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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소금쟁이
하루살이
메뚜기
반딧불이
책다듬이벌레
나방의 세레나데
물벌레
구멍벌
매미
꿀벌
물맴이
진혼시
집귀뚜라미
번데기의 일기
작품 해설

저자 소개3

폴 플라이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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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서 어린이책 작가인 시드 플라이시먼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작가인 아버지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경험과 모험을 즐겼고, 작가가 되기 전에는 베이글 제빵사, 도서관 사서, 서점 직원으로 일했습니다. 1983년 《그레이븐 이미지 Graven Images》로 뉴베리 아너상을 받았고, 1989년 《즐거운 소음》으로 뉴베리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1987년 《왕자와 매맞는 아이》로 뉴베리 대상을 수상한 지 2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아버지에 이어 아들도 뉴베리 대상을 받으며, 부자 모두 미국 어린이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하였습니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에서 어린이책 작가인 시드 플라이시먼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작가인 아버지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경험과 모험을 즐겼고, 작가가 되기 전에는 베이글 제빵사, 도서관 사서, 서점 직원으로 일했습니다. 1983년 《그레이븐 이미지 Graven Images》로 뉴베리 아너상을 받았고, 1989년 《즐거운 소음》으로 뉴베리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1987년 《왕자와 매맞는 아이》로 뉴베리 대상을 수상한 지 2년 만의 일이었습니다. 아버지에 이어 아들도 뉴베리 대상을 받으며, 부자 모두 미국 어린이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폴 플라이시먼은 《불 런 Bull Run》으로 스콧 오델상, 《새터널리어 Saturnalia》로 보스턴 글로브 혼북 아너상을 받는 등 다양한 작품으로 수많은 문학상을 받는 성취를 이루었고, 2012년에는 국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미국 작가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은 책으로 《작은 씨앗을 심는 사람들》, 《웨슬리나라》, 《바람을 만드는 소년》 등이 있습니다.

그림에릭 베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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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본명은 켄 너트 Ken Nutt이며 이 이름으로 《나는 불사조 I am Phoenix》의 삽화를 그렸습니다. 일러스트레이션과 회화 작업을 동시에 하며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199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후보에 올랐습니다. 그린 책으로 《코골이들의 동굴 The Cave of Snores》, 《누가 우리 할머니 집을 쪼그라트렸어? Who Shrank My Grandmother’s House》 등이 있습니다.
번역하는 사람. 『빛을 먹는 존재들』, 『이토록 아름다운 뇌』, 『어떤 죽음의 방식』, 『호라이즌』, 『욕구들』, 『자연에 이름 붙이기』, 『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 『우울할 땐 뇌 과학』,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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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11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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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20.2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71쪽 ?
ISBN13
9791130665962

출판사 리뷰

□ 함께 읽는 뉴베리: 두 사람이 읽어야 비로소 완성되는 새로운 형식의 시

《즐거운 소음》을 읽기 위해서는 특별한 준비가 필요하다. 바로 같이 읽을 사람을 찾는 것이다. 보통 한 단으로 진행되는 시들과 달리 《즐거운 소음》에 수록된 작품들은 모두 두 개의 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왼쪽 문단과 오른쪽 문단을 각각 다른 사람이 함께 읽어야 한다. 첫 번째 작품 〈소금쟁이〉는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우리가 물 위를 걷는 거냐고 -우리가 물 위를 걷는 거냐고
누가 물어볼 때마다 -누가 물어볼 때마다
우린 대답해 -우린 대답해
-물론이지
그렇다마다
-틀림없는 사실이야

왼쪽과 오른쪽이 동시에 진행되는 1행부터 3행까지는 두 사람이 동시에 읽다가, 4행 “물론이지”는 오른쪽 사람 혼자, 5행 “그렇다마다”는 왼쪽 사람 혼자, 6행 “틀림없는 사실이야”는 다시 오른쪽 사람 혼자 읽으면 된다. 두 사람이 함께 낭독을 하다 자연스레 대화로 진행이 되는 것이다. 두 독자는 시를 읽다 보면 혼자 낭독을 하기도, 상대방과 대화를 주고받기도, 문답을 하기도 한다. 둘이 함께 낭독하는 부분에서는 타인의 목소리와 내 목소리가 동시에 포개지는 소리를 들으며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감각을 소리로 느끼는 공감각적인 체험을 하기에 이른다.

《즐거운 소음》만의 이 독특한 낭독 규칙은 시인이 시를 ‘쓰는 행위’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가 ‘읽는 행위’까지 염두에 두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고민은 《즐거운 소음》이 어린이 독자를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더 주목할 만하다. 어린이 독자들이 이 작품들을 타인과 함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고민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친구, 부모님, 선생님 등 다양한 관계의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소음》의 여러 시들을 읽으며 새로운 독서 체험은 물론 ‘함께한다’는 것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정지인 번역가의 번역 및 추천!

《즐거운 소음》의 화자는 ‘곤충’이다. 작품들을 낭독하다 보면 독자들은 자연스레 메뚜기가 되었다가 하루살이도 되었다가 책다듬이벌레가 되기도 한다. 주로 도시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곤충은 자연에 가야 찾아볼 수 있는 먼 존재처럼 느껴지지만, 곤충들은 늘 우리 곁에 머무르며 알게 모르게 우리 삶의 소리를 채워 주고 있는 존재들이다. 한여름, 웅장한 합창처럼 들려오는 매미 소리, 그 뜨거운 낮의 소리가 물러가고 고요한 밤이 찾아오면 밤공기를 채우는 귀뚜라미 소리, 모기나 벌이 윙윙거리는 소리, 물맴이가 물 위를 파르르 회전하는 소리. 이렇듯 《즐거운 소음》은 마냥 소음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생생하게 살아 있는 즐거운 소리들을 시어로 치환해 독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들려준다.

이 정교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시어들은 교양과학 분야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번역한 정지인 번역가의 손끝에서 한번 더 생명을 얻어 한국 독자들에게 가닿는다. “꼭 정신 나간/회전목마를 타고 있는 것처럼” “뱅뱅 맴돌다 슈욱 돌아”가는 〈물맴이〉나 “반짝반짝” “아른아른” “아롱아롱” 빛나는 〈반딫불이〉처럼 각 곤충만의 독특한 특성을 살리면서, 동시에 단어가 두 사람에 의해 발화됐을 때 어떻게 합체되어 나올지 상상하며, 생생하면서도 아름답게 들리고 보일 우리말로 번역하였다. 《즐거운 소음》은 미국 현지에서도 ‘함께한다’는 체험적 속성과 더불어 ‘언어적’으로도 단어들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는 측면에서 교육 현장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어판 역시 정교하면서도 완성도 있는 번역으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새로운 언어 체험의 지평을 열어 줄 것을 기대해 본다.

□ 두 사람의 목소리로 듣는 두 편의 작품 해설

‘뉴베리 수상작’, ‘함께 읽는 시’, ‘곤충 시’, ‘매혹적인 그림’, ‘참여하는 문학’ 등 이 작품을 수식하는 의미 있는 말들은 넘쳐 난다. 이처럼 독특하고 아름다우며 매력 넘치는 작품을 조금 더 여러 각도로 살펴보기 위해 두 분야를 대표하는 두 사람의 목소리로 해설을 담아 독자들에게 더 풍부한 작품에 대한 이해를 제공한다.

동시인이자 아동문학평론가인 김유진은 이 작품의 문학적 의의와 작품 한 편 한 편이 갖는 의미를 해설로 담아 주었다. 다른 동시집과 달리 이 작품이 어떤 지점에서 차별성이 있고, ‘두 사람이 함께 읽는다’는 행위가 현시대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본다.

곤충학자이자 국립생물자원관 환경연구관인 김태우는 이 작품이 다루고 있는 곤충들의 실제 습성이 어떠하며, 그 습성들을 이 작품이 어떻게 풀어냈는지를 중점으로 다룬다. 우리 삶의 어느 순간에 곤충들과 만나고 함께 살아가는지, 그리하여 이 작품에 등장하는 곤충들이 우리에게 얼마나 친숙한 존재들인지를 설명해 준다.

이 작품을 직접 낭독해 본 독자들이라면 두 사람이 함께 읽을 때 두 목소리가 합쳐지는 것 이상의 무언가가 울려 퍼진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두 단으로 나란히 수록된 이 작품 해설까지 모두 읽는다면 이 역시 단순히 두 개의 해설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 해설로 나아가게 된다. 작품을 읽을 때도, 작품 해설을 읽을 때도 1+1의 결과가 2가 아닌 ‘새로움’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두 사람이 함께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즐거운 소음》을 통해 함께하는 것의 즐거움, 둘이어서 가능한 시너지, 새로움을 경험하는 짜릿함, 낭독 그 자체의 기쁨을 모두 느껴 보자.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이 감각들이 깨어난다면, 주변의 소음들도 아름다운 화음으로 들리는 능력도 덩달아 함께 갖출 수 있을 것이다.

□ 추천사

울림 있는 목소리와 인상적인 언어 사용으로 곤충 세계의 다양한 소리와 관심사를 탐구한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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