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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yako Moriyama,もりやま みやこ,森山 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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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갖고 싶지만 쿠는 친구의 인형인걸!
누구나 한 번쯤 친구가 가진 장난감이나 인형을 부러워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럴 때, 친구가 잠시라도 그것을 만져 보게 하면 너무나 기뻐서 다시 돌려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곰돌이 쿠》는 이러한 아이들의 물건에 대한 애착과 소유욕, 열망 등의 감정을 곰 인형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는 그림책이다. 이 책에서 아야는 하루나의 곰 인형을 보고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쿠는 하루나가 제일 아끼는 인형. 아야는 쿠가 갖고 싶지만, 친구가 아끼는 인형이라는 사실 때문에 하루나를 부러워하기만 할 뿐이다. 그러다가 하루나에게 새 인형이 생기자, 하루나는 쿠를 더 이상 소중히 여기지 않게 된다. 아야는 하루나가 쿠를 자기에게 주었으면 하지만, 하루나는 정작 자신에게 필요 없는 쿠를 아야에게 주려고 하지 않는다. 아야는 하루나가 예전에 쿠를 좋아했었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서운한 마음은 감출 수가 없다. 이 책의 저자인 모리야마 미야코는 친구의 인형을 갖고 싶어하는 아야의 마음을 섬세한 글과 간단한 문장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그림 작가인 히로세 겐은 그림 전체에 투박한 붓 터치와 그와 대비되는 따뜻한 색들을 사용해 각 장면마다 바뀌는 아이의 감정을 과감하게 그려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