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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나와 우리 그리고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 힘
윤길순
해냄 200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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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 그러나 아직, 희망은 있다

1. 숨을 쉬듯, 나누어라
2. 기꺼이 손 내미는 사람
3. 나눌수록 성장하는 영혼
4. 세상을 구하는 나눔의 힘
5. 정의와 평화를 향한 첫걸음
6. 나눔의 여행을 멈추지 않기 위해
7. 나눌 수만 있다면, 절망하기엔 이르다
8. 돈, 나눔을 위한 또하나의 도구
9. 당신이 가진 최고의 것을 세상과 나누어라
10.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감사의 말 : 내 곁에 있는 훌륭한 조언자들에게
부록 :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저자 소개 1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했으며, 출판사 편집장을 지내는 등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영미권의 뜻깊은 인문·사회·과학·예술 도서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데 매진하고 있다. 그 동안 옮긴 책으로 『나 자신과의 대화』, 『건축은 왜 중요한가』, 『스탈린』,『용병』,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생물들』, 『내 영혼의 달콤한 자유』, 『나 자신과의 대화: 넬슨 만델라 최후의 자서전』, 『세계 패션사』,『우리의 말이 우리의 무기입니다』,『건축 이야기』,『작은 집이 아름답다』,『아름다운 페미니스트 글로리아 스타이넘』,『체 게바라 핸드북』,『나눔』,『티나 모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했으며, 출판사 편집장을 지내는 등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영미권의 뜻깊은 인문·사회·과학·예술 도서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데 매진하고 있다. 그 동안 옮긴 책으로 『나 자신과의 대화』, 『건축은 왜 중요한가』, 『스탈린』,『용병』,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생물들』, 『내 영혼의 달콤한 자유』, 『나 자신과의 대화: 넬슨 만델라 최후의 자서전』, 『세계 패션사』,『우리의 말이 우리의 무기입니다』,『건축 이야기』,『작은 집이 아름답다』,『아름다운 페미니스트 글로리아 스타이넘』,『체 게바라 핸드북』,『나눔』,『티나 모도티』,『앙코르와트』,『내 영혼의 달콤한 자유』,『산파일기』 ,『새 인문학 사전』,『지구 위의 모든 역사』,『제국의 탄생』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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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데이브 토이센
세계적인 구호단체 월드비전 캐나다의 회장인 데이브 토이센은 30여 년간 르완다, 에티오피아, 이라크, 코소보, 수단 등 전 세계의 분쟁지역과 재난현장을 누비며 가난하고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헌신해 왔다. 또한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과 단체에 어린이의 인권 보호를 위한 변화를 촉구하는 등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토이센은 삶에 대한 한줄기 기대마저 짓밟힌 참혹한 구호 현장에서, 쓰러진 이들을 다시 일으키고, 상처받은 이들을 치유하는 놀라운 힘을 목격한다. 그리고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도 오히려 자신에게 따뜻한 미소를 건네는 너그러운 사람들을 만난다. 이 놀라운 기적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바로 모든 이들의 가슴속에 살아 있는 희망의 씨앗, 나눔의 마음이다.
이 책은 세상 곳곳에서 나눔과 관용, 너그러움을 실천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가슴 뭉클한 일화들을 들려준다. 이를 통해 나눔과 관대함이야말로 나와 우리가 한뼘 더 행복해지고, 메마른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는 믿음을 전하며 누군가에게 기꺼이 손 내밀 수 있는 우리 안의 용기를 일깨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5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412g | 153*215*20mm
ISBN13
9788973376612

책 속으로

코소보에서도 나는 그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코소보에 내전이 일어났을 때 릴리단이라는 열 살짜리 소년과 인터뷰를 했다. 릴리단은 분쟁을 피해 부모와 함께 이웃나라인 알바니아에 왔는데, 고향 마을에 쳐들어오는 군인들을 피해 짐마차를 타고 도망가다 군인이 휘두른 소총의 개머리판에 팔을 맞았다. 그 바람에 팔이 부러지고 사흘 동안 피난길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 의식을 잃었지만, 릴리단은 마침내 자유를 찾았다. 이제 릴리단과 그의 가족은 다른 수많은 난민들과 함께 부서진 체육관에서 비좁게 살고 있었다. 그곳에는 사생활이 거의 없고, 물도 부족하고, 악취 나는 변소는 늘 붐볐다. 릴리단의 어머니는 얼마나 끔찍한 시련을 당했는지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군인들이 릴리단을 죽이려 했을 때는 정말 두려웠다고 했다.
그런데 인터뷰가 끝날 때쯤 언뜻 보니 릴리단의 성한 손에 조그맣게 은박지로 싼 것이 쥐어져 있었다. 앞서 교회 단체에서 아이들에게 조그만 부활절 선물을 주었는데, 아마 그것인 모양이었다. 그런데 내 눈길이 그것에 머물자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은 이 소년이 은박지를 살며시 벗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게 초콜릿 한 조각을 나누어주었다. 체육관에서 생활하는 다른 아이들처럼, 잘 때 깔고 자는 옷가지 말고는 가진 게 없는 소년에게 초콜릿을 받으며 난 어쩔 줄 몰랐다. 그저 고개를 끄덕여 아이다운 천진함에 고마움을 표시했을 뿐, 나는 아무 사심없는 이 너그러운 행위에 그만 내 자신이 작아지는 것을 느꼈다.

--- p.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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