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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친구여
일기 쓰는 여자
노숙자
만화 그리는 아이
질투심
아쿠타가와상 수상 작가
아무도 찾지 않는 전문가
다림질 하는 아빠
두 번의 결혼
이혼한 남자들
배우 지망생
우울증
혼자 살아가기
구조조정

지은이의 말
무라카미 류 추천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우에하라 다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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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ashi Uehara,うえはら たかし,上原 隆

1949년 요코하마 시에서 태어나 리츠메이칸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하고 영상제작회사에서 근무했다. 재직하던 중 《사상의 과학》 등의 잡지에 편집 및 집필자로 참여했다. 이후 작가활동에 전념하면서 《보브 그린 터치》에 르포 칼럼을 기고해왔다. 마음에 와닿는 진솔한 에피소드를 취재하기 위해 오늘도 동으로 서로 오가며 구두가 닳도록 열심히 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보통 사람’의 철학』과 이 책의 속편인 『기쁨은 슬픔 뒤에』가 있다.
에세이스트, 일본문학번역가, 요양보호사. 번역가가 되기 위해 20대부터 꿈을 키웠으며, 일본대학 예술학부 문예학과를 졸업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로의 초대』를 번역하면서 꿈을 이루었고, 이후로도 문학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4년 동안 학습지 교사를 하면서 번역한 『도스또예프스끼가 말하지 않은 것들』이 ‘열린책들’에서 나왔을 때는 일본대학 입학 때 했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기분이 들었다. 이후 수많은 직업을 전전했다. 죽을힘을 다해 투잡, 쓰리잡을 했지만, 문학에 대한 갈망만은 사라지지 않았다. 후지타니 오사무의 『배를 타라』 3권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근무 틈틈
에세이스트, 일본문학번역가, 요양보호사. 번역가가 되기 위해 20대부터 꿈을 키웠으며, 일본대학 예술학부 문예학과를 졸업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로의 초대』를 번역하면서 꿈을 이루었고, 이후로도 문학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4년 동안 학습지 교사를 하면서 번역한 『도스또예프스끼가 말하지 않은 것들』이 ‘열린책들’에서 나왔을 때는 일본대학 입학 때 했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기분이 들었다. 이후 수많은 직업을 전전했다. 죽을힘을 다해 투잡, 쓰리잡을 했지만, 문학에 대한 갈망만은 사라지지 않았다. 후지타니 오사무의 『배를 타라』 3권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근무 틈틈이 번역하면서 ‘꼭 등단을 하지 않아도 글을 쓰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조카들을 키우며 정신없이 살아오는 동안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났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후 할머니를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는 동안 돌봄과 나눔에 대해서 깊이 있게 탐구하는 것이 문학의 한 형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도달했다. 최근 인지증으로 고생하는 엄마를 재가 요양보호를 통해 돌보며 번역, 집필 활동과 각종 방송 출연,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번역가에서 에세이스트로의 변화를 꿈꾸며 네 편의 에세이를 집필했다. 요양보호사를 하면서 겪은 경험을 이야기한 『나는 신들의 요양보호사입니다』, 주의산만증ADHD인 조카손자 정명이와 세상의 모든 약하고 외로운 사람들을 위로하는 『오래 울었으니까 힘들 거야』, 20대 유학시절에 만난 인연과 문학을 향한 분투를 담은 『동경인연』을 출간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엄마를 위해 직접 재가 요양보호를 담당한 이야기를『돌봄의 온도』(헤르츠나인, 2023)로 정리했다. 옮긴 책으로는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로의 초대』(좋은책만들기), 『친구가 모두 나보다 잘나 보이는 날엔』(작가정신), 『나는 드럭스토어에 탐닉한다』(갤리온), 『도스또예프스끼가 말하지 않은 것들』(열린책들), 『배를 타라』(북폴리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은 고릴라에게서 배웠다』(마르코폴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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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4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38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882473

책 속으로

회사에 입사했을 때 이런 일이 있었다.
그녀가 소속된 경리과에는 누구든지 상관하지 않고 여자 동료를 다과회나 술자리에 데려가는 것으로 유명한 스무 살의 남자 직원이 있었다. 어떤 날은 '가즈코 씨와 초밥을 먹었다.' 또 어떤 날은 '미치코 씨가 과음을 했는데 그가 보살펴 주었다'는 소문이 여사원들 사이에 돌곤 했다.
입사한 지 이 년, 기무라는 자신만 그에게 초대받지 못한 걸 문득 깨달았다.
"그가 유혹하는 여자가 특별히 예쁜 건 아니었어요. 하지만 모든 여직원을 유혹했는데, 나만 초대받지 못한 거예요. 못생겼다고나 할까 눈에 띄지 않는다고나 할까... 그래도 같은 사내에 있는데."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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