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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라는 단어에는 두려움과 호기심이 함께 있다!
‘처음’이라는 단어에는 두려움과 호기심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첫 발표회, 첫 연주회, 첫 시험 등 처음 하는 것들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두렵습니다.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반응입니다. 이와 함께 은근한 호기심도 있습니다. 경험해 보지 못했기에 상상을 하는 것이지요. 그 상상이 아름답고 즐겁다면 호기심은 커지고, 두려움 너머 기대감을 갖게 될 것입니다. 아이에게 있어서 유치원에 간다는 것은 익숙한 집을 떠나, 엄마 아빠의 품을 벗어나 처음 홀로서기를 하는 것입니다. 아이는 유치원에 대한 아무런 것도 알지 못하기에 그만큼 두려워하고 꺼려합니다. 그러나 처음이라는 단어 속에는 분명 호기심도 자리합니다. 모르는 것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지요. [유치원에 갈 거야]를 살펴보세요. 처음 가는 유치원에 대해 두려워하는 아이가 나옵니다. 그런 아이에게 장난감들이 옆에서 서로 유치원에 가고 싶다고 말하지요. 그러면서 유치원에서의 즐거운 생활을 이야기합니다. 장난감들이 아이의 작은 호기심에 불을 지펴 주는 것입니다. 밝고, 희망찬 이야기로 아이에게 기대감을 갖게 함으로써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고 있습니다. 아이가 모든 일에 겁을 내는 건, 두려움과 함께 있는 호기심을 아직 건드려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아이가 두려워하는 일이 없는지 이야기해 보세요. 만약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있다면, 두려움을 이겨냈을 때의 성취감이나 행복감을 상상해 보게 하여,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