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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의 눈높이에 맞춰 탁월하게 풀어낸 성장 소설!
안톤은 또래 친구들 중에서 축구를 가장 잘하고 마술까지 할 줄 아는 사랑스런 익살꾼이다. 하지만 안톤에게는 친구들이 가까이 다가갈 수 없게 만드는 어떤 거리감이 있다. 하지만 요요만은 예외이다. 언제나 친구들을 배려하는 안톤이 마음에 든 요요는 안톤과 단짝 친구가 되기 위해 같은 축구팀에 들어간다. 축구장에서 함께 뒹굴며 둘은 무척 가까워지지만 안톤은 늘 의문투성이다. 값비싼 핸드폰을 쓰는가 하면 안톤의 아빠는 단 한 번도 축구 연습장에 안톤을 데리러 오지 않았다. 안톤과 함께 지낼수록 이상한 일들이 계속 반복되지만, 그때마다 안톤은 이런저런 거짓말을 하며 둘러대기 바쁘다. 요요는 그런 거짓말들이 진실일거라고 믿지만 더 이상은 믿어 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마침내 요요는 안톤의 비밀을 알아내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비밀을 미처 알아내기도 전에 어느 날 느닷없이 안톤이 자취를 감춘다. 그 뒤 요요는 안톤의 삼촌으로부터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8년 전에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안톤은 거동이 불편한 삼촌과 몹시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온 것이다. 안톤이 상습적인 도둑질로 아동보호센터에 강제로 끌려간 것까지 알게 된 요요는 깊은 슬픔에 빠진다. 하지만 도둑같이 사라진 안톤에게서 불쑥 그림엽서 한 장이 날아오고 요요는 슬픈 마음을 달래며 변함없는 우정을 다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