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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장 엉망인 채로 맞닿은 온기가
제7장 미움과 원망을 담은 눈으로 제8장 외줄타기를 하는 사람처럼 제9장 부서진 세상의 조각을 안고서 제10장 재가 되어버린 너를 남긴 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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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연락 안 되니까 숨 막히더라. 농담 아니고 정말 숨이 막혀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마침내 연인이 된 나희와 현진. 둘이 있을 때면 어린아이처럼 순진무구해지는 현진의 모습에 나희는 더욱 마음이 쓰인다. 순탄하게 흘러가는 듯했던 둘의 연애는 권형도 회장의 격렬한 반대에 부닥치는데. 이 예고된 고난에 나희와 현진의 연애는 꺾이지 않을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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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의 『오만과 편견』
절절한 순정과 저릿한 고통을 넘나드는 정통 로맨스! 대한민국 재계 1위, 권진가의 주방을 담당하는 엄마와 함께 권진의 저택에서 사는 나희. 대학 입시도 수월하게 끝났겠다, 이제 막 한숨 돌리려는 나희에게 석연치 않은 심부름이 주어진다. 영국에서 잠시 귀국한 장손, 현진에게 반찬을 가져다주라는 것. 어린 시절 집안의 폭군으로 군림했던 현진을 다시 마주하기 영 껄끄러운 나희. 현진이 집에 없는 틈을 타 반찬만 몰래 놓아두고 오려는 찰나, 아득한 꽃내음이 폭탄처럼 풍기는데. 훌쩍 커버린 키, 가녀린 듯 굵게 매듭지어진 외모, 여전히 종잡을 수 없는 성격까지. 익숙한 듯 낯선 현진의 모습에 나희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런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지 현진의 적극적인 구애가 이어진다. “그거 다 한때”라며 찬란한 시절을 흩뜨리는 이들에 맞서 둘의 연애는 제대로 된 결말을 지을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