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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10
작가의 말 - 14 1장 혼란한 소음 같은 불안 - 17 2장 너는 인간관계를 참 잘해 - 25 3장 저마다 사연이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 31 4장 몸집을 부풀리는 동물들은 왜 그럴까 - 41 5장 연못에서 수영을 하면서 관계에 대해 배운 세 가지 - 57 6장 진짜 삶에서의 무대 공포증 - 73 7장 우리가 사랑하기로 한 사람들 - 91 8장 지배광 - 103 9장 우리를 조종하는 사람들 - 125 10장 주방에서 달아난 루시 - 141 11장 몸을 사리면 손해를 본다 - 161 12장 훌륭한 부모들의 특기 - 185 13장 의미 있는 인생에 필요한 것들 - 205 14장 남자는 친밀감을 느끼는 방식이 다를까? - 221 15장 당신은 나를 완전하게 하지 못한다 - 241 16장 느린 죽음과 부활 - 255 감사의 말 - 266 |
Donald M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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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인간은 사랑을 수신하는 예민한 안테나가 아닐까. 사랑받고 싶다는 갈망을 주목받고 싶다는 욕망으로 자주 오해하는 것은 아닐까.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 중에는 사랑에 대한 뒤틀린 갈망이 성공의 동력이 된 사람은 없을까. 그들이 박수갈채를 받기 위해 애쓰는 동안 정작 참되고 친밀한 사랑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닐까. 어떻게 받는 건지 배운 적이 없어서.
--- p.23 나는 정말 어이없는 일로 벳시와 다투기도 했다. 벳시가 나한테 사랑한다고 말했는데 나는 “고마워”나 “나도 사랑해”라고 대답하지 않고 나를 비하하는 농담을 했다. 벳시는 황당하다는 눈으로 나를 보면서 아이스크림을 한입 먹었다. 나는 벳시가 웃지 않자 오기가 생겨서 같은 농담을 반복했다. 벳시는 마음이 상했다. “재미없어.” 벳시가 말했다. “재밌잖아.” 내가 응수했다. “아니야, 돈.” 벳시는 에돌아 말하지 않았다. “나는 사랑한다고 말하는데 자기는 내 말을 믿지 않잖아. 그건 멍청한 짓이야. --- p.65 등산이나 항해를 하는 것보다 한 여자를 사랑하는 게 어째서 더?두려운 걸까. 등산을 하다가 뼈가 부러질 수도 있고 항해를 하다가 물에 빠질 수도 있지만 마지막에는 여전히 산과?바다를 정복한 대장부로 남는다. 죽든지 살든지 나는 여전히 대장부다. 그런데 한 여자는 나를 대장부답지 못하게?만들고 말 한마디로 나를 어린애로 바꿔 놓는다. 어떻게 보면 사람들이 서로를 지배하려고 안달을 부리는 것도 당연하다. 관계란 때로 감정적으로 서로를 부둥켜안는 동시에 상대를 파괴하는 일처럼 보인다. --- p.122 우리는 생각보다 서로에게 훨씬 더 좋은 사람인지도 모른다. 나는 우리가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안다. 하지만 자신을 몹쓸 사람이라고 믿는 바람에 사랑할 수 있는데도 사랑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 p.157 영화 〈제리 맥과이어〉에서 제리 맥과이어가 도로시 보이드에게 그녀가 자신을 완전하게 한다(You complete me)고 말하는 장면은 유명하다. 그 장면은 대유행을 일으켰고 커플들은 커피숍이든 술집이든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서로에게 그 대사를 고백했다. 나 역시 그 말이 아름답다고 느꼈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철이 드니 그 관계를 다르게 부르게 되었다. 그것은 공의존이다. 나는 내가 만난 그 어떤 여자보다 벳시를 사랑하고 내 사랑은 변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건강한 사랑이지 과거의 빈곤한 사랑이 아니다. 전에는 내가 누구를 사랑하면 그녀를 떠나지 못하게 조종했다. 대개 소극적인 조종이었지만, 언제나 같았다. 나는 두려움과 가책, 수치심을 이용해 여자친구의 마음을 옥죄었다. 단 한 번의 예외도 없이 사랑이 자랄 수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 상대를 구속한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째는 나의 옛 상처를 씻기 위해 여자들을 이용한 거다. 둘째는 누군가는 나를 완전하게 만들어 주리라는 애초부터 잘못된 생각이었다. --- pp.241-245 사랑이 동화처럼 이뤄진다는 말을 더 이상 믿지 않는다. 그보단 농사와 같다. 농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땅을 일구고 비가 오길 기도한다. 그런데 부지런히 일하면 어느 날 곡식이 지평선까지 끝없이 펼쳐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나는 이것이 기적보다 더 낫다. 나는 복권에 당첨되느니 돈을 벌겠다. 이야기의 끝에 오지 않는 보상은 아무 감흥이 없기 때문이다. --- p.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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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가까워질수록 도망치고 싶을까
잘 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는 현실에선 관계에 반복해서 실패하고 고통스러운 격정에 시달린다. 연애는 상처의 패턴을 반복한다. 글을 쓰면서 의미 있는 관계를 꿈꾸지만 남는 건 군중 속의 소외일 뿐. 인기를 추구하는 대신 진짜 소통을 할 때 닥치는 위험, 연기를 그만두고 사랑하기 시작할 때 찾아오는 자유. 밀러는 똑똑하고 웃기고 솔직한 친구처럼, 영혼을 부드럽게 녹이며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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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신도 모르는 새 반복하는 연애 패턴을 찾아내고 끊는 작업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해오고 있다. 연애 심리에 대해 고민하면서 만난 책 중 도널드 밀러의 이 솔직한 고백은 단연코 제일 큰 울림을 지니고 있었다.
몇 년 전 연애가 어렵다며 진지한 대화를 요청해 온 아끼는 후배에게, 몇 마디 말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느낀 나는 이 책을 권했다. 그리고 개정판 추천사를 적기 위해 오랜만에 다시 책을 펴 본 어제, 그후배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너무도 예쁜 아기가 태어났다고. 좋은 책에는 사람을 바꾸는 힘이 있다. 이 책을 집어 든 당신에게도 그 힘이 전해지기를 바란다. -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유튜브 뇌부자들 진행자, 《어쩌다 정신과 의사》, 《빈틈의 위로》(공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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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예외인 사람이 있을까? 누군가 나를 ‘사랑’이라는 세상 밖으로 추방해 버린 건 아닐까? ‘혹시 이 사람일까’ ‘이 사람이었으면 좋겠네’ 했던 이와도 결국 헤어진 뒤 텅 비어버린 시간 어딘가에 앉아 그런 생각을 했다. 이 책을 만난 건 그때쯤이다. 가까이 다가가는 것, 진심 어린 사랑을 유지하는 것에 매번 실패했던 도널드 밀러. 그런 그가 하나씩 퀘스트를 깨듯 자신을 알아 가고 두려움을 넘어 친밀함을 배워 가는 이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여러 번 그를 붙들고 엉엉 울고 싶었다. 그리고 세상 누구도 사랑에서 예외일 수 없다고 말해 주고 싶었다. 그는 나였을지도 모른다. - 서미란 (MBC 라디오 피디, 팟캐스트 〈책으로 읽는 내 마음, 서담서담〉 연출 및 진행, 《빈틈의 위로》(공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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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책 없이 솔직한데 가슴뭉클한 연애담이 있을까? 나는 좋은 연애와 멋진 인간관계를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것은 기꺼이 상처받고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는 용기이다. 당신도 분명 밀러의 이야기에 울고 웃고, 그러면서 한 뼘 성장
할 것이다. - 김지윤 (기독교 강사, 좋은연애연구소 소장, 《모녀의 세계》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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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디지털 도구들은 사람들과의 교류를 더 쉽게 만드는 게 아니라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군중 속의 소외’에서 벗어나 친밀한 인생으로 가는 여정을 보여준 돈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이것은 힘들지만 보상은 큰 일이다. 내 모습이 정직하게 드러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 커스턴 파워스 (《USA 투데이》 칼럼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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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없이 사랑하고 싶어서》는 더 깊은 행복을 찾는 이들에게 솔직하고 황홀하고 강렬한 책이다. 돈은 아름다운 이야기와 실제적인 방법을 꾹꾹 눌러 담아 삶을 변화시키는 책을 썼다. 이 책에서 돈이 보여주는 솔직함은 그랜드캐니언같이 웅장하다. - 마일스 애드콕스 (〈데일리 헬프라인〉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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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밀러가 이 책을 쓴다는 말을 들었을 때부터 좋은 책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결혼생활, 양육, 노동, 믿음에 대한 내 관점을 완전히 바꿔놓으리라는 것은 기대하지 못했다. 모든 사람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하지만 내 책은 아무도 가져갈 수 없다. 나는 이 책을 아무에게도 빌려주지 않을 셈이다. 나는 이 책을 늘 곁에 두고, 생생하게 살아 있는 불완전한 인간은 기적과 같다는 것을 기억할 것이다. - 글레논 멜턴 (Carry on, Warrior 저자, Momastery 설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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