랑하려고 여러 신문에 칼럼을 썼다. 그때 알았다. 의사도 건달도 아니었다. 글이 칼이었다. 좋은 칼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50대 후반인 현재 내세울 성취 같은 건 없지만 다행히 작가라는 영원한 직업을 얻었다. 왜 그렇게 목숨 걸고 살았느냐 물으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살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그렇게 살았기에 특별히 좋아지지는 않았지만더 나빠지지도 않았다고 살아온 날들을 자평한다. 인생은 우연과 인연의 연속이고 땀에는 눈물이 없으며 운에도 눈이 있다고 믿는다. 그 운의 눈에 띄기 위해 오늘도 땀을 흘리고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살고 있다.

* 숭실대 예술학부 겸임 교수, 영상물 등급 위원회 심의 위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심사위원 등을 지냈고 『결혼』 『불평사회 작별기』 『우편통신에서 CDMA』 까지 등 서른 권 내외의 책을 썼다.

남정욱의 다른 상품

공저황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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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과교육과를 졸업하고 20여 년 동안 출판계에서 일했다. 월간 『샘터』 편집장을 끝으로 출판계를 떠나 논술학원과 평생교육원에서 국어와 논술 교육을 담당하였다. 이후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들을 집필하고 있는데, 저서로는 『역사가 보이는 조선 왕릉 기행』, 『고시조 우리 역사의 돋보기』, 『잘! 생겼다 대한민국』, 『궁궐, 그날의 역사』, 『우리 역사 속 망국 이야기』, 『펭귄쌤과 함께 떠나는 우리 근현대사 여행』, 『대한제국 실록』, 『나는야 코리안』, 『6?25가 뭐예요?』 『하루를 살아도 당당하게』 『하라쇼! 러시아!』 『101가지 쿨하고 재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과교육과를 졸업하고 20여 년 동안 출판계에서 일했다. 월간 『샘터』 편집장을 끝으로 출판계를 떠나 논술학원과 평생교육원에서 국어와 논술 교육을 담당하였다. 이후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책들을 집필하고 있는데, 저서로는 『역사가 보이는 조선 왕릉 기행』, 『고시조 우리 역사의 돋보기』, 『잘! 생겼다 대한민국』, 『궁궐, 그날의 역사』, 『우리 역사 속 망국 이야기』, 『펭귄쌤과 함께 떠나는 우리 근현대사 여행』, 『대한제국 실록』, 『나는야 코리안』, 『6?25가 뭐예요?』 『하루를 살아도 당당하게』 『하라쇼! 러시아!』 『101가지 쿨하고 재미있는 한국사 이야기』 등이 있다. 현재는 역사칼럼니스트?인문여행작가로서 집필과 강의에 전념하고 있다.

황인희의 다른 상품

공저김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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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에서 사학과 정치외교학을 공부했고, 대학 재학 중에 한국대학생포럼 설립 멤버로 활동했다. 동대학원에서 한국문화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는 동대학원에서 한국문화전공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으며,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한국의 가치 문화를 다룬 논문 ‘한국 문화 이해 교육을 위한 <국제시장> 활용 방안 연구’를 저술했다.

공저최공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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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영화 <도살자> 프로듀서, 다큐멘터리 <부역자들1>, <부역자들2-개.돼.쥐들의 세상> 감독 및 제작자로 활동했고, (사)한국다양성영화발전협의회 이사장, 차세대문화인연대 대표를 맡았다. 현재는 ㈜작당들, 자유영상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운영 중이며 정규재TV ‘문화살롱L’, 인터넷방송 ‘씨네마 까먹는 소리’를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영화에 침을 뱉어라』가 있다.

공저이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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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 영화학과 객원교수, 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등급분류소위원회 위원, 한국영화문화상 심사위원이었으며 중앙대, 경기대, 협성대, 서울기독대, 금강대, 영동대, 한서대, 서일대에 출강했다. 현재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외래교수, 서울국제자유영화제 집행위원장, 한국영화문화정책연구소 소장, 시민영화제 NFF 집행위원장, 청주공연예술제 집행위원, 영화사 무명의 대표이자 영화감독, 영화평론가, 문화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152*225*30mm
ISBN13
9791186337387

출판사 리뷰

‘문화 강국, 한류의 시작’ 오늘의 대한민국 문화 기원을 알고
세상과 시대를 한쪽 눈이 아닌 양쪽 눈으로 고르게 인식하고 싶다면
이 책이 당신의 문화적 소양을 넓고 깊게 바꿔줄 것이다


문화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지도자는 세상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에 문화가 갓 태동하던 시기의 박정희는 ‘문화가 가진 힘이 얼마나 크고 중요한지’를 알고 정치적·경제적 자립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자립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역대 대통령 중에서도 가장 지극히 예술적인 인간이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박정희 시대를 문화 중심으로 조감한 책은 그리 많지 않을뿐더러 있다고 해도 굉장히 편협한 시각으로 쓰여 있다. 그러나 세상일의 반만 보게 된다면 어떤 현상이든 반밖에 이해할 수 없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나라에 ‘문화’라는 씨앗조차 없던 그때, 게다가 전쟁 후 굶어 죽는 인명을 보호해야 할 판에 문화를 보호해야겠다고 나선 60년대 박정희의 문화적 소양과 가치관을 여러 가지 역사적 기록들을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60-70년대의 문화를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황인희의 글은 ‘현충사 판액 철거 및 교체’ 사건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박정희의 문화정책 위에 세워진 나라’라는 사실을 조목조목 짚는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것이나 다름없는 문화재의 보존과 정화·보수 작업 역시 당시 상황으로는 아무것도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문화재 보호의 여건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

김다인의 글에서는 ‘문화의 산업화와 도시화’라는 주제를 당시 일반 대중들의 시대상과 서울이라는 공간에서 즐겼던 대중음악, 미디어 그리고 사회 분위기 등을 연대기적이고 서사적으로 탐구해나갔다.

최공재는 박정희 시대의 문화 전반을 정책 중심으로 기술했다. 민족문화의 토대를 짓고 대한민국의 문화 형태를 형성한 시기의 문화관과 정책에 관한 연구라 할 수 있다. 문화라는 것이 왜 중요하며 그 시대를 재평가하는 작업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용남의 글은 ‘박정희 시대의 영화사(映?史)’를 집중 조명한다. 두 지도자(이승만, 박정희) 시대의 한국영화사로 정의되고 있는 ‘통제와 억압’이라는 어두운 면을 뒤집어 ‘보호와 육성’이라는 밝은 면도 함께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대통령의 선물』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예술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문화에 활기와 생명력, 자유를 부여한 그 시대의 배경을 조금이나마 이해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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