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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리스마스 캐럴
말리의 유령 첫번째 유령 두번째 유령 크리스마스 아침 2. 행상인 이야기 행상인 이야기 |
Charles John Huffam Dick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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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그것은 틀림없는 침대 기둥이었습니다. 그것도 스크루지 자신의 침대 기둥이었던 것입니다. 방도, 침대도 모두 그의 것이었습니다. 스크루지는 어둠 속에서 혼자 우두커니 침대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떨리는 가슴을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부터 그의 미래는 새로 시작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잘못을 뉘우치고 새롭게 살 수 있는 미래가 자신에게 남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럽게 느껴지는지 몰랐습니다.
'앞으로 세 유령님이 가르쳐 주신 교훈대로 착하게 살아가야지. 그 세 유령님도 내 마음 속에서 나를 격려해 주실거야.' 스크루지는 침대 위에서 벌떡 일어나 두 손을 높이 들었습니다. '아아, 제이콥 말리! 그리고 하나님, 저는 이렇게 무릎을 꿇고 진심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스크루지는 새롭게 출발할 미래에 너무 흥분된 나머지 목소리까지 쉬어서 말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유령에게 빌면서 흐느꼈기 때문인지, 얼굴은 온통 눈물로 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 아직 이걸 벗겨 가진 않았어. 모든 것이 그대료야.' 스크루지는 침대 위에 깔린 담요를 가슴에 꼭 끌어안고 흐느꼈습니다. --- pp.170-1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