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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한 번쯤은 과감하게 내 뜻대로 살아도 괜찮아가족 소개Part1 누구나 살고 싶은 곳 말고 나를 살게 하는 곳에서마당 있는 집의 로망 눈에 담고 싶은 제주 블루 한철을 살아도 꽃처럼 걸음마다 달라지는 풍경 낭만과 현실 사이 섬에 살지만 섬에 사는 티는 내고 싶지 않아고사리 장마 모든 계절에 꽃이 피는 섬 자연을 마음껏 누리는 삶 둥실둥실 바다를 떠다니는 여름 태풍이 몰아치는 밤 오름에 오름 무뎌짐에 대한 환기매일이 첫 노을숲이 나를 부를 때어쩌면 영원히 이방인스세권 말고 바다세권좋아하는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Part2 나를 움직이게 하는 너희들과 오늘을 살아볼래이름을 지어 부른다는 건 봄날의 햇살 여름의 소나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귀여움 선물은 거절한다 비밀의 방이 열렸다 우리 집 말썽 담당 눈에 밟히는 너 서로를 돌본다언제나 지켜보고 있다 덥지도 않니이랑이 코의 비밀냥바타 가끔은 네 머릿속이 궁금해난 깨어나, 까만 밤과 함께어떻게 알았지?어지르는 고양이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당신을 고독에서 꺼내 주는 건 무엇인가요?고양이에게는 채찍보다 당근나만 잘 들리는 소리범인은 둘 중 하나관상용 고양이와 터치용 고양이고양이 누운 자리가 명당크리스마스 장식은 사치인 걸까?겨울의 유단포언젠가 너로 인해 울게 되겠지만Part3 누구보다 나 자신을 정성껏 돌보면서나에게 선물하는 제대로 된 한 끼 물과 재미난 일은 셀프 비일상보다 일상 오래오래 그리는 사람으로 이 맛에 오일장!마이리스트 아빠와 책방 조개껍질을 찾는 마음으로 이 밤은 무사해 행복에도 모양이 있다면오늘은 쉽니다, 돌고래 보고 올게요!추억이 많은 할머니가 되자 엄마의 노각무침 심플라이프의 기본은 가지치기 오늘의 선택도, 내일의 후회도 모두 내 것 겨울이 좋아 나와 끝까지 함께할 사람에필로그 | 걱정은 시간만 늦출 뿐, 행복해지는 데 망설이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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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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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행복하냐는 질문에 망설이고 있다면, 우리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필요한 때인지 모릅니다붐비는 퇴근길, 지하철이며 버스 정류장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 절로 한숨이 터지며 힘이 빠진 경험, 모두에게 한 번은 있지 않을까? 그 순간 우리는 생각한다. ‘지금, 오늘만 버티면, 좀 나아지겠지.’ 그러면서 대부분은 그 자리를 지키고 서 있을 것이다.이 책을 쓰고 그린 일러스트레이터 ‘다다’도 그런 평범한 서울살이 직장인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단 하나의 질문이 그녀의 인생을 180도 바꿔놓았다. 버티고 선 자리에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게 했다. “나, 지금 행복한가?” 이번에 출간되는 다다의 첫 그림 에세이, 《내일보다 오늘, 다음보다 지금》은 말하자면 그 질문에 대해 그녀가 11년 동안 찾은 답인 셈이다.스스로 행복하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한 순간, 그녀는 다니던 회사를 정리하고 망설임 없이 짐을 챙겨 제주로 떠났다. 자신에게 설렘과 행복이란 게 뭔지 알려주었던 여행지, 자신을 살아 숨 쉬게 하는 공간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바람 하나로. 그곳에서 그녀는 오로지 ‘지금 내가 행복해지는 일’에 몰두했다.“조개껍질을 줍는 마음으로 행복도 잘 들여다보고 찾아야 하지 않을까” 섬살이 11년 차, 보일러 통에 기름이 떨어지지 않게 사람을 부르고, 태풍 예보가 뜨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다. 도와주는 이 없으니 하나부터 열까지 집 안 구석구석은 물론 스스로 자기 건강과 몸도 챙기고 돌봐야 한다. 서울살이와 다른 섬살이만의 어려움이 그녀의 일상에도 분명 존재한다.하지만 다다는 그런 어려움에 주눅 들지 않는다. 오히려 일을 하다가도 단 하루도 같은 모습으로 진 적이 없는 노을을 보기 위해 잠시 쉬고, 머리가 복잡할 때는 스쿠터를 몰고 숲이며 바다를 향해 달린다. 고소한 빵 냄새를 풍기며 향긋한 커피를 내려주는 숨은 맛집 카페를 찾아다니고, 오일장에 가서 가장 신선한 식재료를 사다가 자신을 위한 정성 어린 한 끼를 차려 먹는다. 함께 사는 가족인 고양이 이소, 이랑이와 평온한 일상을 만끽하며 ‘모래사장에서 곱고 예쁜 조개껍질을 줍는 마음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오늘, 이 사소한 행복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이러한 단란한 일상을, 다다는 동글동글하지만 절대 넘어질 거 같지 않은 어딘가 묘하게 당찬 여자 사람과 장난기 가득한 고양이 두 마리를 주인공 삼아 짤막한 글과 함께 그려냈다. 또 계절마다 바뀌는 제주 구석구석의 아름다움, 자신이 찾은 색다른 제주 풍경의 매력들도 자기 감성이 물씬 담긴 사진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사람들과 공유했다. 이 책에는 그중 사람들에게 가장 공감받았던 에피소드와 작가가 특히 애정하는 이야기들을 선별해 넣었다.이 책을 읽으면 작가의 시선으로 본 제주의 매력은 물론, 캐릭터 다다와 이랑, 이소의 사랑스러운 그림에 한 번, 심플하지만 단단한 다다의 사고방식이 고스란히 담긴 글에 또 한 번 빠져들게 될 것이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 지친 사람, 지금의 행복을 나중으로, 다음으로 미뤄두기만 했던 사람들에게 이 책은 오늘, 지금 이 순간 잠시 웃게 해주고 일상에 활기를 북돋아 주는 청량한 비타민 같은 존재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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