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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EPUB
eBook 삶의 실력, 장자
내면의 두께를 갖춘 자유로운 생산자 EPUB
최진석
위즈덤하우스 2025.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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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들어가며
1장 인간의 생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세상 : 장자 사상의 배경
2장 완결성을 갖고 태어난 존재들 : 장자 사상의 철학사적 의미
3장 ‘나’의 존엄과 고유함 : 인간 장자의 내면
4장 이야기, 빈틈과 허용의 공간 : 『장자』의 서술 방식
5장 관념에 갇히지 않은 사고 : 〈우언〉편
6장 우물 안 개구리임을 깨닫는 함량 : 〈추수〉편 ①
7장 자기를 잃지 않고 스스로 변화한다는 것 : 〈추수〉편 ②
8장 근원을 살피고 다음으로 건너가는 주체 : 〈추수〉편 ③
9장 마음의 두께를 쌓아가는 사람 : 〈소요유〉편
10장 자신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것 : 장자 사상의 덕
11장 유연하게 나를 벗어나는 삶 : 〈제물론〉편 ①
12장 정해진 마음을 깨부수는 노력 : 〈제물론〉편 ②
13장 미끄러지는 빛으로 나아가며 : 장자의 특별한 경지
나가며

저자 소개 1

실존적 주체성과 추상의 사유를 역설해 온 철학자이자 실천적 지식인.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이다. 전남 신안 장병도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함평에서 보냈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동양철학 석사학위를, 중국 베이징대학교에서 당대(唐代) 성현영(成玄英)의 중현(重玄) 사상을 바탕으로 장자 철학을 연구하여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국내 노장(老莊) 철학의 지평을 넓혔다. 2015년 독립 전인교육기관 <건명원(建明苑)>의 초대원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시대적 소명에 응답하고자 대학 강단을 떠나 사회적 실천의 길로
실존적 주체성과 추상의 사유를 역설해 온 철학자이자 실천적 지식인.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이다. 전남 신안 장병도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함평에서 보냈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동양철학 석사학위를, 중국 베이징대학교에서 당대(唐代) 성현영(成玄英)의 중현(重玄) 사상을 바탕으로 장자 철학을 연구하여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국내 노장(老莊) 철학의 지평을 넓혔다. 2015년 독립 전인교육기관 <건명원(建明苑)>의 초대원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 시대적 소명에 응답하고자 대학 강단을 떠나 사회적 실천의 길로 들어섰다.

2020년 사단법인 <새말새몸짓>을 출범하고 함평에 기본학교를 건립하여 청년들의 사유 근육을 단련하는 데 헌신하고 있다. 학자로서의 삶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해 사회적 실천가로서 과감한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 강연과 유튜브 <최진석의 새말새몸짓>, 활발한 저술로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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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3월 28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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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60.68MB ?
ISBN13
9791171716906

출판사 리뷰

“생기로 가득 찬 실력 있는 삶을 강조한 장자”
‘국내 장자 일인자’ 최진석의 독보적인 장자 해설


동양철학의 대가 최진석은 그동안 『도덕경』, 『반야심경』 등을 고유한 통찰을 바탕으로 해석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고유명사로서 살아가는 삶의 태도, 지금에서 머물지 않고 다음으로 건너가는 생각의 자세 등을 설파했다. 그가 드디어 자신의 전공 분야인 『장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장자 사상의 정수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철기가 산업에 투입되면서 신과 하늘에 의존하던 세상은 완전히 뒤바뀌게 되었다. 인간이 중요해지고, 인간의 생각이 세상을 움직이기 시작하게 된 것이다. 저자는 장자라는 철학가와 그의 저작에 대한 온전한 이해를 위해 그 역사적 맥락과 배경, 철학사적 의미, 사상의 핵심과 닿아 있는 장자의 인간적 면모 등을 차근히 훑는다.

특히 저자는 ‘동양철학’이라는 것으로 뭉뚱그려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공자, 맹자, 노자 등과 장자의 차이점을 ‘기(氣)’라는 범주를 통해 짚어준다. 시간과 운동, 즉 그로 인한 변화가 중요한 개념인 장자 사상의 특징을 알려주고, 여타 고전과는 다른 『장자』만의 특별한 서술 방식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단순히 『장자』를 해석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삶의 실력, 장자』는 장자 사상에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가장 종합적인 해설서다.

“세상을 비스듬하게 다루는 이야기의 힘”
지적이고 강력한 장자 철학의 풍격


『장자』는 총 33편으로 이루어진 방대한 책으로, 책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이야기’를 꼽을 수 있다. 즉 장자는 책의 90퍼센트에 달하는 부분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직접 말하지 않고 이야기라는 방식을 통해 은유적으로 담은 것이다. 따라서 『장자』의 진의를 알려면 그 안을 들여다봐야 한다. 저자 최진석은 『장자』 중에서도 장자 철학의 진수를 설명할 수 있는 주요 부분을 원문과 함께 읽으면서, 그 행간에 숨은 장자의 진짜 의도를 전달한다. 『장자』의 가장 앞에 나오는 〈소요유〉 편에는 ‘곤’이라는 작은 물고기가 거대한 바다에서 몇천 리나 되는 크기로 자라나 회오리바람을 타고 튀어 올라 ‘대붕’으로 바뀌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이야기는 얼핏 허무맹랑한 상상처럼 들리지만 장자가 정말 말하고 싶었던 것은 물고기가 성장하기까지의 부단한 노고와 성실한 여정이다. 또 〈추수〉 편에서는 황하의 신 ‘하백’과 바다의 신 ‘북해약’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작고 보잘 것 없는 존재라는 사실보다 스스로 그것을 깨닫고 그 이후 자신의 함량을 키우려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자신의 즐거움을 찾아 사는 ‘자쾌(自快)’, 근원을 살피라는 ‘찰기시(察其始)’, 특정한 이념에 갇힌 자신을 버려야 한다는 ‘오상아(吾喪我)’ 등 장자 사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거론되는 개념들은 한 문장으로 쉽게 정리할 수 없을 만큼 심오하다. 심지어 장자는 이를 여러 편의 이야기 안에 비밀스레 풀어놓았다. 『삶의 실력, 장자』는 『장자』를 관통하는메시지가 담긴 핵심적인 부분들을 뽑아 진정한 뜻을 논한다.

“모든 위대함의 출발점은 자기 자신”
내면의 두께를 쌓는 1인칭의 삶을 역설한 장자


지금은 모든 게 빠르게 변하는 불확실성의 시대다. 그런 와중에 우리의 불안감은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증폭된다. 이에 더해 전쟁, 환경 문제, 혼탁한 정세 등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시기를 거치고 있다. 저자 최진석은 책의 머리말에서 묻는다. “당신을 꿈꾸지 못하게 억압하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당신을 불안에 휩싸이게 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추수〉 편에는 발이 하나인 기가 발이 많은 노래기를 부러워하고, 노래기는 발 없이 빨리 가는 뱀을 부러워하고, 뱀은 더 빠른 바람을 부러워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각각은 자신을 왜 부러워하는지 알지 못한다. 또 조나라에 춤을 배우러 갔다가 춤을 배우지도 못하고 자기 걸음걸이마저 잃어버리는 연나라 시골 청년 이야기도 등장한다. 제대로 된 자기의 것을 갖지 못하고 남의 것만을 부러워하여 따라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장자』의 이야기들은 지금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 이런 혼란과 불안감을 겪는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장자의 가르침대로 ‘정해진 마음’에 갇히지 않는 것, 각자가 개별자로서 자신만의 독립성을 갖추고, 자기 내면의 크기를 키워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나아가는 것 아닐까.

앞서 말한 장자에 대한 오해는 아마 인생의 무상함을 이야기하는 ‘호접지몽’ 때문에 생겼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작 장자 철학은 매우 현실적이다. 개인의 반성과 각성을 강조하며, 내면의 함량을 키워 멈추지 않고 다음으로 나아갈 것을 이야기한다. 장자는 마침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답을 갖고 있다. 우리가 고전을 찾아 읽는 이유는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인간과 공동체의 법칙, 나아가 세상의 도리를 깨닫는 것, 그리고 그것에 그치지 않고 그 깨달음을 ‘나’의 삶에 적용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다. 『장자』에는 불안과 혼란의 시대를 사는 우리의 생각을 전환시킬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삶의 실력, 장자』는 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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