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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역자의 글 일러두기 제1장 과제 제2장 하이델베르크 신앙문답 제3장 유일한 위로ㆍ제1-2문 제4장 하나님의 고발ㆍ제3-9문 제5장 하나님의 심판ㆍ제10-11문 제6장 하나님의 의ㆍ제12-18문 제7장 하나님의 의의 계시ㆍ제19-23문 제8장 유일하신 참 하나님ㆍ제24-25문 제9장 하나님과 세상과 인간ㆍ제26-28문 제10장 예수님과 그 형제들ㆍ제29-34문 제11장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나님의 정상성ㆍ제35-44문 제12장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인간의 정상성ㆍ제45-49문 제13장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ㆍ제50-52문 제14장 하나님은 영이시다ㆍ제53-58문 제15장 하나님의 의와 믿음ㆍ제59-64문 제16장 세례와 성찬에서의 하나님의 의ㆍ제65-68문 제17장 세례의 증표로 믿음의 기초 세우기ㆍ제69-74문 제18장 성찬의 증표로서의 믿음의 갱신ㆍ제75-80문 제19장 공동체의 정결ㆍ제81-85문 제20장 순종으로서의 믿음ㆍ제86-93문 제21장 하나님 앞에서의 사람ㆍ제94-103문 제22장 그 이웃과 함께하는 사람ㆍ제104-112문 제23장 계명의 능력ㆍ제113-115문 제24장 기도의 신비ㆍ제116-119문 제25장 기도하는 자유ㆍ제120-121문 제26장 하나님의 일을 위한 기도ㆍ제122-124문 제27장 사람의 일을 위한 기도ㆍ제125-127문 제28장 기도를 들어주심ㆍ제128-129문 나가면서 |
Karl B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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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지식은 단편적이며, 여기에 있는 이 책도 (미완성의) 스케치다. 이 작업을 내가 요청받았을 때 전년도에 동일한 조건하에 출판된 『교의학 개요』(Dogmatik Grundriß, 1947)가 환영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대상은 동일하지만 소재가 되는 텍스트가 다르기 때문에 그 성격이 다른 논술을 행하는 것도 여러 점에서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 본문에 대해 각 섹션의 머리말에 기술한 ‘가이드 요약’(Leitsatze)에 관한 책임은 온전히 나에게 있다. 이 책은 속기한 내용을 다듬은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생각건대 더할 나위없이 내가 자유롭게 설명했던 내용들이 담겨 있다.
--- 「서문」중에서 본서는 하이델베르크 신앙문답을 텍스트로 하여 칼 바르트라는 신학자가 그리스도교 교리를 강의한 것이다. 하이델베르크 신앙문답에 대한 바르트 본인의 해설서가 되는 셈이다. 따라서 칼 바르트 신학에 관심을 가지고 그 내용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바르트 입문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유아세례’, ‘성경론’ 또는 ‘보편 구원론’ 같은 주제에 관해 그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주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 “바르트는 자유주의 신학자인가 아닌가?”라는 이분법적 문제는 차치하고, 그를 가능한 한 바르게 이해하려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기도 하다. 그는 명확하게 다음과 같이 경고한다. 하이델베르크 신앙문답 신학을 화석화시킨 그것의 ‘정통주의’에 빠져서는 곤란하다고 말이다. 16세기 종교개혁의 영혼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의 그것과는 다르다는 그의 조언을 상기하면서 이 책을 읽어가면 좋겠다. --- 「“역자의 글”」중에서 그리스도교 교리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교회가 선포하는 선교의 내용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교회가 책임지고 총괄적으로 서술하려는 시도입니다. 그 출발과 목적은 어디까지나 성경 안에서의 복음에 대한 확실한 증언입니다. 우리는 복음주의 교회의 선조들이 남겨둔 신앙고백에 대해 품어야만 하는 자유로운 존경과 감사를 가지고, 하이델베르크 신앙문답의 인도에 따라서 나아가고자 합니다. --- 「제1장 “과제”」중에서 하이델베르크 신앙문답은 그리스도 예배 질서와 규칙에 관하여 교리 형식으로 정리하여 작성된 것으로, 16세기 개혁파 교회가 종교개혁의 적극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복음에 대한 그들의 인식 형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성립되었습니다. --- 「제2장 “하이델베르크 신앙문답”」중에서 하나님의 정상성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시는 자유로운 은혜의 영광 가운데 존재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드림으로써 그 정상성을 관철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 유일하신 분 안에서 죄의 저주와 형벌과 파멸을 몸소 담당하시고, 이전에 죄로 전도되었던 인간을 죽이시고 장사하셨으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 모든 피조물의 목표가 되는 새로운 순종적인 사람을 보여주셨음을 의미합니다. --- 「제11장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나님의 정상성”」중에서 오로지 유일하신 참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으로 창조주이고, 성자 하나님으로 구세주며, 동시에 성령 하나님으로 영원하고 전능하며 자비하심이 깊으신 분입니다. 성령 하나님은 사람을 초월하여 역사하시고, 사람 위에 역사하실 뿐만 아니라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께 속하는 사람들 가운데 생명을 창조하시며 역사하십니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공동체로 결집되어 공동체의 은사와 사명에 참여하고, 그분의 죽음의 능력 안에서 죄인의 두려움이 사라지며, 그분의 부활의 능력으로 기쁨이 가득한 자가 되어, 이 시간적 생명 가운데 살아가면서도 영원한 생명을 향해 걸어갈 수 있는 그런 사람 가운데 성령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 「제14장 “하나님은 영이시다”」중에서 역자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이 아니라 “하이델베르크 신앙문답”이라고 번역했다. 앞서 설명했듯이 하이델베르크 신앙문답은 한 신앙인의 실제적인 신앙 전기와 같다. 교회의 언어와 말은 영혼에 대한 살아 있는 배려다. 그런 교회의 말과 언어에 의해 비참으로부터 구원이 생성되는 경험을 하고 그것을 증언한다. 이러한 증언적 언어와 말은 교리를 설명하는 말이 아니라 위로의 말이자 힘 있는 생명의 말이다. 말씀으로 태어나는 하나님 백성의 말은 신앙의 말이며 그 자체가 교회적 필연성을 가지는 삶의 규칙이 된다. 따라서 “교리문답” 대신 “신앙문답”으로 번역하였다. --- 「나가면서」중에서 |
신학의 거장들은 의외로 짧은 글에서 진면목을 드러내곤 한다. 바르트 역시 방대한 『교회교의학』 못지않게, 전통적 신앙고백을 해설한 단편에서 깊은 신학적 통찰을 보여준다. 바르트 신학의 뿌리와 진가는 개혁주의의 대표 신앙고백인 하이델베르크 신앙문답에 대한 해설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특히 『하이델베르크 신앙문답 해설』이 출간된 1948년은 그의 그리스도 중심적 신학 방법론이 무르익은 때인 만큼, 이 책은 바르트 신학의 정수를 담은 훌륭한 입문서라 할 수 있다. 또한 다층적 매력과 신학적 깊이를 두루 갖추고 있으며, 독자의 필요에 다양한 방식으로 응답해줄 수 있는 귀한 책이다. - 김진혁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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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에서 1517년에 종교개혁이 일어났고, 이로부터 얼마되지 않은 16세기 중엽에 작성된 「하이델베르크 신앙문답」은 총 129개의 문답으로 구성되어 개혁신학의 핵심을 명쾌하게 보여준다. 약 400여 년이 흐른 후 현대 최고의 신학자이며 또한 개혁신학자인 칼 바르트가 이것을 바탕으로 강의하고 해설하여 출판하였고, 이번에 일본에서 활동하시는 김산덕 목사님을 통해 번역되어 『칼 바르트의 하이델베르크 신앙문답 해설』로 우리의 손에 주어졌다. 본서를 통해 우리는 개혁신학이 말하는 복음의 진수를 명쾌하게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6세기 개혁신학이 어떻게 20세기와 만나 소통하였는지를 알 수 있다. - 백충현 (장로회신학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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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 신앙문답』(Heidelberger Katechismus, 1563)은 『네덜란드 신앙고백서』(Confessio Belgica, 1561), 『도르트 신조』(Dordtse Leerregels, 1619)와 더불어 개혁교회의 삼대 교리서 가운데 하나다. 이 아름다운 교리문답서의 신앙과 신학을 다루고 있는 귀한 저서가 역자의 노고로 인하여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우리가 살아 있을 때나 죽을 때 유일하고 영원한 위로가 되는 지식을 가르치는 이 교리문답서가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독자들이 이 험난하고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참다운 위로와 믿음의 확신 가운데 거하고, 하나님의 자녀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아름다운 생애를 살아갈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 - 이동영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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