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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벨라르, 엘로이즈
중세 최대의 연애 사건 * 앙리 4세 ‘선량왕’, 그토록 염원하던 평화를 선사하다 * 루이 14세 ‘태양왕’, 최고의 권력자 * 볼테르 프랑스 계몽주의가 낳은 위대한 철학자 * 마리 앙투아네트 비극으로 끝난 호화로운 삶 * 나폴레옹 스스로 왕좌에 앉은 황제, 유럽을 정복하다 * 오노레 드 발자크 19세기 파리의 지치지 않는 기록자 * 빅토르 위고 에스메랄다와 카지모도의 창조자 * 클로드 모네 인상주의를 탄생시킨 화가 * 오귀스트 로댕 열정의 천재 조각가 * 오귀스트 에스코피에 파리 요리계의 넘버원 * 마리 퀴리 세계 최초의 여성 노벨상 수상자 * 시도니가브리엘 콜레트 남자와 여자를 모두 사랑했던 여성 작가 * 파블로 피카소 바람둥이 천재 화가 * 코코 샤넬 ‘리틀 블랙’을 창조한 패션 디자이너 * 장 폴 사르트르, 시몬 드 보부아르 실존주의 남성과 파리에서 가장 똑똑한 여성 * 에디트 피아프 작은 참새가 마음으로 파리를 부르다 * 보리스 비앙 작가이자 음악가, 배우였던 만능 재주꾼 * 프랑수아 트뤼포 영화를 위한 삶 * 이브 생 로랑 천재와 광인 사이의 스타 디자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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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샤넬이 방돔 광장의 특급 호텔 리츠를 나와 몇 걸음 떨어진 아틀리에 드 쿠튀르로 들어서기 직전, 직원들은 현관에 ‘샤넬 N°5’를 뿌렸다. 아틀리에로 들어서는 순간,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자신의 향수가 그 쌉싸름하고 달콤한 향기로 환영의 인사를 건네주는 것을 그녀가 너무나 좋아했기 때문이다.
캉봉 거리 31번지, 코코 샤넬의 대형 재단실에서는 십여 명의 재봉사들이 큰 탁자에 둘러앉아 늦은 밤까지 잽싼 손놀림으로 바느질을 하고, 가위질을 하고, 다림질을 했다. 근처 작은 직물 공장에서 날라 온 실크와 망사직이 뭉텅이로 쌓여 있고, 장식용 금속 조각들이 반짝거리고, 아름다운 색깔의 이국적인 새의 깃털과 비단 꽃잎들이 찬란하게 빛을 발했다. 그녀는 샘플을 슬쩍 훑어보기만 해도 어느 부분을 다시 손봐야 할지 금세 찾아냈다. 그리고는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나선형 계단을 올라 4층에 있는 사무실로 올라갔다. 그녀가 좋아하는 검정과 흰색, 베이지 색으로 우아하게 꾸민 사무실이었다. 코코 샤넬의 일정표는 늘 빼곡했다. -‘리틀 블랙’을 창조한 패션 디자이너, 코코 샤넬 중에서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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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의 도시 파리, 미식가의 도시 파리, 음악의 도시 파리,
문화의 도시 파리, 패션의 파라다이스 파리! 도시의 빛은 건물과 거리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그곳에서 살며 사랑하고, 일하는 사람들이 뿜어내는 것이다. 그 도시에서 태어나고 죽었거나 인생의 황금기를 보냈던 수많은 사람들, 그들이 도시의 빛을 빚어낸다. 파리 시테 섬에는 프랑스 국민의 우상 앙리 4세가, 몽마르트르에는 인상주의의 창조자 클로드 모네와 바람둥이 천재 화가 피카소가, 그 밖에도 수많은 이들이 아름다운 도시 파리에 그들의 발자취를 남겼다. 2천 년 파리 역사에 빛을 부여한 불멸의 인물들! 그들이 없었다면 파리는 파리가 아니었을 것이다. 우리는 아벨라르와 엘로이즈의 애절한 사랑을, 볼테르의 굴곡진 인생과 마리 앙투아네트의 비극을, 빅토르 위고의 용맹과 에디트 피아프의 샹송을, 코코 샤넬과 이브 생 로랑의 패션과 프랑수아 트뤼포의 영화를 만나게 될 것이다. 연인들의 파리, 예술과 향락의 파리를 거닐게 될 것이며, 가끔은 슬픔의 파리도 만나게 될 것이다. |