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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 199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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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파블로 네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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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blo Neruda,본명 : 네프탈리 리카르도 레이에스 바소알토

1904년 칠레 파랄에서 태어났다. 열 살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한 동네에 살던 시인 가브리엘 미스트랄의 서재를 드나들며 재능을 키웠다. 청년 시절 매일 두 편 이상의 시를 쓰며 지냈고, 1923년 첫 시집 『황혼 일기』를 출간하여 칠레 문학계를 뒤흔들었다. 1924년 소박한 표현과 내면세계를 추구한 연애시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1927년 외교관이 되어 지금의 미얀마를 시작으로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거주하였고, 실존적 고뇌를 담은 『지상의 거처』를 썼다. 1936년 시인 로르카의 죽음과 스페인 내전을 겪으며, 사회
1904년 칠레 파랄에서 태어났다. 열 살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한 동네에 살던 시인 가브리엘 미스트랄의 서재를 드나들며 재능을 키웠다. 청년 시절 매일 두 편 이상의 시를 쓰며 지냈고, 1923년 첫 시집 『황혼 일기』를 출간하여 칠레 문학계를 뒤흔들었다. 1924년 소박한 표현과 내면세계를 추구한 연애시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1927년 외교관이 되어 지금의 미얀마를 시작으로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거주하였고, 실존적 고뇌를 담은 『지상의 거처』를 썼다.
1936년 시인 로르카의 죽음과 스페인 내전을 겪으며, 사회 의식을 각성하고 민중에 대한 애정을 담은 시를 쓰기 시작했다. 스무 살 연상의 두 번째 아내 델리아 델 카릴의 격려에 힘입어 정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였고, 1945년 노동자들의 폭넓은 지지로 상원의원에 당선되었으며, 곧 공산당에 가입하였다. 독재자 곤살레스 비델라의 탄압으로 도피와 망명길에 오르지만, 이때 위대한 서사시 『모두의 노래』를 탈고했다. 그에게 시는 민중과 ‘소통의 통로’였고, ‘투쟁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민중시인이라는 별칭은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상이었다. 1954년 스탈린 평화상을 받았고, 1971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1973년 네루다가 지지했던 아옌데 정권이 피노체트 군사 쿠데타로 무너지고 10여일 후인 9월23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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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4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3286089

책 속으로

#현실주의 자가 아닌 시인은 죽은 시인이다.
그러나 현실 주의적이기만 한 시인도 죽은 시인이다. 단지 비 현실주의적인 시인은 자기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만 이해할 수 있으며 이것은 슬픈 일이다. 모든 것이 이성적인 시인은 모든 얼간이 들까지도 다 이해 할 수 있지만 이것또한 지독히 슬픈 일이다. 단순명료한 규칙이나 신이나 악마가 처방한 성분도 없지만 이 두 중요한 신사들은 시의 영역에서 끊임없는 전쟁을 하고 있는데 이 전쟁에서 한 번은 첫 번째 신사가 이기고 그 다음에는 두 번째 신사가 이신지만 시 자체는 결코지지 않는다. 시인의 직업은 어느정도 남용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수많은 남녀 시인들이 이후죽순 처럼 나타나기 때문에 얼마 지나면 우리모두 시인처럼 보일것이고 독자들이 사라질 것이다. 우리는 독자들을 찾기위해 낙타를 타고 사막을 지나거나 우주선을 타고 하늘을 도는 탐험을 해야 할 것이다. 시는 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부름받은 것으로 마로 거기에서 예배의식 시편 그리고 종교의 내용이 나왔다. 시인은 자연 현상에 직면하였고 초기에는 부름받은 자기의 직업을 보호하기 위해 자기를 제사장이라고 불렀다. 그와 마찬가지로 현대 시인은 자기의 시를 방어하기 위해 거리에서 대중들 사이에서 얻은 옷을 입는다. 오늘날의 사회적 시인은 아직도 제사장 계열의 일원이다. 옛날에 그는 어둠과 결탁했지만 에제 그는 빛과 결탁해야 한다.

# 쭈그러진 회색 모자를 쓴 윤기 흐르는 초록빛 도토리의 훌륭한 모습

# 멕시코 가시많은 배(梨)와 뱀들; 터지는 꽃 봉오리와 가시돛친 땅 건조하고 태풍에 채찍질 당한 광포한 윤곽과 색상.
파멸과 창조의 몸부림이 뒤섞인 멕시코는 마술적이고 특이한 빛으로 나를 감쌌다.

# 뛰어난 설득력을 지닌 어조로 세밀하고 가장 믿기 어려운 구체적 사실을 자세히 설명하는 그의 잔잔한 말씨로 인해 그는 그를 알았던 사람이라면 그의 매력을 잊어버릴 수 없게하는 아주 재미있는 협잡꾼 이었다.

# 나는 내가 행복한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무례로 느껴 질 수 있다고 느낀다.

#나는 분명한 양심과 쉴틈없는 지능을 가지고 있다.

--- p.전체

#현실주의 자가 아닌 시인은 죽은 시인이다.
그러나 현실 주의적이기만 한 시인도 죽은 시인이다. 단지 비 현실주의적인 시인은 자기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만 이해할 수 있으며 이것은 슬픈 일이다. 모든 것이 이성적인 시인은 모든 얼간이 들까지도 다 이해 할 수 있지만 이것또한 지독히 슬픈 일이다. 단순명료한 규칙이나 신이나 악마가 처방한 성분도 없지만 이 두 중요한 신사들은 시의 영역에서 끊임없는 전쟁을 하고 있는데 이 전쟁에서 한 번은 첫 번째 신사가 이기고 그 다음에는 두 번째 신사가 이신지만 시 자체는 결코지지 않는다. 시인의 직업은 어느정도 남용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수많은 남녀 시인들이 이후죽순 처럼 나타나기 때문에 얼마 지나면 우리모두 시인처럼 보일것이고 독자들이 사라질 것이다. 우리는 독자들을 찾기위해 낙타를 타고 사막을 지나거나 우주선을 타고 하늘을 도는 탐험을 해야 할 것이다. 시는 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부름받은 것으로 마로 거기에서 예배의식 시편 그리고 종교의 내용이 나왔다. 시인은 자연 현상에 직면하였고 초기에는 부름받은 자기의 직업을 보호하기 위해 자기를 제사장이라고 불렀다. 그와 마찬가지로 현대 시인은 자기의 시를 방어하기 위해 거리에서 대중들 사이에서 얻은 옷을 입는다. 오늘날의 사회적 시인은 아직도 제사장 계열의 일원이다. 옛날에 그는 어둠과 결탁했지만 에제 그는 빛과 결탁해야 한다.

# 쭈그러진 회색 모자를 쓴 윤기 흐르는 초록빛 도토리의 훌륭한 모습

# 멕시코 가시많은 배(梨)와 뱀들; 터지는 꽃 봉오리와 가시돛친 땅 건조하고 태풍에 채찍질 당한 광포한 윤곽과 색상.
파멸과 창조의 몸부림이 뒤섞인 멕시코는 마술적이고 특이한 빛으로 나를 감쌌다.

# 뛰어난 설득력을 지닌 어조로 세밀하고 가장 믿기 어려운 구체적 사실을 자세히 설명하는 그의 잔잔한 말씨로 인해 그는 그를 알았던 사람이라면 그의 매력을 잊어버릴 수 없게하는 아주 재미있는 협잡꾼 이었다.

# 나는 내가 행복한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무례로 느껴 질 수 있다고 느낀다.

#나는 분명한 양심과 쉴틈없는 지능을 가지고 있다.

--- p.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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