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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달 가듯 구름 가듯
010...어머님 금반지 011...웬수라고 012...산마을 풍경화 013...알츠하이머 고개 014...장터 사람들 015...파크 골프 016...백발 엄마의 노래 017...여보게 친구 018...이팝꽃 피었는데 019...인생길 020...길떠나거든 021...그물에 022...종점 가는 길 023...설날 원경 024...밥 한번 먹자 025...독락당 관풍헌 026...한때 꽃이라 027...이불 028...큰 장이 선다 029...지름길이라 030...장례식장 031...알레그로 안단테 032...망향정 호수 033...추석 전야 2부. 나의 인생 나의 노래 036...정원 파티 037...안동산방 038...철 들었나 039...매듭 040...부석사에서 041...바오밥 042...현충화 043...몽돌해변에서 044...자기야 045...보이스 피싱 046...네 이름 047...입춘 048...주목 049...소풍 050...순풍 경계령 051...세월 잘 간다 052...벚꽃놀이·1 053...벚꽃놀이·2 054...수저론 055...야생미생 056...미사 057...화중화 058...사랑방 059...서호 달밤 3부 생명은 아름다워라 062...내 인생 063...낯선 단어 064...수행 065...수부곡 066...안동호 067...인생보법 068...천지도 모르고 069...옛 분교 070...보물 찾기 071...절규 072...회상 073...일출 074...고해성사 075...묵언 보시 076...탕평송 077...위인들 메시지 078...고통받는 세상 079...능참봉 080...게임이야 081...관전기 082...노포에서 083...호주 오픈 테니스 084...기도 085...구피야 4부. 청춘은 사라져도 추억은 남아 088...동지 섣달 밤에 089...명당 090...주객들 어디 갔나 091...해운대 몰운대 092...난장 용궁 093...개자븐 약국 094...인연이 가는 길 095...복낙원은 어디에 096...오늘이 왔어요 097...소 대한 무렵 098...풍년이라고 099...야수 100...문안 인사 101...노목 개화 102...사하라 사막 103...새 달력 104...들꽃 105...돌담길 106...욕망화 필까 107...들자리 108...이웃사촌 109...연어의 길 110...내 고향 실개천 111...다이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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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정 시인의 "치매라고"는 생의 말미에 인간이 겪는 기억의 붕괴, 관계의 소멸, 자아의 실종을 정제된 언어로 담아낸 미학적 울림의 시다. 병리적 주제인 '치매'를 상징과 회상의 시적언어로 승화시켜, 인간 존재의 유한성과 기억의 덧없음을 고통없이 그러나 명징하고 뼈아프게 전달한다.
시의 구조와 이미지의 배치는 탁월하며, 독자로 하여금 언제가 마주하게 될 삶의 마지막 풍경을 깊이 성찰하게 만든다. - 최용대 (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