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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inna Luy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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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다툼이 세상을 뒤덮기까지
왕의 엉킨 수염을 푸는 데 무엇이 나은지 결정하는 사소한 논쟁에서 시작된 첫 말싸움은 곧 의자의 글씨체, 사냥개용 숟가락을 지나 급기야는 바람, 돌멩이, 꽃과도 다투는 기이한 세상으로 번진다. 언제, 왜 시작됐는지도 모른 채 사람들은 ‘말싸움의 신’이 되는 법을 익히고, 자신들의 말에만 몰두한다. 말의 범람 속에서 진짜 소통은 사라진다. ★유쾌하지만 아픈-오늘의 세태를 향한 우화 『아름다운 실수』의 작가 코리나 루켄이 소통 부재와 갈등 과잉의 세태를 기발한 설정과 재치 넘치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드디어 열린 ‘말싸움 대회’. 하지만 왕과 왕비의 “시작!”이라는 외침조차 들리지 않을 만큼 모두 자기 말만 하느라 바쁘다. 그렇게 대회는 ‘시작’ 없이 시작된다. 이 유쾌한 장면은 “혹시 나도 매일 이런 대회에 참가 중이진 않을까?” 하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이어진다. 소통 부재와 자기 주장만 남은 오늘날의 세상을 재치 있게 비튼 그림책 풍자극이다. ★소통은 침묵 속에서 시작된다 말싸움으로 북적이던 대회장에서 천둥과 번개가 치고, 왕의 수염에 불이 붙자 놀랍게도 아무도 말싸움을 하지 않는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움직였고, 그 짧은 순간에서야 진짜 소통이 이루어졌다. 이 열린 결말은 독자에게 다시 묻는다. 우리는 정말 듣고 있는가, 아니면 여전히 말만 하고 있는가? ★ 경계를 넘는 상상력 리젠시 풍의 헤어스타일, 과장된 드레스, 반면 현대적인 스웨터와 바지가 함께 등장하는 시대 불명의 세계. 이 기묘한 배경은 ‘소통 부재’라는 주제가 과거에도, 지금도 반복되는 것임을 상징한다. 수채물감, 잉크, 구아슈, 색연필이 어우러진 일러스트는 아르누보 풍의 곡선미를 품으며 볼수록 빠져드는 독특한 미장센을 완성한다. 작가가 그려낸 배경, 인물, 사물의 묘사는 가히 놀라울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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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견 없이 매혹적이다.” 루켄의 이야기는 기발하고 건조한 유머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특히 커다란 리본과 모자 장식으로 꾸며진, 거대한 헤어스타일과 과장된 리젠시풍 의상을 입은 다인종 등장인물들은 드라마 [브리저튼]을 연상케 한다. 장면마다 시각적 즐거움이 넘친다. - Kirkus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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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아름답다.” 루켄이 창조한 독특한 세계는 빅토리아풍 서커스 의상과 길게 꾸민 머리 모양을 한 수많은 말싸움꾼들로 가득하다. 페이지마다 정교하게 표현된 장면은 반복해서 들여다보게 만들며, 아이들은 어쩌면 말싸움을 벌이고 싶을지도 모른다. - Book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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