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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의 성 2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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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기이한 사건
이가의 산
요시노 산의 가면극
이가 닌자와 고가 닌자
아수라
올빼미의 연정
간나비 산
미행
이시다 가문의 저택
후시미 성

저자 소개 2

시바 료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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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otaro Shiba,しば りょうたろう,司馬 遼太郞

오사카 외국어대학 몽골어과를 졸업했다. 학도병으로 전차부대에 들어가 도치기 현 사노(佐野)에서 종전을 맞았다. 신일본신문사(新日本新聞社)를 거쳐 산케이 신문사(産經新聞社)에서 근무했다. 신문사 재직 중에 데라우치 오요시(寺內大吉) 등과 동인지 『근대설화』를 창간했으며, 『올빼미의 성』(1959)으로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풍신의 문』(1961~1962) 등 전기성(傳奇性)이 강한 작품을 많이 썼지만, 그 후 『료마가 간다』(1962~1966), 『성채('풍운의 성채'로 번역되었음)』(1969~1971) 등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현대적인 해석을 가한 역사소설의 새 분야를 개척했
오사카 외국어대학 몽골어과를 졸업했다. 학도병으로 전차부대에 들어가 도치기 현 사노(佐野)에서 종전을 맞았다. 신일본신문사(新日本新聞社)를 거쳐 산케이 신문사(産經新聞社)에서 근무했다. 신문사 재직 중에 데라우치 오요시(寺內大吉) 등과 동인지 『근대설화』를 창간했으며, 『올빼미의 성』(1959)으로 나오키 상을 수상했다. 『풍신의 문』(1961~1962) 등 전기성(傳奇性)이 강한 작품을 많이 썼지만, 그 후 『료마가 간다』(1962~1966), 『성채('풍운의 성채'로 번역되었음)』(1969~1971) 등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현대적인 해석을 가한 역사소설의 새 분야를 개척했다. 그 외에 메이지 유신(明治維新)기 정치가인 에토 신페이(江藤新平)의 비극을 다룬 『세월』(1968~1969), 오무라 마스지로(大村益次郞)의 생애를 그린 『화신』(1969~1971), 아키야마 사네유키(秋山眞之)와 마사오카 시키(正岡子規) 등의 인간 군상을 통해 메이지 시대 일본의 여명을 그린 『언덕 위의 구름』(1968~1973) 등의 역작이 있다. 1976년 일본 예술원상을 수상했고, 예술원 회원을 지냈다.

살아생전 60종의 소설과 50종의 평론, 에세이, 대담집 등을 발간했으며, 그 중 베스트셀러가 12종, 1백만 부 이상 판매된 작품만 10종이 넘는 일본의 정신적 지주, 시바 료타로. 국가, 종교, 환경 등 전 분야에 걸친 깊이 있는 학문적 견해들 뿐 아니라, 역사소설을 통해 2차 세계대전 후 이른바 일본의 단카이團塊 세대(60년대 학생 운동과 70년대 석유 파동으로 대표되는 혼란기를 살았으며, 7,80년대 경제 고도성장의 주역이 된 세대)들에게 일본이 나아갈 길과 일본인의 원형을 제시해준 인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역사 소설를 집필할 때마다 ‘트럭 하나 분의 자료를 가지고 글을 쓴다’고 할 정도로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그의 소설들은, 다이카 개신에서부터 근대의 메이지 유신에 이르는 일본의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이 녹아있어, 박진감 넘치는 일본사의 한 장면들을 들여다보게 한다. 역사의 큰 흐름을 주도한 인물들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과 묘사도 시바의 작품이 사랑받는 중요한 요인. 그의 업적을 기려 1998년에 문예, 학예, 저널리즘 분야에서 창조적 활동으로 주목을 끈 사람에게 수여되는 ‘시바 료타로 상’이 제정되었다. 역대 수상자로는 일본의 석학 '다치바나 다카시',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 애니메이션 계의 대부 '미야자키 하야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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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쿠쇼쿠대학교를 졸업하고 현대 출판기획자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시체를 파는 남자』『탈취』오사와 아리마사의『신주쿠 상어』, 요코야마 히데오의『제3의 시효』, 시바 료타로의『올빼미의 성』, 우타노 쇼고의『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이시다 이라의『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 파크』, 마이조 오타로의『아수라 걸』, 시게마츠 기요시의『그날이 오기 전에』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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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1월 3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05쪽 | 39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9196368

출판사 리뷰

국내 최초로 소개하는 시바 료타로의 닌자소설
조일전쟁 당시 일본에선 어떤 일이 있었을까?

조일전쟁 때 일본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책 한 권 쓰기 위해 트럭 한 대 분의 자료를 찾는 시바 료타로의 철저한 고증이 엿보이는 이 소설은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비롯한 16세기 당시 인물들의 모습을 사실감 넘치게 담아냈다. 천하의 주인으로 행세하고자 하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자신의 야망을 만천하에 드러내기 위해 명나라 침공을 계획하고 조선과 전쟁까지 벌인다.
오늘날에도 현실의 이해관계 때문에 어제의 친구가 오늘이 적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명실상부한 일본의 최고 권력자인 도요토미 히데요시였지만 갈수록 이권이 줄어들어서 그와 사이가 벌어진 영주와 상인들이 꽤 있었다. 일례로 조일전쟁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장수로 용맹을 떨치던 가토 기요마사와 구로다 나가마사 등의 장수들이 세키가하라 전투 때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동군 진영에 연합한 것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이 소설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불만을 품은 사카이의 거상 이마이 소큐가 히데요시 암살 계획을 세운다. 이 계획의 배후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있는 것 같다.
자칫하면 작위적으로 보일 ‘도요토미 히데요시 암살’이라는 허구적 소재를 현실처럼 그린 이 소설은 히데요시가 조일전쟁을 일으키던 분로쿠文祿 시대를 생생히 재현해 역사적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그것이 가능한 것은 시바 료타로 특유의 고증이 뒷받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소설에는 히데요시 암살 미수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을 수도 있다는 것을 입증할 만한 사료와 설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 시바 료타로는 암살 미수 사건을 입증하기 위해 『속 본조통감本朝痛鑑』을 동원했다. 그 책에 기록된 ‘분로쿠 3년(1594) 8월 24일에 이시카와 고에몬이라는 자가 그의 어머니를 비롯한 동료들과 함께 팽살烹殺형에 처했다’라는 글귀, 아에노쿠니 신사에서 구전되어 전해져오는 ‘분로쿠 시대에 후시미 성에 잠입했던 닌자 이야기’로 인해 암살 미수 사건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역사의 이면을 풍자하는 희대의 닌자 시대극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하를 호령하기 위해 세상을 속였다면
닌자는 나 자신을 움직이고 다스리기 위해 천하를 속인 올빼미였다!
어둠과 함께 태어나 어둠과 함께 스러져야 했던, 가장 용감하고 지혜로웠지만 죽음을 생존의 이유로 받아들여야 했던 닌자…….
이 소설은 이제까지 다소 멀고도 신비하게만 느껴졌던 닌자의 존재를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게 담아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암살하려는 닌자가 등장해 소설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렇다고 이 소설이 단순한 재미만을 주는 데 그치는 것은 아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들인 닌자들의 행동과 사고를 유심히 살펴보면 난세를 살아가고 살아남기 위해 냉철해야 했던 그들의 처세를 알 수 있다. 닌자는 타인에게 부여받은 임무를 수행하는 듯하지만 결국은 자신을 위해 일한다. 그러한 닌자의 속성은 이 소설에서 주인공 닌자인 주조를 통해 상세히 나타나고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하를 호령하는 일에 열정을 쏟았다면, 닌자는 자기 자신을 움직이고 다스리는 일에만 심혈을 기울인다. 주인공 주조는 히데요시를 암살하려는 임무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다.


읽을수록 빠져드는 서사, 허를 찌르는 반전

일본 전국의 반 정도를 지배함으로써 일본 전국시대를 마감시킬 기반을 세운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의 한 가지 명령에서 이 소설은 시작된다. 언제나 어둠 속에 숨어서 모든 정보를 장악하고 있는 닌자라는 존재에 거부감을 느낀 오다 노부나가는 군대를 동원, 닌자의 본거지인 이가(伊賀)를 공격, 닌자는 물론 그 가족들까지 몰살시킬 것을 명령한다. 이 공격에 의해 이가의 닌자들은 거의 전멸하게 되고, 소수의 살아남은 닌자들은 뿔뿔이 흩어져 모습을 감추게 된다.
그 후 10년의 세월이 흐르고 천하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세상이 된다. 그리고 히데요시 정권이 들어서자 이권이 줄어들어 불만을 품은 사카이의 거상 이마이 소큐가 이가 닌자를 이용해 은밀히 히데요시의 암살을 추진하려 한다. ‘이가의 난’ 이후 살아남은 닌자 주조는 스승 지로자에몬의 히데요시 암살 임무를 대신 맡기 위해 교토(京都)로 향하게 되고, 거기서 같은 이가 출신 인물들인 기사루, 고헤이, 그리고 스승 지로자에몬과 만나게 된다. 이야기는 이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낮에 천하를 호령하는 히데요시, 닌자로서 히데요시를 암살하려는 주조, 무사로 성공하고자 히데요시의 암살 용의자인 주조를 사로잡으려는 고헤이, 주조와 백년해로하기를 바라는 고하기…. 관계가 얽히고설킨 이들의 갈등구조로 인해 이 소설은 시바 료타로의 소설 중 가장 서사구조가 뛰어나다.
주조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있는 후시미 성에 침투해 그와 대면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된다. 낮에는 천하를 호령한 히데요시가 밤에는 늙고 초췌한 너무나 인간적인(?) 범부임을 발견한 것이다. 낮에는 가짜 콧수염을 붙이고 천하를 호령하던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밤의 주인공인 자신이 고양이 앞의 쥐처럼 대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낀 뒤 후시미 성을 빠져나간다. 그 후 히데요시의 암살 용의자가 체포되는데 엉뚱하게도 고헤이가 누명을 뒤집어쓰게 된다.


<등장인물>

쓰즈라 주조葛籠重藏
가자마 고헤이와 더불어 최고로 불리는 이가 닌자. 오다 노부나가의 공격으로 이가 동료 닌자들을 비롯해 일가친척이 몰살당하자 복수심을 불태우며 산속에서 숨어 지낸다. 오다 노부나가가 죽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그 뒤를 이은 뒤 상인으로서의 입지가 흔들리게 된 이마이 소큐가 지로자에몬에게 히데요시 암살을 의뢰하자, 지로자에몬을 대신해 닌자 임무를 수행한다. 고하기의 등장으로 인해 사랑의 감정이 생겨, 오행의 음지에서 타인과 어울리지 않고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닌자로서의 삶이 흔들리기도 하지만, 바람과 바람 사이로 움직이며 활약한다.

고하기小萩
고가의 옛 실력자인 친아버지 요시카타가 죽자 이마이 소큐의 양녀가 되어 살아가던 중, 이가 닌자 쓰즈라 주조를 만나 사랑을 느낀다. 냉정함을 유지해야 하는 닌자이기도 한 그녀는, 사랑과 임무 사이에서 갈등한다.

가자마 고헤이風間五平
이름을 떨치지 못하고 어둠 속에서 살아야만 하는 닌자로서의 삶에 염증을 느껴 무사가 된다. 기사루의 정혼자이지만 사랑보다는 무사로서의 성공에 관심을 갖는다. 동료 닌자였던 주조가 히데요시 암살 임무를 맡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를 붙잡아 공을 세우려 한다.

기사루木猿
지로자에몬의 딸로서 발랄한 성격과 여성적인 내면의 소유자이다. 정혼자인 가자마 고헤이와 안정된 가정을 이루려는 꿈을 꾸지만, 한편으로는 쓰즈라 주조를 연모한다.

시모쓰게 지로자에몬下?植次郞左衛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냉정함을 유지하는 성격의 닌자. 변신에 능하고 변덕이 심한 인물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1536~1598)
오다 노부나가의 심부름꾼으로 시작해 일본을 호령하는 인물이 된다.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황금을 후하게 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천하를 손에 넣고자 조선을 침공한다.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1534~1582)
아시카가 바쿠후(아시카가 다카우지足利尊氏가 1336년 교토의 무로마치室町에 세운 바쿠후)를 무너뜨리고 일본 전국의 반 정도를 지배함으로써 일본 전국시대를 마감시킬 기반을 세운다. 합리적인 것을 추구하는 기질상 어둠 속에서 활동하는 이가 닌자가 눈엣가시 같아 공격한다.

사나구노 구로아미佐那具ノ黑阿彌
쓰즈라 주조를 아끼며 게닌으로 활동하는 닌자.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암살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망을 운영하는 임무를 맡는다. 주조에게 “닌자로서는 불필요한 감정을 없애라”는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

이마이 소큐今井宗久(1520~?)
오다 노부나가에게 다기를 바쳐 신임을 받은 사카이의 거상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정권이 들어서자 오다 노부나가 시절에 비해 이권이 줄어들어 불만을 품는다. 은밀히 지로자에몬에게 도요토미 히데요시 암살을 의뢰한다.

마에다 겐이前田玄以(1539~1602)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던 사이로, 히데요시가 집권하자 오늘날의 경찰청장격인 교토의 지방행정관이 된다. 교토 지방을 혼란스럽게 하는 이가 닌자의 암약을 포착하기 위해 수하인 가자마 고헤이와 고가의 뛰어난 닌자 마리 도겐을 이용한다.

마리 도겐前田玄以
고가 제일의 마리지천(최고의 닌자에게 붙는 칭호)이다. 산보시와 마에다 겐이를 구해준 인연을 계기로 매년 5백 냥을 사례금으로 받고 지내오다, 마에다 겐이의 요청으로 이가 닌자들의 활동을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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