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서문
제1장. 타로와 카발라를 공부하기 전에 알아야 할 기초 지식 타로란 무엇인가? 토트, 오컬트 가르침의 스승 황금새벽회 헤르메스 철학의 일곱 가지 기본 원칙 I. 유심론의 원칙 II. 상응의 원칙 III. 진동의 원칙 IV. 극성의 원칙 V. 리듬의 원칙 VI. 인과관계의 원칙 VII. 성의 원칙 기존 타로와 토트 타로의 가장 큰 차이점 - ‘새 시대(The Aeon)’ I. 이시스의 시대 II. 오시리스의 시대 III. 호루스의 시대 다채로운 재료로 만들어진 한 장의 카드 프톨레마이오스의 세계관 별자리의 성질 I. 활성사인 - 양자리, 게자리, 천칭자리, 염소자리 II. 고정사인 - 황소자리, 사자자리, 전갈자리, 물병자리 III. 변동사인 - 쌍둥이자리, 처녀자리, 사수자리, 물고기자리 10분각 에센셜 디그니티, 별자리와 행성의 상성 열두 별자리의 키워드 I. 양자리 II. 황소자리 III. 쌍둥이자리 IV. 게자리 V. 사자자리 VI. 처녀자리 VII. 천칭자리 VIII. 전갈자리 IX. 사수자리 X. 염소자리 XI. 물병자리 XII. 물고기자리 고대의 일곱 행성과 일곱 신 I. 토성 II. 목성 III. 화성 IV. 태양 V. 금성 VI. 수성 VII. 달 4대 원소와 제5원소 I. 흙 II. 물 III. 불 IV. 공기 V. 영 엘리멘탈에 관하여 I. 흙의 정령 II. 물의 정령 III. 불의 정령 IV. 공기의 정령 엘리멘타리 제2장. 생명의 나무 형성의 서, 세페르 예치라 생명의 나무 발산과 대우주의 창조 입문과 소우주의 진화 세 개의 기둥 ‘The Naples Arrangement’ 생명의 나무를 나누는 여러 기준 네 개의 세상 인간의 혼을 구성하는 요소들 매크로프로소포스, 마이크로프로소포스, 마이크로프로소포스의 신부 발음할 수 없는 신의 이름, ????) YHVH) [도표] 황도대, 일곱 행성, 스몰 카드, 코트 카드, 에이스 제3장. 10개의 세피로트와 마이너 아르카나(스몰 카드) (0) 아인 소프(무한) (1) 케테르(왕관) 에이스 카드의 기본 속성 Ace of Wands - 불의 힘의 근원 Ace of Cups - 물의 힘의 근원 Ace of Swords - 공기의 힘의 근원 Ace of Disks - 흙의 힘의 근원 (2) 호크마(지혜) 2번 카드의 기본 속성 2 of Wands - 지배 2 of Cups - 사랑 2 of Swords - 회복된 평화 2 of Disks - 조화로운 변화 (3) 비나(이해) 3번 카드의 기본 속성 3 of Wands - 확립된 힘 3 of Cups - 풍요 3 of Swords - 슬픔 3 of Disks - 물질적 일 (4) 헤세드(자비) 4번 카드의 기본 속성 4 of Wands - 완성된 일 4 of Cups - 즐거움/쾌락 4 of Swords - 갈등 후의 휴식 4 of Disks - 세속적 파워 (5) 게부라(힘, 가혹) 5번 카드의 기본 속성 5 of Wands - 갈등 5 of Cups - 즐거움의 상실 5 of Swords - 패배 5 of Disks - 세속적 문제 (6) 티파레트(아름다움) 6번 카드의 기본 속성 6 of Wands - 승리 6 of Cups - 기쁨 6 of Swords - 성취한 성공 6 of Disks - 물질적 성공 티파레트 아래의 하위 세피라 (7) 넷자흐(승리) 7번 카드의 기본 속성 7 of Wands - 용기 7 of Cups - 성공의 허상 7 of Swords - 불안정한 노력 7 of Disks - 실현되지 못한 성공 (8) 호드(영광) 8번 카드의 기본 속성 8 of Wands - 신속 8 of Cups - 성공의 유기 8 of Swords - 제한된 힘 8 of Disks - 신중 (9) 예소드(근본) 9번 카드의 기본 속성 9 of Wands - 강력한 힘 9 of Cups - 물질적 행복 9 of Swords - 절망과 잔혹 9 of Disks - 물질적 이득 (10) 말쿠트(왕국) 10번 카드의 기본 속성 10 of Wands - 억압 10 of Cups - 완벽한 성공 10 of Swords - 파멸 10 of Disks - 부 맺음말 주석 |
윤민의 다른 상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카발라를 기반으로 하는 타로의 체계가 인간과 우주를 아주 절묘하게 설명하고 표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책에서도 타로와 카발라에 담긴 핵심 가르침을 익히고, 그 가르침을 일상에서 발견하고 적용함으로써 우주의 섭리를 이해하고 자기를 계발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 p.27 타로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서양의 비의(秘儀; esoteric) 지식을 총망라하여 그림의 형태로 기록한 경전’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구전 전통과 얼마 되지 않는 문헌의 형태로만 전해지는 카발라의 일러스트 버전인 셈이다. --- p.27 발산의 과정을 통해 1번부터 순차적으로 탄생하는 10개의 세피로트는 우리 눈에 보이는 객관적 우주, 즉, 대우주(大宇宙; Macrocosm)의 창조, 진화, 동작, 파괴, 순환의 원리를 설명하며, 불, 물, 공기, 흙의 4대 원소를 기준으로 네 개의 슈트로 나뉜 타로의 마이너 아르카나(Minor Arcana)에 해당한다. 한편 22개의 가지는 인간, 즉, 소우주(小宇宙; Microcosm)의 성장을 지도해주는 지침서, 고대인들의 말을 빌리자면 인간이 에덴동산으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지도, 내비게이션 또는 열쇠라고 할 수 있으며, 22개의 히브리 문자와 22장의 타로 메이저 아르카나(Major Arcana)에 해당한다. --- p.27 연금술(鍊金術; Alchemy)에서는 우주의 능동적 에너지(陽)와 수동적 에너지(陰)를 각각 상징하는 유황(sulphur)과 소금(salt)을 연결해주고, 중간에서 소통을 관장하고 중재자 역할을 하는 매체가 수은(mercury)이라고 설명한다. 마법 지팡이를 쥔 한 손으로는 하늘을 가리키고 다른 손으로는 땅을 가리키며 천지간 매개 역할을 하는 타로 메이저 아르카나의 ‘마법사’ 역시 신과 인간, 하늘과 땅, 영과 물질을 맺어주는 우주의 공인 중개사, 머큐리다. --- p.30 미국의 신비주의 철학자, 맨리 --- p. 홀이 어느 강의에서 머큐리를 예수, 부처, 크리슈나 등과 같은 종교적 인물에 비유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 말이다. 맨눈으로 볼 수 없는 태양 빛이 프리즘을 통과하면 인간이 인지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색으로 변하듯이, 이들 모두 보통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신의 뜻, 신의 말씀을 우리가 소화할 수 있는 형태로 풀어서 설명해주고 전해주는 메신저이자 인류의 스승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 p.31 진리는 불변의 속성을 지니고 있지만,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 또한 시간이 흐르고 인류의 의식이 성장하면서 진리를 덮고 있는 베일이 조금씩 더 벗겨지고, 이를 통해 의식이 한층 더 확장하는 선순환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 p.35 모든 창조, 변화, 마법의 근본은 ‘생각’이다. 어떤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결과를 가져온 원인을 바꿔야 하는데, 그 원인이 바로 ‘생각’이다. 우리가 물질계 너머에 있는, 생각이 거하는 보이지 않는 세상의 원리를 공부하고 이해해야 하는 이유다. --- p.40 자연의 깊이를 알고자 하는 모든 자는 귀를 기울이라. 찾고자 하는 것을 너 안에서 발견하지 못한다면, 밖에서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네가 거하는 집의 신비를 무시하면서 어떻게 다른 신비를 찾을 수 있겠는가? 너의 내면에는 보물 중의 보물이 간직되어 있다. 너 자신을 알라. 나를 알면 우주와 신도 알 수 있다. --- p.41 상응의 원칙을 염두에 두고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습관을 들이면 우주의 섭리에 관한 이해가 깊어진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일 때문에 고민인가? 큰 규모의 문제라면 작은 것에 비유해서 생각해 보고, 작은 규모의 문제라면 큰 것에 빗대어 생각해 보자. 해법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p.43 사람에게도 고유의 주파수가 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기분이 좋을 수도 있고, 알 수 없는 이유로 기분이 찝찝할 때도 있다. 나의 주파수와 공명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파동이 증폭되고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여 기분이 날아갈 것 같고, 그렇지 않은 사람과 함께 있으면 파동의 왜곡 또는 상쇄 현상이 발생하여 마음이 불편하다. --- p.45 |
2023년 봄, 타로에 관심이 많은 몇몇 지인들을 대상으로 평소 공부해왔던 토트 타로를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 후,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었다. 무엇보다 듣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지식을 요약하여 제시하는 필자의 강의 역량과 내용 자체에 관한 공부가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 방대한 주제에 관한 설명을 짧은 시간 안에 끝내야 한다는 부담과 한계도 느꼈다.
강의를 마무리하고 내 나름대로 정성 들여 만든 교재를 더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강의 내용을 골격으로 살을 붙여 아예 책으로 내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렇게 쓰기 시작했던 책이 이제야 절반의 결실을 보게 되었다. 제2장까지는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했다가 본격적으로 생명의 나무를 다루는 제3장을 앞두고 심적으로 압박감을 느끼며 집필 작업을 한동안 중단했었다. 그 사이에 출판사를 통해 두 권의 번역서, 『타로 속으로 떠나는 명상 여행-원조 타로 마스터, 폴 포스터 케이스의 비밀 강의 노트! (2023.11.15) 』와 『그대, 아직도 ‘나’를 찾고 있는가? - 인간의 영적 비밀을 푸는 일곱 개의 열쇠 (2024.5.7)』를 차례대로 출간했고, 2024년 여름에 이 책의 집필을 재개했다. 책을 쓰기 위해 이전에 이미 여러 차례 정독했던 디온 포춘의 『미스티컬 카발라(1935)』와 앨리스터 크로울리의 『토트의 서(1944)』를 다시 읽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았던 대목들을 대상으로 마치 명상하듯이 깊게 사색하고, 때로는 한 문장을 갖고 며칠간 고민하면서 제대로 공부하는 기회를 가졌다. 예전에 동양의 영성 분야에 관해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는 지인이 “강의를 통해 제일 많이 공부하고 배우는 사람은 강사 본인입니다.”라고 한 말을 듣고 크게 공감했었는데, 이는 글쓰기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원리인 것 같다. 미국의 오컬티스트이자 카발라/타로 마스터인 론 마일로 듀켓은 “카발라와 생명의 나무는 정적인 무언가가 아니라 햇살을 받고 물을 빨아들이며 진짜 나무처럼 계속 성장하는 것이며, ‘나’의 카발라와 ‘너’의 카발라는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나무라는 기본 형태는 같지만, 그 나무를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사람마다 크기와 모양이 조금씩 다른 생명 나무를 자기 안에서 하나씩 키우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 카발라라는 다소 난해하고 추상적인 지식체계와 가르침을 내가 이해한 대로 풀어쓰고, 내 삶에서 경험한 일들, 알게 된 것들을 적용하여 부연 설명을 시도했다. 완전함과는 거리가 먼 책이다. 5년, 10년 후에 다시 보면 잘못 이해하고 쓴 내용도 발견되고, 개선의 여지도 여기저기 보일 것이다. 아니, 책이 인쇄 들어간 직후에 이불을 빵빵 차게 될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도 다 성장 과정의 일부이자 생명의 나무를 오르는 과정에서 발을 헛디디는 수많은 사례 중 하나일 것이다. 이 책은 ‘윤민’이라는 사람의 성장 여정에서 지금, 이 순간에 찍은 스냅 사진 정도로 생각해 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