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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항아리(정호승 우화소설)
정호승 우화소설 EPUB
정호승
비채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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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작가의 말

1부


항아리
밀물과 썰물
선인장 이야기
비익조
손거울
물과 불
상사화
섬진강
어린 왕벚나무
동고동락
네가 있어야 내가 있다

2부


두 그루의 오동나무
인면조
족제비 탑
가을 파리의 슬픔
어느 손 이야기
창덕궁 잉어
탁목조
소나무와 사과나무의 대화
벼와 피
그림 밖으로 날아간 새
기차 이야기

3부


모닥불
오동도
나무의 말
종과 종메
월식
서울역 눈사람
극락조
작은 예수
돌멩이의 미소
조각배
풀과 낫

4부


참게
상처
열쇠와 자물쇠
백두산자작나무
몽당빗자루
새 잡는 그물
하늘로 날아간 목기러기
자살바위
발 없는 새
가시 없는 장미
푸른목타조

해설
정채봉 - 연필로 눌러쓴 그림일기 같은 우화
안도현 - 사랑의 본질을 찾아서

저자 소개 1

鄭浩承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으며, 경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반시反詩’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별들은 따뜻하다》 《새벽편지》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포옹》 《밥값》 《여행》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당신을 찾아서》 《슬픔이 택배로 왔다》 《편의점에서 잠깐》과 시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
1950년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으며, 경희대 국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돼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반시反詩’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별들은 따뜻하다》 《새벽편지》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포옹》 《밥값》 《여행》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당신을 찾아서》 《슬픔이 택배로 왔다》 《편의점에서 잠깐》과 시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 《수선화에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 동시집 《참새》 《별똥별》을 냈다. 이 시집들은 영한시집 《A Letter Not Sent(부치지 않은 편지)》 《Though flowers fall I have never forgotten you(꽃이 져도 나는 너를 잊은 적 없다)》 외 일본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조지아어, 몽골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되었다.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외로워도 외롭지 않다》 《고통 없는 사랑은 없다》와 우화소설 《연인》 《항아리》 《조약돌》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석정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대구에 정호승문학관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김우종문학상, 하동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언제나 부드러운 언어의 무늬와 심미적인 상상력 속에서 생성되고 펼쳐지는 그의 언어는 슬픔을 노래할 때도 탁하거나 컬컬하지 않다. 오히려 체온으로 그 슬픔을 감싸 안는다. 오랜 시간동안 바래지 않은 온기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그의 따스한 언어에는 사랑, 외로움, 그리움, 슬픔의 감정이 가득 차 있다. 언뜻 감상적인 대중 시집과 차별성이 없어 보이지만, 정호승 시인은 ‘슬픔’을 인간 존재의 실존적 조건으로 승인하고, 그 운명을 ‘사랑’으로 위안하고 견디며 그 안에서 ‘희망’을 일구어내는 시편 속에서 자신만의 색을 구축하였다. ‘슬픔’ 속에서 ‘희망’의 원리를 일구려던 시인의 시학이 마침내 다다른 ‘희생을 통한 사랑의 완성’은, 윤리적인 완성으로서의 ‘사랑’의 시학이다. 이 속에서 꺼지지 않는 ‘순연한 아름다움’이 있는 한 그의 언어들은 많은 이들의 가슴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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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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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41.93MB ?
ISBN13
9791173322631

출판사 리뷰

항아리와 모닥불, 조각배, 손거울, 가시 없는 장미…
작은 존재의 눈으로 세상을 돌아보는 정호승의 짧은 이야기들

정호승 시인의 우화소설은 동식물이나 사물을 주인공으로 삼아, 우리가 평소 눈여겨보지 못한 것들의 시선으로 인간 세상을 새롭게 비추어 본다. 잘못 만들어져 버려졌다가 새로운 쓰임을 찾게 되는 항아리의 이야기, 서울역 앞의 노숙자들에게 따뜻함을 주기 위해 고민하는 눈(雪)들의 이야기, 실제의 하늘을 훨훨 날고 싶은 그림 속 새의 이야기 등 《항아리》는 평소 좀처럼 눈길을 받지 못하는 존재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정호승은 상처 입고 찢어지고 갈라지고 모난 것들을 보듬어 끌어안는다. 정호승의 글에는 고요한 온기가 배어 있다’라는 안도현 시인의 추천사처럼, 《항아리》는 초판 출간 후 20여 년이 지나 새로운 독자를 만나면서도 이 세상에 필요한 따스함을 온전히 간직하고 있다.

새로운 감각의 일러스트로 빛나는 새로운 장정
글과 그림이 어우러지며 피어나는 서정적인 세계

2025년 비채에서 펴내는 《항아리》는 정호승 시인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세계를 오늘의 감각으로 새롭게 담아냈다. 동시대적 언어 감각으로 작품을 전면 다듬었으며, 주요 장면을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게끔 박선엽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을 더해 새롭게 단장되었다. 책 곳곳에 삽입된 전면 풀컬러 삽화는 이야기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환기하며 정호승의 우화 세계를 오늘날 감각으로 불러낸다. 세련된 표지와 고급 양장 제본은 《항아리》를 처음 만나는 독자는 물론 오래전 이 이야기를 품었던 독자에게도 간직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항아리》가 품은 본질적 메시지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함없이 따뜻하고 단단하다. 쓸모를 다했다고 생각이 들 때, 아무도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듯하고 자신이 세상에서 비켜난 존재처럼 느껴지는 순간. 《항아리》에 담긴 이야기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감정과 존엄을 되짚어보게 한다. 버려졌지만 다시 쓰임을 얻은 항아리, 나무로 만들어졌지만 끝내 하늘을 나는 새, 눈사람으로 가득한 서울역과 그곳에서 피어나는 작은 온기까지. 작고 사소한 존재들이 세상에 말을 걸고 의미를 되찾아가는 여정의 끝에는 마치 은은한 종소리처럼 깊은 울림이 남는다. 《항아리》는 새로운 세대에게는 스스로의 의미를 다시 찾을 용기를, 이미 이 이야기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독자에게는 그때의 다정함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위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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