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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틀 항해기
로프팅 저 / 김민정 그림
계림(계림북스) 200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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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아프리카 여행
퍼들비 마을의 의사
다시 가난뱅이가 되다
머나먼 뱃길
원숭이 다리
원숭이 회의
왕자의 소원
수상한 배
해적왕 벤 알리
창고 속의 소년
셀리 호 선장
그리움

2. 거미원숭이섬 여행
불쌍한 다람쥐
롱 알로의 답장
밀항자
투우의 숨
폭풍우
거미원숭이섬이여, 안녕!

저자 소개

저자 : 로프팅 (1886~1947)
영국의 동화작가, 삽화가. 원래 직업은 토목 기사였으나 전쟁에서 부상을 당한 후 우연한 기회에 소설가가 된다. 특히 전쟁터에서 고통을 당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면서 느꼈던 것들을 이야기로 꾸며 쓴 소설 『돌리틀 항해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었다.

작품으로는 『돌리틀 선생의 캐러밴』『돌리틀 선생의 귀국』등 돌리틀 선생님을 주인공으로 한 열두 권의 소설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9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1067946

책 속으로

벤 알리는 상어가 바로 자기 다리 밑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는 것을 느끼고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습니다.

"다시는 사람을 죽이지 말아라. 그리고 남의 것을 훔치거나 빼앗아도 안 돼."

"그럼 대체 우리는 어떻게 살란 말입니까?"

"마음만 먹는다면 살아갈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지금부터 너희들은 저 섬으로 가서 사이좋게 살 방법을 생각해라. 자, 여기에서 우물 쭈물하다가는 상어에게 잡아먹히고 말 것이니, 어서 돌아가도록 해라."

그 말을 들은 벤 알리는 화를 벌컥 내며 소리쳤습니다.

"아무도 없는 저 섬에서 어떻게 살란 말이오?"

"이봐, 너는 지금까지 남의 배를 빼앗고, 또 사람을 죽이는 등 온갖 나쁜 짓을 다 저질렀다. 그 죄를 용서받기 위해서는 부지런한 농부가 되어 네 죄를 씻는 것이 가장 좋지. 지금 네 발 빝에 있는 상어들에게 잡어먹히기 싫다면, 어서 내 말대로 하겠다고 대답해."

"알겠습니다. 농부가 되겠습니다."

벤 알리는 하는 수 없이 두 손을 들었다. 선생은 엄하게 다짐을 했습니다.

"약속을 한 이상 두 번 다시 사람을 죽이거나 남의 물건을 빼앗으면 안 된다. 만약 약속을 어기면, 그 즉시 내게 알리라고 카나리아에게 이미 이야기해 두었다. 만일 그런 일이 있다면 그 때는 정말로 용서하지 않을 거야."

선생의 이야기가 끝나자, 벤 알리는 부하들을 데리고 섬으로 갔습니다.

--- pp.1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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