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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물건은 못 쓴다는 뜻이 아니에요!
헐다, 낡다는 것은 오래 쓰였다는 것입니다. 오래 쓰임은 첫 모양새가 닳아 변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쓸 수 없단 말은 아니지요. 재활용은 이런 오래 쓰여 낡고 헌 물건을 다시 보완하여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꼬마 마녀와 빗자루〉에는 마법 빗자루가 주인공이 되어 나옵니다. 할머니가 쓰시던 헌 빗자루로, 꼬마 마녀가 물려받아 재활용하게 되지요. 마법 빗자루의 겉모양은 여느 새 빗자루만큼 깨끗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법 빗자루는 여전히 잘 날아오릅니다. 마법 빗자루로서의 기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단 뜻이지요. 오히려 오래 쓰인 만큼 비행 기술이 새 마법 빗자루들보다 훨씬 능숙합니다. 꼬마 마녀의 친구들과 새 마법 빗자루들이 허우적거리며 비행을 힘들어 할 때, 오래된 마법 빗자루는 꼬마 마녀를 태우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지요. 유아와 그림책을 보며 재활용 물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세요. 기능에 문제가 없는 물건들을 함부로 버렸던 적은 없는지, 그 물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더불어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연세 드신 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몸이 늙었다고 하여, 생각도 늙는 건은 아닐뿐더러 마법 빗자루처럼 보다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음을 알려 주세요. 유아는 낡음에 대하여 보다 긍정적이고 아끼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