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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정신 1
승산 200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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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블루필드
2. 카네기 공과대학
3. 우주의 중심
4. 천재의 학교
5. 천재
6. 갖가지 게임
7. 존 폰 노이만
8. 게임 이론
9. 협상 문제
10. 내쉬의 라이벌 아이디어
11. 로이드
12. 위트 전쟁
13. 랜드에서의 게임이론
14. 징병
15. 아름다운 정리
16. MIT
17. 시대의 반역아들
18. 실험
19. 적색분자
20. 기하학
21. 특이점
22. 특별한 우정
23. 앨리너
24, 잭
25, 체포

저자 소개 2

실비아 나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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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lvia Nasar

1947년 독일 바바리아에서 태어나 안티오크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뉴욕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4년 동안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바실리 레온티에프의 경제분석 연구소에서 활동했다. 1983년부터 《포춘》의 칼럼니스트,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칼럼니스트, 《뉴욕 타임스》 기자로 일했고, 컬럼비아 대학의 저널리즘 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뷰티풀 마인드』로 전미비평가협회 전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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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최근에는 E. M. 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 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 『번역은 글쓰기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과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 한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브리태니커 편집국장과 성균관대학교 전문 번역가 양성 과정 겸임 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정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지금까지 250여권의 책을 번역했으며 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교양서와 문학 서적을 많이 번역했다. 최근에는 E. M. 포스터, 존 파울즈, 폴 오스터, 제임스 존스 등 현대 영미 작가들의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저서로 『번역은 글쓰기다』, 『번역은 내 운명』(공저)과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 한 고전』이 있고, 번역한 책으로는 『1984』, 『그리스인 조르바』, 『보물섬』, 『촘스키, 사상의 향연』, 『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 『문화의 패턴』, 『호모 루덴스』, 『중세의 가을』, 『지상에서 영원으로』,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헨리 제임스 단편선』, 『조지 오웰 수필선』, 『유한계급론』(소스타인 베블런), 『리비우스 로마사 I, II』, 『로마제국 쇠망사』, 『고대 로마사』, 『숨결이 바람 될 때』, 『변신 이야기』, 『작가는 왜 쓰는가』,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마인드 헌터』, 『군주론·만드라골라·카스트루초 카스트라카니의 생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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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4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907115

책 속으로

p.289: 미하일 그로모프는 내쉬의 작업을 기초로 한 <편미분 관계 Partial Differential Relations>라는 책을 쓴 기하학자인데, 이어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들 다수는 기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남들이 닦아놓은 길을 간다. 그러나 우리들 대부분은 내쉬가 만들어낸 것에 비견되는 어떤 것도 만들어낼 수 없다. 그것은 번개가 치는 것과 같다. 심리학적으로 볼 때, 그가 무너뜨린 장벽은 참으로 환상적인 것이다. 그는 편미분 방정식을 보는 관점을 완전히 일변시켰다. 최근 수십 년 동안 조화에서 혼돈으로 옮겨가는 경향이 이어져왔다. 내쉬는 혼돈이 바로 코앞에 와 있다고 앞서 말한 사람이다.

p.293: “그런 문제에 도전하려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스탠퍼드의 수학 교수이자 필즈 메달 수상자인 폴 코언이 한 말이다. 내쉬의 유년 시절에도 탐지되었지만 이제는 뚜렷하고 변치 않는 개성으로 자리잡은 특질들-고독을 견디는 힘, 자신의 직관에 대한 믿음, 세상의 비난에 대한 무관심-이 그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그는 습관적으로 열심히 일했다. MIT사무실에서 주로 저녁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일했는데 주말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정신과 지극한 자신감 이외에는 다른 것을 참조하지 않았다”고 한 목격자는 말했다. 쉬워츠는 그것을 가리쳐 “돌이 부서질 때까지 줄기차게 벽을 가격하는 능력”이라고 말했다.
모저는 그 문제에 대한 내쉬의 집요한 공략을 더없이 웅변적으로 이렇게 묘사했다.

[레빈슨이 지적한] 그런 난점에 봉착했을 때, 정신이 올바로 박힌 사람이라면 누구나 맥이 풀려서 그 문제를 포기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러나 내쉬는 달랐다. 그가 어떤 예감을 갖기만 하면, 어떤 인습적인 비판도 그를 막지 못했다. 그에게는 배경지식이 전혀 없었다. 그건 정말 섬뜩한 일이었다. 배경지식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그것을 해낼 수 있었는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런 정신력, 그런 맹목적인 정신력을 가진 사람을 나는 달리 본 적이 없다.

p.719: 헥스 게임과 달리, 실제의 인생은 첫 수 혹은 50번째 수를 둔 후에도 미리 결말이 나는 법이 없다. 사람들을 놀라게 한 이 남자, 이 미국 천재의 이례적인 인생 역정은 계속되고 있다. 자기 말을 거듭 뒤집는 내쉬의 유머는 그의 자각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슬픔과 즐거움과 애착에 대해 친구들과 허심탄회한 얘기를 한다는 것은, 그의 정서적 경험의 폭이 넓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남들을 공정하게 대하려 하고, 남들이 그에게 공정한 대우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려는 날마다의 노력은, 젊은 시절 차갑고 거만했던 것과는 매우 달라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내쉬의 한 특성이었던 생각과 감정, 의도와 표현 사이의 괴리는 발병했을 때만이 아니라 그 이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적잖이 나타난다. 그러나 비록 말이 빗나갈 때가 있기는 해도, 비교적 균형 잡힌 인간관계가 이루어질 때, 그리고 서로 주고받는 것이 중요할 때, 그럴 때만큼은 생각과 감정이 전보다 더욱 긴밀하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그는 지적으로는 전보다 못할지 모른다. 또 새로운 획기적 업적을 이루지는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전보다 훨씬 더 넉넉한 사람, 앨리샤의 표현에 따르면 “아주 좋은 사람”이 되었다.

--- p.289, ---p.293, ---p.719

페르마의 정리 하나를 증명할 수 있었다는 것은 흥분을 자아내는 일이긴 했다. 그러나 그런 경험만으로는 수학자가 될 꿈을 품기에 충분치 않았다.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내쉬는 블루필드 대학에서 수학을 청강하며 이미 정수론을 깊이 배웠지만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전기 기사가 되겠다는 확고한 생각을 버리지 ㅇ낳았다. 그가 수학자의 길을 선택하게 된 것은 카네기 공대에 들어간 후였다. 입학 당시 그는 대학의 초급 과정을 뛰어넘는 수학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천재, 광기, 회복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인간 정신의 신비를 다룬 이야기이다. 1928년에 태어나 스무 살에 혜성처럼 수학계에 나타난 존 내쉬는 10년 동안 다른 수학자들이 해결 불가능하다고 믿은 난제들을 풀어낸 천재였다. 하지만 그는 성격이 괴팍하고 학습지진아라는 딱지가 붙을 정도로 공부를 못했다. 그러나 고등학교시절부터 자기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발군의 능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30세가 된 1958년에 그를 새 수학의 떠오르는 별이라고 포춘지는 대서특필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 순간 그는 정신분열증이라는 정신의 암에 걸려 30년 동안 어둠 속에서 해메야 했다.

그렇지만 1990년 무렵 그는 기적적으로 다시 깨어났고 노벨상까지 받게 되었다. 수학자가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었다. 그런데 노벨상 심사과정 역시 그것 못지않게 이례적이었다.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왔던 노벨상 심사과정을 지은이는 적나라하게 파헤쳐 보여준다.

저자가 무엇보다도 비중을 두고 펼쳐보인 것은 천재의 인간 정신이다. 업적보다도 그 업적에 이르게 된 천재의 정신적 맥락을 파헤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천재성을 미화하지 않는다. 천재성의 빛과 어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 이 전기는 단 한줄의 소설적 허구도 없는 실제 인생 스토리이면서도 존 내쉬의 인생 자체가 너무나 극적이었던 탓에 이 책은 또한 대단히 극적인 소설처럼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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