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추천의 글
독자에게 서문 지금의 나는 살아 있어 기쁘다 1. 자살 성향이라는 것이 있을까 1장 죽음에 가까이 가려는 사람들 2장 충동과 주저가 공존한다 3장 날씨처럼, 내일은 생각이 바뀐다 2. 좋은 죽음이 있을까 4장 철학자들은 대체로 자살하지 않았다 5장 정신병원에서 6장 그들이 계속 살아가길 원한다 부록 1. 위기를 피하기 위한 도구 부록 2. 위급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터뷰 감사의 말 노트 |
서진희의 다른 상품
허원 의 다른 상품
|
“여기서는 어디서든 당신을 볼 수 있다. 그러니 당신은 삶을 바꿔야 한다.”
--- p.7 나는 내가 기억하는 거의 평생 동안 양립할 수 없는 두 가지 생각을 머릿속에 담고 살았다.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자살 기도가 실패해 기쁘다’는 생각이다. 자살에 성공했다면 내가 살아온 이 모든 인생을 피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내 삶이 허망하기 이를 데 없다는 기분이 들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그래, 그럼 지금 죽지 뭐’이다. --- p.12 사실 자살하는 사람은 누 구나 자신이 이기적이라고 비난받을 것을 알고 있다. 삶이 단지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의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 p.15 어쩌면 일부 사람들에게 자살 욕망이라는 저주가 내려진 걸까? --- p.80 우울증이 찾아오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며, 일련의 선택이 가져온 결과도 아니다. 평생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는 한 친구가 “그냥 날씨가 달라지는 거야”라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 p.127 자살 시도 마지막 몇 분 전에 느끼는 극심한 두려움은 세상이 내 앞에서 문을 닫아 버리는 느낌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그러나 산책할 때 이런 기분이 드는 경우는 많지 않다. 조금만 걸어도 많은 엔도르핀이 분비된다. --- p.154 유명인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은 자살 전염을 일으키고, 자살에 대한 영웅들의 글은 자살을 타당한 행위이자 매력적으로까지 보이게 만들지만, 자살 그 자체에 대한 논의는 특히 자살 행위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 사이의 자살 확산세를 감소시킨다. --- p.157 사람들이 왜 자살하는지 그 불가사의를 풀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 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자살 충동을 느끼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자살 생각을 이해하는 데도 약간의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 p.162 자살에 관한 글을 쓴 철학자 중 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물이 거의 없다는 사실은 내게 상당히 고무적이다. 순전히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 주의 깊게 자살에 관해 심사숙고한 이들이 결국 자살이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뜻일 테니 말이다. --- p.174 결국 그 엄청난 죽느냐 사느냐 문제에서 어떤 결론을 내리기보다 판결을 미루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자살은 실제로 인간의 가능성이지만, 다소 역설적이게도 바로 그 이유로 우리는 자살을 꼭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 p.167 이집트인 작가는 겉으로는 자기 생명을 끊을 의향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죽음이 그의 눈에 어떻게 보이는지 예를 든 것처럼 삶의 아름답고 매력적인 측면을 일관되게 언급한다. 지나간 비, 연꽃 향, 맑게 갠 하늘, 집으로 돌아가기. 삶의 가장 매혹 적인 면은 죽음으로 이끄는 선동이며, 그가 삶을 얼마나 깊이 체험하 고 있는지, 그것이 삶을 떠나는 일에 얼마나 심오한 양가감정을 불러오는지 보여주고 있다. --- p.182 나와 내가 이야기를 나눈 많은 사람은 전에 자살을 기도했던 경험을 되돌아보며 그 시도에 실패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진심으로 이야기한다. 그래도 우리는 이렇게 말하면서도 언젠가 자살에 다시 끌릴 수 있음을 안다. 자살 기도에 실패한 이후 우리 삶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좋은 일들(나로서는 내가 자살에 성공했다면 절대 생기지 못했을 아이들의 출생)이 생겼지만, 그래도 우리는 여전히 자신이 다시 그런 우울증과 자기혐오에 빠져 자살을 유일한 탈출구로 볼 수 있음을 안다. --- p.218 술을 마시지 말라고 설득하는 방식은 아주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다. 그보다는 더 영리해야 한다. 그 사람이 술에 관해 이야기하게 해 야 하고, 그러다 자신이 술을 원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게 해야 한 다. 자살도 마찬가지다. 상대가 자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스스로 납득할 때까지 대화로 풀어 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 p.274 눈가리개를 쓰고 있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격렬한 말다툼을 하는 것과 약간 비슷하다. 분노에 싸여 자신은 옳고 상대는 틀렸다는 점만 보인다. 하지만 상황은 늘 그보다 복잡하다. 또 분노에 찬 사고는 절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눈가리개를 벗어 버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눈가리개를 쓰고 있으면 고통에 대한 내 사고가 몇 초, 몇 분, 어쩌면 몇 시간까지도 제 한된다. 요즘 내게 눈가리개를 벗어 버린다는 것은 나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 p.277 “이제 내 걱정은 전적으로 삶에 있고 그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있다. 아주 운 좋게도 나는 삶을 거의 잃을 뻔했다는 꽤 색다른 각도로 내 삶을 평가할 기회를 갖게 되었다.” --- p.331 날씨는 통제할 수 없다. 하지만 날씨는 분명히 달라지고, 보통 우리 생각보다 더 자주 바뀐다. --- p.393 |
|
자살 문제는 꺼내 논의되어야 한다
그들은 왜 죽으려 하고 왜 살아 있어 기쁠까 열 번의 자살 시도와 열 번의 실패. 이런 이력의 철학자 클랜시 마틴은 ‘지금 살아 있어 기쁘다’고 고백한다. 왜 그들은, 왜 나는, 죽으려 하는 걸까. 저자는 두려움 없이 자신의 가장 취약한 순간, 자기 파괴에 사로잡힌 자의 마음을 상세히 탐구하며, 공개적으로 논의하기 어려운 주제를 인간적으로 그려낸다. 자살을 고려하는 사람들과 그들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처절한 서술이다. 로빈 윌리엄스, 버지니아 울프, 쇼펜하우어, 흄, 프로이트 대중 문화, 문학, 철학을 넘나들며 고통과 생존에 대한 매혹적인 논지를 펼치다 이 책은 회고록이며, 자기계발서이자 철학적이고 문학적인 탐구서다. 저자는 자살로 생을 마감한 배우, 예술가, 작가의 이야기, 자살을 시도을 시도하고 그 경험을 세세히 기록한 작가들, 그 주제에 대해 찬반의 논쟁을 펼쳐온 수많은 철학자들, 종교적 통찰 등을 넘나들며 문제를 집요하게 탐색한다. 스스로의 주장과 내용을 끊임없이 되돌아보며 자기비판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강렬하고 매혹적인 교양서다. 벼랑 끝에 선 그들이 계속 살아가기를 바라며… 위급한 상황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실질적 메시지 저자는 사람들이 오랫동안 이해할 수 없었던 주제에 관해 자살 생존자로서 겪은 갈등과 해법을 이야기한다. 수년간 그에게 상담을 청한 사람들의 이야기, 책을 집필하며 만난 전문가들의 인터뷰 등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긍정과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는 실질적 메시지를 담았다. 클랜시 마틴은 끔찍한 생각을 가지고도 그것에 굴복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자살에 대한 욕망은 거의 항상 일시적이고 피할 수 있음을! |
|
솔직하고 때로는 소름 끼칠 정도로 강렬한 책. 자살과 자기파괴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재구성해야 한다는 긴급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클랜시 마틴은 두려움 없이 자신의 가장 취약한 순간을 상세히 탐구하며, 많은 사람이 공개적으로 논의하기 어려운 주제를 인간적으로 그려 낸다. 이를 통해 그는 고통과 생존에 대한 매혹적인 논지를 펼친다. - <타임> 2023년 반드시 읽어야 할 100권의 책
|
|
경쾌하고 몰입감 높은 문체. 나는 이 책이 하고자 하는 것과 되고자 하는 바를 존경한다. - <워싱턴 포스트>
|
|
클랜시 마틴이 가진 특별한 재능 중 하나는 수십 년이 지난 후에도 자신의 사고 과정을 세밀하게 되짚을 수 있는 능력이다. 그는 하루를 버티기 위해 하는 다양한 일들을 길고도 에세이같은 목록으로 제시한다. 익숙한 전략, 잘 알려지지 않은 사상가들의 주장, 기억 속의 인용문, 그리고 친구들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이어 붙이며 말이다. 그것은 더없이 독창적이며 아름답다. - <뉴요커>
|
|
기억과 철학이 한데 어우러진 자립과 자조의 이야기다. 이 책에는 현란한 미사여구나 떠들썩한 시도가 없다. 이 책은 자살이 수 세기 동안 우리 문화에서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철학자들은 자살을 어떻게 연구해 왔는지 살펴보기 위해 저자의 과거를 탐색하는 심오한 명상이다. - <에스콰이어>
|
|
클랜시 마틴은 자신의 자살 시도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와 다양한 문학 자료를 활용해 자살이 제기하는 큰 의문에 답을 찾고자 한다. 왜 어떤 사람은 살고 싶어 하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은가. 왜 어떤 사람은 극단을 오가는가. 왜 자살 기도에서 살아남은 사실에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자기 소멸의 사이렌 소리를 듣는가. 클랜시 마틴은 경이로우면서도 고통스러웠던 자기 삶에 대해 대담하고 극적이면서도 철학적이고 명료하게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 앤드루 솔로몬 (『한낮의 우울』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