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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마음 아버지 마음
김용택
마음산책 200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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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0
10 7,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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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머리에·세상의 모든 부모와 아들 딸들에게

연초록의 끝에서
아껴 읽은 책
가슴에 큰산을 담아
늘 변해야 한다
할머니는 자연이다
네 청춘이 아름답
시간은 귀하다
탐구하는 사람
풀잎 속 붉은 알밤
저 가을의 산천처럼
세상에 태어난 의미
생각의 영토
더불어 사는 법
운동장에서 뛰는 겨울
인간의 향기를 나누어주는 사람 2
일기 한 편
의젓하고 의연하게
감나무에게서 삶을 보다
자세히 보는 눈
서정시를 닮은 섬진강
겨울을 이기고 오는 봄
부드러움이 세상을 일군다
삶의 고통, 시의 아름다움
도덕경 한 구절
꽃이 피어 붉다
세상을 다시 읽은 너
고통을 삶의 밑거름으로
자기를 완성해가는 자연처럼
아픔 속에서 성숙한다
마루에서 물결을 바라보는 집
꽉 찬 하루
계절을 배우다
중요한 건 바로 지금
시를 읽는 마음
바른 자세
큰 호흡으로
경험이 힘
자연의 약속
약이 되는 외로움
마음으로 너를 부른다
모두 웃을 수 있는 학교
요리사가 되려는 민세에게
새로운 인생
아빠가 좋아하는 시
자유로운 영혼
감나무 아래서
행복의 냄새
얻은 것은 싹이 되고
누구도 자기 앞의 생을 모른다
세계를 한가족처럼
아들에게 주는 책

저자 소개 1

金龍澤

1948년 전라북도 임실에서 태어났다. 순창농고를 졸업하고 임실 덕치초등학교 교사가 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썼더니, 어느 날 시를 쓰고 있었다. 1982년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의 글 속에는 언제나 아이들과 자연이 등장하고 있으며 어김없이 그들은 글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년퇴직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시골 마을과 자연을 소재로 소박한 감동이 묻어나는 시와 산문들을 쓰고 있다. 윤동주문학대상,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섬진강』, 『맑은 날』, 『꽃산 가는 길』, 『강 같은 세월』
1948년 전라북도 임실에서 태어났다. 순창농고를 졸업하고 임실 덕치초등학교 교사가 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썼더니, 어느 날 시를 쓰고 있었다. 1982년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의 글 속에는 언제나 아이들과 자연이 등장하고 있으며 어김없이 그들은 글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년퇴직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시골 마을과 자연을 소재로 소박한 감동이 묻어나는 시와 산문들을 쓰고 있다. 윤동주문학대상,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섬진강』, 『맑은 날』, 『꽃산 가는 길』, 『강 같은 세월』, 『그 여자네 집』, 『나무』, 『키스를 원하지 않는 입술』, 『울고 들어온 너에게』 등이 있고, 『김용택의 섬진강 이야기』(전8권), 『심심한 날의 오후 다섯 시』,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면, 좋겠어요』 등 산문집 다수와 부부가 주고받은 편지 모음집 『내 곁에 모로 누운 사람』이 있다. 그 외 『콩, 너는 죽었다』 등 여러 동시집과 시 모음집 『시가 내게로 왔다』(전5권),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그림책 『할머니 집에 가는 길』, 『나는 애벌레랑 잤습니다』, 『사랑』 등 많은 저서가 있다.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평생 살았으면, 했는데 용케 그렇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과분하게 사랑받았다고 생각하여 고맙고 부끄럽고, 또 잘 살려고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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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91쪽 | 285g | 153*224*20mm
ISBN13
9788989351689

출판사 리뷰

세상 모든 아들의 마음은 다르다

김용택 시인의 아들 민세는 여느 아이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걷고 있다. 입시 위주의 고등학교 수업과 수능 시험, 대학 진학으로 이어지는 소위 ‘정규 코스’를 밟지 않은 것이다. 지금 민세는 세계적인 요리사가 되겠다는 꿈을 품고 미국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는 중이다. 시인은 아들이 ‘자연을 연구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랐지만 아들은 아버지의 뜻대로만 자라주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김용택 시인은 결국 아들에게 제 갈 길을 가게 했고, 그 이면에는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소박하지만 확고한 교육관이 자리하고 있다.
민세가 중학교 2학년 때의 일이다. 12시가 넘은 시간에 학원에서 돌아온 아들의 지친 모습을 본 시인은 “오직 공부뿐인 이 답답한 세상으로부터 해방을 시켜야 한다”고 단호히 결심했다. 그후 강연차 방문했던 한빛고등학교에서 너무나도 생기 있고 거침없이 학교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한 여학생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시인을 사로잡은 말은 ‘존경’이었다. ‘이 학교 선생님들을 존경한다’는 말에 사람을 중시하는 학교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고 민세를 위한 학교라는 확신이 들었던 것이다.
한빛고등학교에 진학한 민세는 입시만이 아닌 ‘인간공부’와 ‘세상공부’를 경험할 수 있었다. 주말이면 친구집에서 지냈고, 학기중이나 방학 틈틈이 국토순례를 떠났다. 그러나 민세가 고등학교 2학년 되던 해, 재단과 마찰이 생겨 학교는 휴교를 했고, 아이들은 거리로 나가 시위를 했다. 그러한 모습을 바라보는 시인의 마음은 복잡하다. “교실이 아닌 너희가 길거리로 나가 노래를 부르고, 시위를 할 때 나는 괴로웠단다. 교실이 아닌,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너희의 모습이 내 눈에는 눈물이었다. 그러나 또 한편 생각하면 공부라는 게 꼭 책 속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너희가 있어야 할 곳은 거리가 아니라 학교라는 것을 나는 믿는 사람이다.” (116p) 한빛고 사태는 다행히도 일단락되었지만, 교육이념이 재정에 좌지우지되는 우리 교육 현실을 잘 드러내 보여준 사건이었다.


세상의 모든 부모와 아들딸들에게 전하는 김용택 시인의 메시지

"잔소리를 안하면 어쩐지 껄적지근하고, 잔소리를 하고 나면 또 괜히 그런 소리를 했구나 하고 후회한다." (125p) 이는 세상 모든 아버지들의 한결같은 마음일 것이다. 그래서 때로는 침묵을 택하기도 한다. "편지를 쓰지 않았다고 해서 네 생각을 안한 건 아니다. 너를 생각할 때마다 뭔지 모르게 다급해지고, 너에게 무엇인가를 늘 강요하는 것 같아 편지를 끊었던 것이다." (136p)
시인의 편지에는 여느 아버지들처럼 시시콜콜한 잔소리가 담겨 있다. 오랜만에 만난 아들의 머리 색깔이 바뀐 것에 대해 “솔직한 심정으로는 한심하기 이를 데 없다” (132p)며 꾸짖기도 하고, “몸은 바로 되었는데, 어깨를 움츠리니 고개가 쏙 들어간 자라처럼 보인다”(144p)며 자세에 대한 주의를 주기도 한다. 한편, 윗옷을 벗고 자는 습관 때문에 감기를 달고 사는 아들에게 “잠잘 때 꼭 속옷 입고 자거라” (172P)는 세심한 충고도 아끼지 않는다.
편지에는 “너는 그 고향의 시정 넘치는 정경과 서정을 잊지 말고 가슴에 늘 담고 있어야 할 것이다”(129p)라는 당부와 함께 아름다운 섬진강변의 풍경도 자주 담긴다. 「할머니는 자연이다」,「감나무에서 삶을 보다」와 같은 편지글에는 아들에게 전해주고 싶어하는 시인의 감성이 듬뿍 배어 있다. 이처럼 ‘고향’과 ‘자연’을 강조하는 까닭은 “자연을 이해하고 자연으로부터 배우는 공부만큼 훌륭한 공부도 없다. 자연은 외우고, 셈하고, 푸는 대상이 아니다. 몸과 마음으로 그 이치와 철리를 익히면 되는 것이다” (99p)라는 시인의 깨달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버지가 시인인 탓에 ‘일기를 쓰라’, ‘시를 읽으라’는 조언도 자주 등장한다. “다시 말하지만 일기는 꼭 쓰도록 해라. 하루의 일을 정리하는 것도 좋지만, 생각하고 있는 바를 정리하다 보면, 사물을 보는 눈이 떠지고, 새로운 것들이 보인다.” (65p), “한 달에 한 권이라도 꼭 시집을 읽기 바란다. 시는 삶의 핵심에서 건져올리는 가장 정화된 언어이기 때문에 자세히 읽어보면 우리들의 삶이 그 속에 다 담겨 있다.” (140p)고 당부한다.
민세가 미국으로 떠난 뒤에 쓴 편지 「아들에게 주는 책」에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되 한국의 정신과 예술을 잊지 말 것을 당부하는 시인의 목소리가 담겨져 있다. 타국으로 떠나는 아들에게 시인은 어떤 책을 챙겨주었을까?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세계사 편력』『서양미술사』와 같은 책들에는 ‘세계를 훨훨 날며 살기를’ 바라는 시인의 마음이 담겼다. 그리고 『한국사신론』『한국문학단편선』『새 근원수필』『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와 같은 책들에는 ‘세계와 맞먹는 힘을 지닌’ 고향과 고국을 잊지 말 것을 당부하는 뜻이 담겼다. 하루하루를 밀도 있게 보내라는 뜻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란 책도 빼놓지 않았다. 세상의 모든 부모와 아들딸들이 참고할 내용이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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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 기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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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가르침은 어머니로부터 받았다 - 『김용택의 어머니』
    201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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