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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이 뭐길래
33가지 논쟁과 10가지 개념으로 읽는 생활 인문학
마작가
페스트북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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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탄핵의 자격

첫 관문-탄핵의 절차는 정당했는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판결문 전문
논점 1: 사법심사 대상성
논점 2: 국회 법사위 조사에 대한 의심
논점 3: 일사부재의 원칙 위배 여부
논점 4: 계엄이 금방 해제되었으니 탄핵이 불필요한가?
논점 5: 탄핵 소추 이유를 중간에 바꿨다
논점 6: 탄핵소추권 남용
다시 읽기: 박근혜 대통령 탄핵 판결문 전문
적법 요건이 빚어낸 탄핵의 문턱

2부 10개의 논쟁과 인문학 질문

질문들 - 탄핵에 숨겨진 본질을 묻다
1. “헌법에 저항하라?” - 시민저항권의 진실
2. “바이든 날리면” 언론의 자유와 정부의 검열
3. 대통령을 파면시키는 힘 - 사법부
4. 국회의 입법 폭주 vs 대통령의 끈질긴 거부권
5. 광장으로 나온 민주주의
6. 대통령의 권력 남용 그리고 사익 추구
7. 탄핵인가 쿠데타인가
8. 계엄령과 긴급명령권 - 민심 진압인가, 국가 수호인가?
9. 서로 “반헌법” - 헌법은 누구의 편인가
10. 혐오의 시대: 차별과 미움
탄핵 판결문이 남긴 것

3부 33개의 인문학 서재

33개의 개념으로 여는 인문학 서재
1. 탄핵 - “이제 그만 물러나시오”
2. 종북좌파 vs 독재친일 - 대한민국에서 진보와 보수란
3. 한국의 트라우마 - 계엄령과 긴급조치
4. 김건희, 대장동 특혜 그리고 사법 리스크
5. 왜 제왕적 대통령제라 하는가 - 폐해와 개헌 논의
6. 천공, 건진법사, 명태균 - 샤머니즘(무당)과 정치
7. 대통령 불소추 특권 - 기소되지 않을 권리
8. 일사부재리의 원칙 - 두 번 죽이지 않는다
9.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부정선거 논란
10. 헌법 재판소 - 최후의 보루
11. 법치주의 - 국가는 무엇의 지배를 받는가
12. ‘대역죄인’의 범죄 - 내란죄
13. 쿠데타 - 성공하면 혁명가, 실패하면 반란 수괴
14. 시민 불복종 - 더 큰 가치를 위한 삐딱선
15. 국민 저항권 - 어디까지 저항할 수 있나
16. 우리는 왜 국가의 말을 따라야 하는가
17. K-민주주의와 응원봉 그리고 촛불혁명
18. 프로파간다와 선동
19. 4·19 혁명과 대한민국 헌법
20. 5·18 민주화운동과 한강의 소설
21. 1987년 6월 민주항쟁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
22. 권력 견제 - 삼권분립
23. 극우 포퓰리즘과 태극기 부대
24. 민주주의와 비선실세
25. 그놈의 특검, 특검
26. 검찰공화국과 검찰 개혁
27. 종북 세력과 레드 콤플렉스
28. 악의 평범성 - 깊이 생각하지 않은 죄
29. 공수처가 뭐라고
30. 영부인의 정치적 역사 - 보이지 않는 권력
31. 페미 논쟁
32. 탈진실 -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33. 신자유주의 - 시장이라는 종교

에필로그
작가 인터뷰

저자 소개 1

마형민

마작가는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에서 정치학과 문학을 공부했다. 브랜드 전략가로 시애틀 본부와 협업하며 스타벅스 한국 진출에 참여했고, 이후 유럽계 다국적 기업에서 4개 국적의 글로벌 브랜드 팀을 이끌었다. 2020년 독립한 뒤 『방황하는 사람은 특별하다』 등 여러 권의 책을 냈다. 강연·컨설팅·인문학 공부방·유튜브 방송으로 ‘자기답게 사는 법’을 알렸다. 콘텐츠 법인을 세워 지금까지 500여 명의 작가와 1,000권 넘는 책을 기획하고 발행했다. 『탄핵이 뭐길래』는 개인의 방황에서 사회의 방황으로 시선을 확장한 ‘생활 인문학’ 프로젝트다. “세상에 휘둘리지 않으
마작가는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에서 정치학과 문학을 공부했다. 브랜드 전략가로 시애틀 본부와 협업하며 스타벅스 한국 진출에 참여했고, 이후 유럽계 다국적 기업에서 4개 국적의 글로벌 브랜드 팀을 이끌었다. 2020년 독립한 뒤 『방황하는 사람은 특별하다』 등 여러 권의 책을 냈다. 강연·컨설팅·인문학 공부방·유튜브 방송으로 ‘자기답게 사는 법’을 알렸다. 콘텐츠 법인을 세워 지금까지 500여 명의 작가와 1,000권 넘는 책을 기획하고 발행했다.

『탄핵이 뭐길래』는 개인의 방황에서 사회의 방황으로 시선을 확장한 ‘생활 인문학’ 프로젝트다. “세상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시스템을 이해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탄핵을 둘러싼 33가지 논쟁과 10개의 인문학 개념을 친절한 사용설명서 형식으로 풀어냈다. 글로벌 브랜드 전략 경험에서 길러진 기획력, 수많은 원고에서 길러진 인사이트, 그리고 마작가만의 인문학적 감수성이 조금씩 녹아 있다. 쉽지만 가볍지 않고, 품격 있지만 친절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거친 이슈의 산더미 속에서 독자에게 꼭 필요한 개념만 골라 ‘생활 지식’ 크기로 건네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마작가의 더 많은 생각과 독특한 일상은 블로그 ‘마작가의 다이어리’와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마작가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6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250g | 135*210*15mm
ISBN13
9791169291514

책 속으로

혼돈과 방황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우리 스스로가 더 독립적인 존재가 되어 주변의 무지와 소란스러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으며,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내 인생의 주인'으로 거듭나는 데 이 책이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
--- 「프롤로그」 중에서

대한민국을 뒤흔든 격랑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놓쳤을까? 단순히 시끄러웠던 한 편의 정치 드라마가 막을 내렸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아무것도 배운 게 없다.
--- p.9

어떤 모임이나 동아리에서 중요한 안건을 투표에 부쳤는데 부결되었다고 생각해보자. 그런데 다음 날 회의에서 누군가 어제와 똑같은 안건을 다시 제안한다면 어떨까? 아마 많은 사람이 “어제 이미 결론 난 사안인데 왜 또 꺼내느냐”며 시간 낭비라고 생각할 것이다. 비슷한 논의가 계속 반복되면 회의는 지지부진해지고 중요한 다른 결정들은 미뤄질 수밖에 없다. 국회 운영도 마찬가지 원리가 적용된다. 일사부재의(一事不再議) 원칙은 바로 이런 비효율과 혼란을 막기 위한 장치다.
--- p.38

도둑이 실패하면 죄가 아닌가? 만약 누군가 우리 집에 침입하려고 창문을 부수다가 경보음이 울리자 황급히 도망쳤다고 생각해보자. 다행히 아무것도 훔쳐가지 못했고, 범인은 금방 사라졌다. 이런 경우, 우리는 “어차피 피해도 없고 이미 도망갔으니 그냥 없던 일로 하자”고 생각할까? 그렇지 않다. 비록 미수에 그쳤고 실제 피해가 없더라도, 주거 침입 시도 자체는 명백한 잘못이다. 따라서 법적인 조사가 필요한 행위다. 그 행위 자체가 우리 사회가 지키려는 안전과 평온이라는 가치를 위협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해제 논란도 이와 비슷하게 볼 수 있다.
--- p.44

‘극우 포퓰리즘’이란 무엇인가. 강한 민족주의와 권위주의적 리더십을 내세우며, ‘순수하고 애국적인 우리 국민’과 ‘부패하고 국가를 위협하는 엘리트(기성 정치인, 좌파 지식인, 편향된 언론 등)’를 날카롭게 구분하며 대립시킨다. 복잡한 사회 문제를 외세나 특정 내부의 적으로 돌린다. 이를 테면 종북 세력이나 불법 이민자 등이다. 이러한 현상은 미국의 ‘트럼프 현상’과 놀라울 정도로 닮은꼴을 보여준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를 외치며 기성 정치와 언론을 ‘국민의 적’으로 몰아붙인 트럼프의 방식은, 한국 극우 세력이 ‘종북 좌파’와 ‘부패 엘리트’를 공격하는 방식과 흡사하다.
--- p.290

『월든』의 저자로도 유명한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이 개념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는 월든 호숫가에서의 자립적 삶을 통해 문명이나 국가의 요구보다 개인의 양심과 자연의 원리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었다. 소로는 노예 제도와 멕시코 전쟁에 항의하며 인두세 납부를 거부했고, 이로 인해 하룻밤 감옥에 갇히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이 경험은 훗날 그의 유명한 작품 『시민 불복종』의 사상적 바탕이 되었다. 그의 사상은 시간을 넘어 마하트마 간디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같은 20세기의 위대한 비폭력 저항 운동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
--- p.246

제가 '지식 소매상'이라고 말하는 건, 어려운 지식도 한 분 한 분께 맞춰서 쉽게 전해드리고 싶다는 뜻이에요... '한 입 크기’로요.

복잡해 보이는 민주주의나 헌법 같은 것도 사실 우리 삶이랑 딱 붙어있는 ‘생활 상식’ 같은 거라는 거예요. 전문가만 아는 어려운 게 아니라, 누구나 알아야 할 교양이라는 걸 꼭 말하고 싶었죠.

--- 「작가 인터뷰」 중에서

추천평

탄핵이라는 복잡한 사법·정치 현상을 ‘생활 인문학’으로 풀어낸 기획력이 빛나는 책. 권력·저항권 같은 핵심 개념을 일상의 언어와 사례로 명쾌히 제시한 점이 인상적이다. 트럼프 사례와 최신 논쟁을 책에 담은 점은 인문학이 얼마나 현실과 가까워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정답을 강요하지 않되 독자의 사유를 깨우는 작품의 태도는 현대 민주주의의 생생한 힘이 느껴지기에 충분하다. - 페스트북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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