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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비 수녀 마리아
2. 가정 교사 3. 칭찬과 포도주 4. 마리와 바이올린 5. 고요한 밤 거룩한 밤 6. 트라프 씨의 분노 7. 이본 부인 8. 헤드비히와 한스 9. 파티에서 10. 다시 수녀원으로 11. 하느님의 뜻 12. 어린 중매쟁이들 13. 새엄마 14. 행복과 불행 15. 바스너 부인 16. 아, 오스트리아 17. 시련의 시간 18. 탈출 계획 19. 밀고자 20. 트라프 가족 합창단 21. 수녀들의 죄 22. 자유를 찾아서 23. 『사운드 오브 뮤직』에 대하여 24. 명작 논술 한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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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밤, 마리아가 거실에서 뒷정리를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늦게까지 수고가 많소. 마리아 선생." 트라프 씨가 거실로 들어서며 말했습니다. 마리아는 대답 대신 미소를 지으며 하던 일을 계속 했습니다. "동생 집에 다니러 간 마틸다 부인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아무래도 우리 집에 다시 오기가 힘들다는군요. 동생의 병이 심해서 부인이 옆에서 돌보아 주어야만 한답니다. 그래서 하는 말이오만..." 트라프 씨는 목소리를 가다듬었습니다. "당신이 계속 우리 집에 있어 주시오." 마리아는 놀라서 고개를 들었습니다. "어떤 뜻으로 하시는 말씀이신가요. 남작님?" "그렇게 시치미뗄 것 없소. 당신도 나와 같은 생각이라는 걸 다 알고 있는데..." "같은 생각이라뇨?" "나와 결혼하고 싶다고 했잖소." "내가 당신과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고요?" 저도 모르게 마리아의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 pp.131-1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